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포크,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순간들에 주목하다!
『킨포크 KINFOLK』는 감성을 자극하는 큼지막한 사진, 넉넉한 여백, 간결하고 세련된 서체,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로 가득한 책이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모델 사진과 빽빽한 광고로 가득한 기존의 잡지와는 다르게 명품의 가치를 홍보하기보다는 삶의 소박한 이야기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다룬다. 킨포크는 이처럼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순간들에 주목했다.
킨포크 vol. 24에서는 신뢰, 친밀감, 독립, 소통을 통해 관계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심리학자 스티븐 트루도는 독립성과 애착의 조화에 따라 바람직한 동반자 관계가 결정된다고 했고, 미국의 예술가 이사벨과 루벤 툴레도를 만나 사랑이 예술에 어떻게 활력을 불어넣는지 들여다보았다. 소설가 주노 디아스는 자신이 쓴 반자전적 소설의 엔진이 되어 준 소외감에 대해 술회했으며, 해리엇 피치 리틀은 침묵이 지닌 힘에 대한 글을 썼다. 서로 간의 관계에 힘을 실어주고, 자기 회의에 맞서 내면의 싸움을 극복하고 내 모습을 온전하게 받아들이려면 혼잣말, 마음속의 대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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