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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서 텀블링

태양에서 텀블링

  • 안정빈
  • |
  • 아름다운사람들
  • |
  • 2010-03-20 출간
  • |
  • 248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942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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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신의발자국, 정의의 길을 나서다!
정의에 대한 굳은 신념으로 무장한 이 책의 주인공 천효는 낙천적이며 이상주의적인 사고를 가졌으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천효의 우상이자 형사로서 정의를 수호하던 아빠가 범죄자의 음모에 휘말려 희생되자 충격에 빠진 엄마는 외국으로 떠나고, 천효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늘 아빠가 말했던 ‘투명영웅이 되어 세상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움직임에 직접 나서며 아픔과 상처를 달랜다.
불의에 숨진 아들에 대한 수사와 경찰이 직접 나서기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러 다니시는 퇴직 경관 출신의 할아버지는 천효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파트너다. 특히 청소년 비행, 왕따 문제에는 선퓨어 팀, 즉 두 친구 개울, 진조와 함께 가면을 쓰고 논리 정연한 대화법과 현란한 텀블링, 상대에 맞는 최소한의 무력을 사용하여 문제를 개선시켜 나가는 천효.
‘신의발자국’, ‘돈키호테재림’, ‘텀블링기사’ 등으로 불리며, 오늘도 진정한 정의를 정의하며 역사를 새로 써 가고 있는 이들의 행적은 청소년 문제에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현실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의의 구현자에게도 첫사랑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채송화 화분을 들고 나타나 소년의 가슴에 첫사랑의 감정을 일깨워 준 안드로메다공주 송아. 순진하면서도 한없이 연약해만 보이는 이 소녀를 천효는 지켜주고 싶다. 문단속이 허술하고 불량배를 만나도 천진난만한 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송아가 천효는 늘 안쓰럽다.
천효에게 비밀의 일이 있듯 송아에게도 비밀스런 여행이 많다. 피아노로 느끼고 피아노로 표현하는 미스테리한 소녀, 송아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혹시 송아에게 감추고 있는 비밀이라도 있는 걸까? 별의 초월수 No.18을 연주하며 자신의 아픔을 달래고 의지를 되새기고 있는 송아도 과연 천효를 좋아하고 있을까?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엉뚱하고도 대담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는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공감을 자아낸다.

10대가 바라는 정의로운 세상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금품 갈취, 절도, 성폭력 졸업식 등 도를 넘은 일탈 행위, 귀족과 평민ㆍ천민이 있는 그들만의 계급사회……. 이것이 끝없는 경쟁만을 강요받고 있는 10대의 교실을 보여주는 현주소다. 『태양에서 텀블링』은 이런 청소년들의 탈선과 범죄 문제에서부터 나아가 자살이나 사기, 아리랑치기, 조직폭력배 문제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회 병폐를 넘나들며 정의를 부르짖고 있다.
그래도 희망을 꿈꾸고 있는 요즘 우리 청소년들은 직접적인 대면보다는 인터넷 댓글과 블로그에서 자신의 고민을 토로하며 서로의 생각을 교류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인터넷 문화의 생생한 묘사를 통해 청소년들만의 고민해결 방식을 엿보며 10대가 바라는 정의로운 세상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1. 투명영웅을 위하여
2. 오로라공주가 사는 캐슬
3. 목성과 유로파의 오케스트라
4. 안녕, 매일 인사하고픈 소녀에게
5. 고요한 태양, 코로나 껴안다
6. 들장미들, 달 찾기
7. 놀이터 풍경을 돌려줘
8. 스피리토소 점프작전
9. 우린 지구의 길동무
10. 어떤 숨을 쉬어야 할까
11. 에픽테토스의 자유는 지금
12. 라일락, 명랑 찾다
13. 그냥 웃어요, 괜찮아요
14. 신의발자국 활동 중입니다
15. 스텝 정의 스텝
16. 곡명, 별의 초월수 NO.18
17. 안드로메다공주의 정체
18. 태양을 가리키는 나침반
19. 텀블링, 높게 더 멀리

저자소개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숭의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칸트의 \'인격주의 윤리설\'에 바탕을 둔, \'인간존엄성\'을 중시하는 문학에 관심을 쏟았다. 이번 작품 역시 그 사상을 기초한 \'휴머니즘\'에서 출발했고, 그 의지에 따라 현재 시집 \'사바나로의 초대\'와 장편소설 \'정글 속의 오로라\'를 집필 중에 있다. 그녀가 문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웜홀이 있다면 상상 그대로 여행이 가능할 거예요, 아직까지는 문학이 그 웜홀을 대신하고 있으니까요.\"

도서소개

『태양에서 텀블링』. 정의에 대한 굳은 신념으로 무장한 이 책의 주인공 천효는 낙천적이며 이상주의적인 사고를 가졌으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천효의 우상이자 형사로서 정의를 수호하던 아빠가 범죄자의 음모에 휘말려 희생되자 충격에 빠진 엄마는 외국으로 떠나고, 천효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늘 아빠가 말했던 ‘투명영웅이 되어 세상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움직임에 직접 나서며 아픔과 상처를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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