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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2

백 2

  • 이인애
  • |
  • 아름다운사람들
  • |
  • 2010-07-20 출간
  • |
  • 360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6513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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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하나의 이야기, 두 가지 결말
선택하라!
당신의 선택이 역사 속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한다

지금까지의 소설과는 차원이 다른 소설이 탄생했다

이제 여기 2010년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팩션(faction)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 하나의 이야기만을 담고 있는 단선적인 소설은 더 이상 우리 시대의 소설이라 볼 수 없다. 역사적 사건에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 소설, 거기에 더해지는 새로운 구성이 소설의 신기원을 열 것이다.
이 책은 결말이 두 가지로 나뉘는 독특한 구조의 소설이다. 1권에서 이야기의 뿌리는 시작하지만, 2권에서 독자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역사와 사실이 얽혀들며 전혀 다른 두 가지 결말이 존재한다. 병렬적으로 구성된 2권은 책의 앞면과 뒷면이 2-1, 2-2로 각각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한 소설의 제목 ‘百’은 이 이야기의 결말이 단 두 가지로 끝나지 않음을 암시한다. 한 가지 이야기에서 저자가 두 가지 해석을 통해 결말을 제시했다면 독자 또한 저자와는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전혀 다른 두 가지 결말에 몰입하다 보면, 당신이 상상하는 역사 또한 생각해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미스터리 속 미스터리를 파헤치다
어느 날 갑자기 미로 같은 지하 공간에 갇히게 되는 다섯 명의 주인공. 왜, 어떻게 갇히게 되었는지도 모른 채 이들에게 의문의 목소리가 지시 사항을 전달한다. 지시 사항을 따를 것인가, 말 것인가. 처음부터 서로를 믿을 수 없는 분위기 속에서 암흑의 날카로운 긴장은 이들 사이에 의심의 골만 깊어지게 한다. 이어지는 정체 모를 자들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서 이들의 수중에 들어온 낡은 책 한 권. 그리고 점점 영문 모를 단서를 접하게 되는데…….
이들은 지하 공간과 낡은 책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당신의 선택에 이들의 운명이 달려 있다. 시작은 같았으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나아가 이들이 마주한 진실, 그 끝을 보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우리가 진정 원하던 역사의 진실이 여기에 있다
미로 같은 지하 공간을 헤쳐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역사적 비밀을 풀어가는 이 소설은 우리나라의 지난 역사 속에서 분쟁의 대상이 되어 왔던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을미사변과 독도 문제, 동북공정 등 역사적 사건이 새로운 구성 속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된다.
소설의 배경은 현대 서울이지만, 작품 속에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서울 속 또 다른 서울이 펼쳐진다. 경복궁과 서대문형무소(구 서울구치소) 등 소설의 주요 배경이 되는 공간은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면서 조사하여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감춰진 거대한 진실에 다가가는 긴박하고 박진감 넘치는 과정에서 찾게 되는 교묘한 단서는 보는 이에 따라 해석을 달리 할 수 있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알 수 없는 베일에 감춰진 역사를 한 꺼풀 벗겨내는 새로운 눈을 뜰 수 있을 것이다.

[ 책속으로 추가 ]

아무래도 창밖의 빛만을 이용해서는 출구를 발견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축축하게 습기를 머금은 나뭇조각으로 엉켜 있는 바닥에 비밀 통로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지만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었기에 누구도 쉽게 손을 놀릴 수는 없었다.
- 2-2권 7쪽

벽이 들리자 진회색 돌로 이루어진 평편한 공간과 그 아래로 이어지는 짧은 계단이 눈앞에 펼쳐졌다. 모처럼 나타난 눈에 익은 광경에 여정이 가장 먼저 발을 내밀었다. 밖으로 나간 그녀는 자신이 나온 곳이 쉽사리 믿기지 않는 눈치였다.
- 2-2권 15쪽

바짝 긴장한 목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창문 밖 선로를 향했다. 지훈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에는 그들이 취조했던 단발머리의 여자가 독립문역을 빠져나가는 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 2-2권 18쪽

설상가상으로 조사를 나갔던 부하 직원은 독립문역에는 그러한 비밀 출구가 없다고 했다. 분명 그곳에서 탈출을 하였으나, 어느새 사라졌다는 출구의 존재는 이들을 난간 없는 벼랑 끝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 2-2권 24쪽

이들의 은둔 생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이들에게는 밖으로 나가는 것보다 이것이 더 편안한 방법이었다. ‘저들’에 대한 정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다. 그냥 이대로 영원히 숨어 버리고 싶었다.
- 2-2권 27쪽

연말 종로의 밤은 낮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밝은 빛을 내뿜고 있었다. 어느새 종종걸음으로 동궁 뒤편의 작은 문에 도달한 여정이 문 안으로 몸을 숨겼다. 그제야 기대하던 어둠이 한층 주변을 채워 나갔다.
-2-2권 78쪽

어느덧 코앞까지 다가온 여자가 여정에게 손을 내밀었다.
“어떻게 나가신 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독립문역으로 연결되는 통로까지 가셨는지. 하지만 다 그쪽 생각이었죠?”
여정의 눈꺼풀이 흠칫 떨렸다.
- 2-2권 84쪽

“멀지 않습니다. 밖에서 기다리고 계시니, 안에 있는 최승현 씨와 김준수 씨도 모두 데리고 나오십시오.”
남자의 말은 정중했지만 강압적이었다. 남자의 목소리를 들은 승현과 준수가 여정을 따라 조용히 건물을 빠져나왔다. 자선당 마당을 수십은 족히 될 듯한 남자들이 가득 메우고 있었다.
- 2-2권 101쪽

그들이 두려움을 감수하고 집에서 나온 유일한 이유인, 희원이를 구할 수 있었던 24시간이 이미 지나가 있었다. 지금은 희원이가 살아 있을지조차 확실할 수가 없었다.
- 2-2권 113쪽

투서를 손에 쥐고 나인을 물리기 전 그 아이에게 투서를 전달한 사람이 노란 머리를 가졌느냐 하니 아직도 숨을 고르지 못한 나인은 그건 아니옵니다 하였지만, 그럼 섬나라 사람의 억양을 가졌더냐 하는 물음에는 그건 잘 모르겠사옵니다 하고 대답하니 투서를 잡고 있던 손이 갑자기 떨리고저.
- 2-2권 148쪽

무엇을 하면 앞으로 세상에 나가 온 백성에 당당할 수 있을까 고심하다 조선의 역사를 내 손으로 정리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하여 천천히 붓을 드니, 이것이 ‘죽은’ 민비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일이로구나.
- 2-2권 154쪽

목차

2-1권
6. 나병사로
7. 서대문구 안산(鞍山)
8. 함정
9. 감금
10. 지하 수로(地下 水路)
11. 헤어지다
12. 준수, 여정, 희원
13. 승현, 지훈
14. 지상으로
15. 구조
16. 끝
17. 연락 두절
18. 정신병원
19. 내화
20. 다시 안산으로
21. 불청객
22. 여기도 불청객
23. 성문교
24. 물증이 사라지다
25. 거꾸로 뒤집다
26. 해명
27. 광해군묘(光海君墓)
28. 자선당(資善堂)
29. 구멍
30. 척 노인
31. 배반
32. 신집(新集)
33. 사건 종결
34. 일주일 뒤
35. 에필로그

2-2권
6. 제9옥사
7. 독립문역
8. 서울지방경찰청
9. 괴리
10. 희원, 납치되다
11. 진실 혹은 거짓
12. 단서
13. 교태전
14. 갈등
15. 조사
16. 지훈, 납치되다
17. 궁에 숨다
18. 다음 목적지는
19. 동궁
20. 그녀를 만나다
21. 비밀
22. 두 번째 문자
23. 배후
24. 영도교(永渡橋)
25. 정순왕후 송씨의 생애
26. 위장 사무실
27. 단서를 해석하다
28. 사릉(思陵)
29. 사릉관리소
30. 글을 읽다
31. 사건 해결
32. 에필로그 - 그리고 40년 후

저자소개

1986년, 서울 출생.

도서소개

『백』 제2권. 이 책은 결말이 두 가지로 나뉘는 독특한 구조의 소설이다. 1권에서 이야기의 뿌리는 시작하지만, 2권에서 독자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역사와 사실이 얽혀들며 전혀 다른 두 가지 결말이 존재한다. 병렬적으로 구성된 2권은 책의 앞면과 뒷면이 2-1, 2-2로 각각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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