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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기원

의식의 기원

  • 줄리언 제인스
  • |
  • 연암서가
  • |
  • 2017-06-20 출간
  • |
  • 624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9116087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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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의식이 모두 언어는 아니지만 의식은 언어로 생성되고 언어로 접근된다.”는 화두로 20세기가 낳은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로 평가 받아온 『의식의 기원』이 저자 줄리언 제인스 타계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되었다.

20세기가 낳은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

“의식이 모두 언어는 아니지만 의식은 언어로 생성되고 언어로 접근된다.”

일찍이 헤라클레스는 의식을 가리켜 “아무리 길을 걸어도 경계를 발견할 수 없는 광대한 공간과 같다”고 했으며, 아우구스티누스는 “셀 수 없이 많은 창고로 놀랍게 치장되어 있고 광활한 방들이 겹겹으로 들어차 있는 후미진 곳”이라 했다. 밀, 분트, 티치너는 “의식은 실험실에서 감각과 감정의 정확한 요소들로 분석될 수 있는 복합구조”라 했으며, 증기기관차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때 “잠재의식은 긴장을 유발하는 에너지의 발생기관인 보일러”라고 했다. 이처럼 의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의식을 의식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의식에 대한 기존의 여러 견해, 즉 의식이 물질의 속성이라거나 원형질의 속성이라거나, 혹은 경험·학습·추론·판단의 다른 이름이라는 견해는 물론, 의식을 인과적 영향력이 없는 단순한 부수현상으로 보는 견해가 모두 기각된다. 그 대신 인간의 옛 정신체계는 양원적(兩院的, Bicameral)이었다는 주장과 함께, 의식은 인류 역사의 한 특정 기점이었던 정신의 양원적 구조의 소멸 시기와 연계되어 있다는 다소 파격적인 주장을 편다. 그는 심리학·문학·인류학·철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끌어낸 논거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이러한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이 때문에 이 책은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근본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그 영향력은 프로이트에 비견되며 20세기가 산출한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로 꼽힌다. 고대 문헌을 분석하고, 고고학적 성과물을 분석하며 이상심리학적 증거들을 제시함으로써 옛 인류의 양원적 정신 역량은 ‘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고 주장하는 대목에 이르면, 학자들의 학문적 관심을 넘어 세인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추천사]

“줄리언 제인스가 인류는 BC 2만년 후반기까지 의식을 갖고 있지 않은 채 신들의 음성에 복종하고 있었다고 주장할 때, 우린 그저 놀라 그의 이 이론을 따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존 업다이크

“최근의 신경심상학적 기술은 제인스의 가설이 갖는 중요성을 드러내며 확인시켜 주고 있다.” -로버트 올린

“이 책과 저자의 생각들은 논란을 넘어, 20세기 후반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것이 되었다. 나는 어떻게 이 책을 더 열렬히 추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이처럼 열정적으로 서평을 써본 적이 없다… 이 책은 서가의 모든 책들을 진부한 것들로 만들어버렸다.” -윌리엄 해링턴

“이 책에 담긴 과학적 관심들은 우반구 두뇌의 활동 패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결과들과 환청을 듣는 사람들에 관한 신경심상학적 도움을 받아 다시 살아나며 주목받고 있다.” -얀 디르크 블롬

“자아의식, 내성, 의식 등의 본질에 대한 줄리언 제인스의 이론은 이들에 관해 가히 천상적 고유성을 주장해온 기존의 가설들을 미래의 인간 사유 패턴의 변화를 촉발시킬 설명들로 대체해버렸다.” -마이클 퍼싱어

“이 책을 읽고 결심하라. 당신은 나처럼, 엄청나게 영향을 받거나 완벽히 설득당하고 말 것임을 보증한다.” -찰스 반 도렌

[책속으로 추가]

현대세계에서 우리는 엄격한 권위주의적 정부 하면 군국주의와 경찰의 억압을 연상한다. 이런 연상은 양원적 시대의 권위적 국가들에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 군국주의, 경찰, 공포의 지배, 이 모든 것들은 희망과 증오 같은 다양한 사적 상태로 갈려 정체성 위기를 겪으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주관적·의식적 민중을 통제하기 위해서 사용된 필사적인 조치였다. 양원적 시대에는 공포도 억압도 심지어 법도 아닌 양원적 정신 자체가 사회적 통제였다. 그곳에는 사적인 야망이나 사적인 적의나 사적인 갈등이나 사적인 어떤 것도 없다. 왜냐하면 양원적 인간에게는 사적으로 될 어떤 내적 ‘공간’ 같은 것이 없었으며, 사적으로 존재할(to be private with) 유사 ‘나’ 같은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주도권은 신의 목소리에 있었다. 그리고 신들이 스스로 성스런 법률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생긴 것은 오직 기원전 2000년경의 후기 국가연합이 통합되면서였다.-278쪽

기원전 2000년경 문자쓰기가 성공하면서 신들의 이런 한계는 경감되기도 하고 악화되기도 했다. 문자쓰기는 한편으로는 함무라비의 경우와 같이 시민구조의 안정을 가져왔고, 다른 한편으로는 양원적 정신의 청각적 권위를 점차 침식해 들어갔다. 특별히 정부의 메시지와 회계는 점점 더 설형문자 석판에 기록되어갔다. 이들의 전체적인 문서보관처가 아직도 발견된다. 관리들의 서신은 흔한 것이 되었다. 기원전 1500년 바위투성이인 시내산의 고지대 광부들조차 자신들의 이름과 자신들과 광산 신의 관계를 벽에 새겨넣었다. 양원정신의 신적 환각성에서 명령은 청각적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청각부위와 더 밀접하게 연결된 두뇌의 피질 영역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귀먹은 진흙덩이 위에 기록되고 무언의 돌에 각인하기 시작하자, 신이 침묵을 지켰고, 신의 명령이나 왕의 지시들은 기피하게 되었고, 청각적 환각으로는 불가능했던 인간 자신의 노력으로 바뀌게 되었다. 신의 말씀은 즉각적인 복종이 수반되는 편재적 힘을 갖는 게 아니라, 하나의 통제가능 영역(a controllable location)을 갖게 되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282쪽

제비뽑기의 심리학에 대하여 두 가지 점에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란다. 첫째로, 이러한 관행은 양원정신의 붕괴 후 우반구의 기능이 더는 신의 목소리로 언어적으로 암호화되던 때처럼 들려오지 않게 되자, 이를 보충하기 위해 문화 안에서 아주 특별하게 발명된 것이다. 실험실 연구에서 우리는 공간적 정보와 모형에 관한 정보를 주도적으로 처리하는 곳이 우반구였던 것을 안다. 이 부위는, 고의 블록 테스트(Koh’s Block Test)에서처럼, 부분들을 어떤 패턴이 되게 맞추는 일이나, 점들의 위치와 점들의 양을 하나의 모형으로 지각해내거나 멜로디 같은 소리 패턴들의 위치와 양을 지각해내는 일에 탁월하다. 제비뽑기가 해결하려는 문제 또한 동일한 종류의 것이다. 즉 패턴의 부분들에게 질서를 부여하는 일, 누가 무엇을 하기로 되어 있는지를 선택하는 일, 또는 어떤 땅이 누구에게 가야 하는지를 선택하는 일 등이다. 원래 단순한 사회일수록 그러한 결정은 신이라고 불리는 환각적 목소리, 즉 일차적으로 우반구에 관련되어 있는 목소리로 쉽게 결정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아마도 이런 결정들이 점차 복잡해졌기 때문에 신들이 더는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지 않게 되자, 제비뽑기가 이러한 우반구 기능의 대리자로 역사에 등장했던 것이다.-322쪽

종교적 환각은 일종의 각성 상태에서의 꿈인 이른바 황혼 상태(twilight states)에서 특히 자주 관찰된다. 이 상태는 많은 환자에게 몇 분에서 몇 년에 걸쳐 지속되지만 가장 흔하게는 6개월 정도 지속된다. 그런 상태는 종교적 환상, 자세, 의식(儀式), 예배 등으로 특징지어지며, 환자는 환각으로 이루어진 환경 속에 살고 있어서 병원 환경 역시 지워버리는 점을 제외하면, 양원 상태 같은 환각 속에 산다. 환자는 천국의 성인들과 접촉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주위에 있는 의사나 간호사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지만, 그들은 신이나 천사가 변장한 것이라고 믿고 있을 수 있다. 그런 환자들은 천국에 사는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하면서 기쁨으로 소리 칠 수도 있고, 신의 목소리와 대화하고 또는 밤에 별을 불러 별과 대화할 때는, 두 역할을 왔다갔다할 수도 있다. 편집증 환자는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환각 속에서 천사나 예수나 하나님이 환자에게 양원적 방식으로 이야기를 걸어오면서 어떤 새로운 방식을 알려주는 종교적 경험을 하는 따위의 정신분열적 증세를 보일 수 있다. 그는 우주의 권력자와 특별한 관계가 있음을 확신하게 되고,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과 자신을 병적으로 관련짓고, 환자는 더 따져볼 수도 없게 되어 몇 년 동안 그것에 사로잡히는 망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546쪽

근대 과학도 이와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없다. 이 시기의 지적 영역에서도 마찬가지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소 위장된 형태를 취하긴 했지만, 크게 보면 근대 과학도 종교적 형식을 갖고 있다. 내가 과학주의라 부르고 싶은 이 경향은 일군의 과학적 아이디어들의 집합체를 이루면서 급격히 신앙적 신조로 굳은, 우리 시대에 과학과 종교가 분리되면서 남긴 공허를 채우는, 과학적 신화다. 근대 과학이 고전적 과학이나 그때 진행되던 논쟁과 다른 점은 근대 과학이 대신하려 하는 종교가 했던 것과 똑같은 반응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이다. 이들은 가장 두드러진 특징에서 종교와 공통점이 있다. 모든 것을 설명하는 합리적 우수성,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와 두드러져 비판받지 않는 지도자의 계승, 과학적 비판의 외곽에 있는 경전 같은 일련의 텍스트들, 특정한 사고 방식과 해석 방식, 그리고 완전한 헌신 요구 등에서 말이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추종자들은 종교가 한때 주었던 것을 두루 받는다. 세계관, 중요성의 위계체계, 그가 무엇을 하고 생각할지를 알려줄 복점 치는 장소, 요컨대 인간에 대한 총체적 설명을 제공받는다. 이 총체성은 모든 것을 실제로 설명함으로써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설명되지 않는 것은 보이지 않도록 그 활동과 관심을 엄격하고 절대적으로 제한함으로써 얻어진다.-579쪽

의식과 함께 시간의 공간화가 점차 중요성을 확보해가고 크로노스(chronos) 같은 공간화에 대한 새로운 단어도 생겼다. 그러나 이것은 공간화를 너무 가볍게 표현한 것이다. 의식과 여타의 인지가 상호작용 하면서 새로운 능력을 창출하는 하나의 인지적 폭발이 일어났다. 양원적 인간은 모든 포유동물들이 그렇듯이 과거의 자신에 뒤따라 일어나는 현재의 모습에 대한 인지와 행동적 예상 능력과 감각적 재인 능력이 있었다. 이에 비해 의식적 인간은 공포, 기쁨, 희망, 야심 등이 존재할 수 있는 상상의 미래를 이미 실재하는 것처럼 들여다‘볼’ 수 있으며, 또한 기회를 놓친 것을 아쉬워하거나 잘했던 일을 음미하면서 과거를 ‘볼’ 수 있다. 이때 과거는 하나의 공간의 유체를 통해 나타나는데, 이것이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를 따라 우리는 기억 또는 회상이라 부르는 하나의 새롭고 신비로운 여정 속으로 이동하게 된다.-599쪽

목차

해제: 의식의 세계를 넘어 5

서론 의식의 문제 21
물질의 속성으로서의 의식 25 | 원형질의 속성으로서의 의식 26 | 학습으로서의 의식 28 | 형이상학적 불가피성으로서의 의식 31 | 단순한 구경꾼 이론 33 | 창발적 진화 35 | 행동주의 37 | 망상활성화 체계로서의 의식 40

제1권 인간의 정신

제1장 의식의 의식 46
의식의 포괄성 47 | 의식은 경험의 복사물이 아니다 54 | 의식은 개념에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 58 | 의식은 학습에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 60 | 의식은 사유에 꼭 필요하지 않다 66 | 의식은 이성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 72 | 의식의 처소 76 | 의식은 필수적인가 79
제2장 의식 81
언어와 은유 81 | 은유로서 이해하기 87 | 정신의 은유언어 90 | 석의체와 피석의체 92 | 의식의 특징 96
제3장 일리아스의 정신 106
일리아스의 언어 109 | 고대 그리스인의 종교 112 | 양원적 정신 117 | 그밖의 유보사항 126

제4장 양원적 정신 129
양원적 인간 129 | 양원적 신 131 | 정신병 환자의 환각 133 | 목소리의 주인공 135 | 목소리의 위치와 기능 136 | 시각적 성분 138 | 신들의 등장 140 | 소리의 권위 142 | 순종의 통제 146
제5장 2중 뇌 149
첫째, 두 반구 모두 언어를 이해한다는 것 156
둘째, 우반구에 신 같은 기능의 흔적이 존재한다는 것 157
셋째, 두 반구가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것 163
넷째, 인지기능에서 두 반구의 차이는 신과 인간의 차이를 반영한다는 것 168
다섯째, 뇌에 대한 새로운 견해 174
제6장 문명의 기원 178
인간집단의 진화 179 | 언어의 진화 182 | 언어는 언제 진화했나 182 | 소리내기, 의미변형어(수식어), 명령어 185 | 명사들 187 | 청각적 환각의 기원 188 | 이름의 시대 190 | 농업의 출현 192 | 첫 번째 신 194 | 환각을 일으키는 왕 196 | 신-왕 197 | 문명의 계승 201

제2권 역사의 증언

제1장 신과 무덤과 우상 204
신들의 집 205 | 예리코에서 우르까지 206 | 히타이트식 변형 209 | 올멕과 마야 211 | 안데스 문명 214 | 잉카의 황금제국 216 | 살아 있는 망자 219 | 말하는 우상들 225 | 소규모 조상들 226 | 우상이론 229 | 우상들의 말 237
제2장 문자시대의 양원적 신정정치 241
메소포타미아: 소유자로서의 신 244 | 입씻기 의식 249 | 개인의 신 250 | 왕이 신이 될 때 252
이집트: 신으로서의 왕 253 | 멤피스 신학 254 | 오시리스 신, 죽은 왕의 목소리 255 | 목소리의 저택 256 | 카에 관한 새로운 이론 259 | 신정정치의 시간적인 변화 265 | 복잡성 266 | 법 개념 269
제3장 의식의 원인 277
양원적 왕국의 불안정성 278 | 문자쓰기와 함께 온 신적 권위의 약화 282 | 신들의 실패 283 | 아시리아의 생성 284 | 화산분출, 이주, 정복 287 | 의식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292 | 서사시 속의 이야기 엮기의 기원 294 | 기만에 나타나는 유사 ‘나’의 기원 296 | 자연도태 297 | 결론 298
제4장 메소포타미아의 정신 변화 300
기도 306 | 천사들의 기원 309 | 악마들 311 | 새로운 천국 313 | 점술 317 | 징조술과 그 텍스트 318 | 제비뽑기 321 | 복점 324 | 즉흥적 점술 328 | 주관성의 변두리 330 | 아시리아 서간과 구바빌론 서간의 비교 331 | 시간의 공간화 336 | 길가메시 337 | 결론 340
제5장 그리스의 지적인 의식 342
일리아스를 통해서 내다보기 345 | 선의식적 원질들 348 | 투모스 350 | 프레네스 352 | 크라디 355 | 에토르 357 | 누스 360 | 사이키 362 | 오디세우스의 계략들 364 | 어리석은 페르세우스 372 | 기원전 700년에서 기원전 600년 사이의 서정시와 만가 377 | 솔론의 정신 383 | 혼의 발명 386
제6장 카비루의 도덕적 의식 393
「아모스서」와 「전도서」의 비교 396 | 모세 5경에 관한 몇 가지 관찰들 398 | 시각적 요소의 상실 403 | 사람들 사이의 비일관성 406 | 인간 내부의 비일관성 408 | 신들에 의한 점술 409 | 「새무얼 상」 411 | 카비루의 우상들 415 | 나비임의 최후 418

제3권 현대세계에서의 양원정신의 흔적

제1장 권한위임의 추구 424
신탁 429 | 델포이 신탁 429 | 일반적 양원 패러다임 433 | 다른 신탁들 436 | 여섯 단계의 신탁 기간들 439 | 시빌 442 | 우상의 부흥 444
제2장 예언자와 신들림 현상에 대하여 452
유도된 신들림 458 | 부정적 신들림 463 | 현대의 신들림 470 | 방언 474
제3장 시와 음악에 대하여 480
시와 노래 483 | 음악의 속성 488 | 시적 영감과 신들림 491 | 타미리스에 대한 설교 500
제4장 최면 503
뉴턴적인 힘의 피석의체 505 | 최면에 걸린 사람의 변화 속성 508 | 최면유도 511 | 환각 상태와 반논리적 순종 513 | 권한위임자로서의 최면가 521 | 최면에 대한 양원적 이론의 증거 523 | 반박: 최면이 존재하나 526
제5장 정신분열증 534
역사적 기록에 있는 증거 535 | 문제의 어려움 538 | 환각 539 | 유사 ‘나’의 소멸 550 | 정신-공간의 해체 554 | 이야기 엮기의 실패 557 | 신체 이미지 경계의 혼란 559 | 정신분열증의 이점들 561 | 정신분열증의 신경학 563 | 결론 567
제6장 과학이라는 복신술 570

후기 587
인지적 폭발 599 | 자아 601 | 정서에서 감정으로 605 | 공포에서 불안으로 606 | 부끄러움에서 죄의식으로 607 | 짝짓기에서 ‘섹스’로 610

찾아보기 616

저자소개

저자 줄리언 제인스(Julian Jaynes, 1920∼1997)는 1920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웨스트 뉴턴에서 태어났다. 학부 공부를 하버드 대학에서 시작했으나 맥길 대학에서 마쳤으며, 예일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예일 대학 이후 영국에서 배우 겸 극작가로 일하다가 미국으로 돌아와 1966년부터 1990년까지 프린스턴 대학 심리학과에서 강의했다. 그는 각종 회의의 초빙 강사로서 그리고 수많은 대학의 외래 강사로서 자주 초청되었다. 1984년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비트겐슈타인 심포지엄에 초청되어 총회에서 강연했다. 그의 저작들은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는데, 초기에는 동물심리학에 초점을 두었으나 나중에는 인간의 의식문제에 집중하여 『의식의 기원』을 집필하기에 이른다. 이 책은 20세기가 낳은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물로 꼽혀 1978년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도서소개

『의식의 기원』은 의식에 대한 기존의 여러 견해, 즉 의식이 물질의 속성이라거나 원형질의 속성이라거나, 혹은 경험·학습·추론·판단의 다른 이름이라는 견해는 물론, 의식을 인과적 영향력이 없는 단순한 부수현상으로 보는 견해가 모두 기각된다. 그 대신 인간의 옛 정신체계는 양원적(兩院的, Bicameral)이었다는 주장과 함께, 의식은 인류 역사의 한 특정 기점이었던 정신의 양원적 구조의 소멸 시기와 연계되어 있다는 다소 파격적인 주장을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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