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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대왕 꿈해몽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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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대왕 꿈해몽 사건

  • 박윤서
  • |
  • 아름다운사람들
  • |
  • 2010-10-08 출간
  • |
  • 28페이지
  • |
  • 190 X 260 mm
  • |
  • ISBN 978896513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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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다시 쓰는 우리명작 ①
『멸치 대왕 꿈 해몽 사건』

하나의 사건, 두 개의 시선 그리고 상상력

1. 멸치 대왕의 꿈 해몽, 누구 것이 맞을까요?
삼천 년 묵은 멸치 대왕이 이상한 꿈을 꿉니다.
몸은 하늘로 올랐다 내렸다, 날씨는 더웠다 추웠다,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다 급기야는 눈까지 펑펑 내리는 꿈이었습니다.
멸치 대왕은 가자미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오백 년 묵은 망둥이를 데려와 꿈 해몽을 하라고요. 가자미는 죽을 고비를 넘기며 망둥이를 찾아 서해 바다에서 동해 바다까지 가서 망둥이를 데려옵니다.
그런데 멸치 대왕은 고생한 가자미는 본체만체하고 망둥이만 극진히 대접합니다. 극진한 대접을 받은 망둥이는 멸치 대왕의 꿈을 멋지게 해몽하며 최고의 꿈이라고 극찬합니다. 그러나 쫄쫄 굶으며 화가 난 가자미는 최악의 꿈 해몽을 합니다. 가자미와 망둥이는 도대체 어떤 꿈 해몽을 했으며 과연 누구의 꿈 해몽이 맞을까요?

2. 메기의 머리통은 왜 납작해졌을까요?
가자미의 꿈 해몽에 화가 난 멸치 대왕 때문에 동해 바다에는 재밌는 일이 벌어집니다.
눈이 몰린 가자미, 머리통이 납작해진 메기, 다리에 눈이 붙은 문어, 합죽이가 된 병어 등등. 이렇듯 동해 바다에 재밌는 물고기들이 사는 것은 바로 멸치 대왕의 꿈 해몽 사건 때문이랍니다. 도대체 동해 바다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3. 하나의 사건 두 개의 시선, 그리고 상상력
『멸치 대왕 꿈 해몽 사건』은 하나의 꿈을 극단적인 서로 다른 두 개의 시선으로 나뉘어 볼 수 있다는 데에 그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다르게 해석하고 비유하는 방식에서 무릎을 치는 기발함과 엄청난 상상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뛰어난 상상력의 출발은 어떤 것을 하나의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다르게 바라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멸치 대왕 꿈 해몽 사건』은 우리에게 다양한 생각의 틀을 제공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키우는 데 더없이 좋은 책입니다.

4. 『멸치 대왕 꿈 해몽 사건』이 말해 주는 올바른 생각의 습관
올바른 생각의 습관은 어떤 사건이나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멸치 대왕 꿈 해몽 사건』은 하나의 사건을 가자미와 망둥이가 극과 극의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과정을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설득력 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읽는 사람은 서로 다른 두 가지 생각이 모두 타당성이 있다고 느낍니다. 여기에 이 책의 장점이 있습니다. 어떤 생각들이 서로 다를 때 그것은 좋고 나쁜 것으로 잘잘못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과 환경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나와 다른 견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의 폭을 넓혀 가는 것, 또 타인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을 때 그 생각의 배경을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것,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의 고정되거나 좁은 생각들은 넓고 깊게 확장되고 성장합니다. 바로 그런 과정이 노력이 올바른 생각의 습관이라고 이 책은 일러 주고 있습니다.

5. 전래동화의 재발견, <다시 쓰는 우리명작> 시리즈
우리 전래동화에는 세계의 명작과 비추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재밌고 알찬 내용들이 많습니다. 서양의 명작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상상력이 추가되었다면 우리명작은 가치를 바탕으로 상상력과 해학이 더해져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명작은 읽고 나면 마음의 여운을 남깁니다. 또한 우리명작에는 우리의 장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면서 이야기의 내용도 뛰어난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다시 쓰는 우리명작> 시리즈는 지금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소중한 가치를 지닌 이야기, 그리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폭발시키는 기발하고 재밌는 이야기만을 골랐습니다. 그 엄선한 이야기들이 지금의 우리 아이와 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깊은 울림이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제대로 고르고 제대로 쓰인 <다시 쓰는 우리명작>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우리 것을 전달하는 최고의 책이 될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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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박윤서는 선생님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글공작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똑똑한 논리 탈무드』, 『좌뇌 번쩍 논리 동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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