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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과 한국의 근대음악

숭실과 한국의 근대음악

  • 민경찬
  • |
  • 숭실대학교출판부
  • |
  • 2017-04-30 출간
  • |
  • 200페이지
  • |
  • 160 X 231 X 19 mm /434g
  • |
  • ISBN 9788974503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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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무에 뿌리, 물에 샘이라는 것은 우리의 개천절 노래에도, 조선의 용비어천가에도 등장하는 의미 있는 비유입니다. 압축하면 본원(本源)이라 합니다. 만물의 본원을 지극한 단계까지 찾아나서는 행위는 자기 존재를 완전히하고 역할 수행을 극대화하며 그만큼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 작업입니다.
높은 산등성이에 있는 작은 샘에서 솟아난 맑은 석간수가 바위골짜기를 거쳐 산 아래 도달하고 넓은 농지와 대도시와 중간에 있는 댐과 제방을 경험하며 넓은 바다로 가는 동안 주변에서 이른바 지천이 계속 합류하여 수량은 많아지는데 청정도는 점점 떨어지지만 공업, 농업, 발전, 또는 정수하여 수백만 도시민의 상수원으로 쓸 수 있게 되어 그 용도가 커집니다. 시작은 은미했으나 결과적 쓰임새는 광대합니다. 우리 숭실도 많이 커졌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문과 한 반으로 시작했고, 기독교적 사회지도자, 한국 교회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제는 40여개 학과와 학부, 그리고 대학원생을 합하면 17,000여명의 재학생이 있고, 상당한 규모의 건물도 있고 500여 전임 교수진도 있습니다. 그러나 커진 만큼 초기의 맑은 정신이나 숭고하다고 했었던 목적을 그대로 견지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13년 가을 우리 숭실대학교에 ‘뿌리찾기위원회’가 발족하였습니다. 건학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평양에서 시작한 숭실대학의 정신, 그 흐름의 모습과 내용, 그리고 서울에서 재건할 때의 과정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연구하고자 해서입니다. 평양 숭실의 설립자 베어드, 2대 교장 라이너, 3대 교장 마펫, 4대 교장 매큔, 5대 교장 마우리 다섯 분의 교장을 연구하여 평전을 짓고, 블레어, 편하설, 스월른, 솔토, 해밀튼, 클라크, 보컬 등 10명의 큰 업적을 이룬 분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더불어 평양대부흥회, 신사참배, 『논리약해』, 순교자, 선교사들의 부인, 숭실의 문인, 숭실의 음악인, 방지일 목사, 조만식 선생 등 30주제의 사건·저술·인물 등 특정 분야에서 이루어진 탁월한 업적을 연구하고 그 가치를 재현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이제 그 연구결과들을 뿌리총서라는 이름으로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 화연구원에서 간행합니다. 1967년에 출범한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그 동안 줄곧 이름 그대로 한국의 기독교문화를 연구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위원회에서 수행한 활동은 사실상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의 사업과 부합하며, 실제로 행정과 사무실, 소장 자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등 그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뿌리총서 1호는 윌리엄 베어드입니다. 이어 평양 시절 숭실의 교장들의 평전이, 그리고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낸 분들에 대한 연구물이 그 일련번호를 차례로 이어 나가게 됩니다.

서양음악과의 접촉과 그 영향으로부터 시작된 새로운 한국의 근대 음악은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오늘날과 같이 다양하고 풍성한 음악문화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서양음악의 전달자, 서양음악 수용의 거점 및 한국 근대음악의 발원지, 서양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인 음악가를 육성 및 배출한 곳, 근대음악 활동의 중심지 등에 관해 우리는 잘 모른다.
그런데 이를 추적해 보면 상당부분이 ‘숭실학교’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예를 들어, ‘한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전문음악가, 음악교육자, 작곡가, 피아니스트, 오케스트라 지휘자, 노래집 편찬자, 음악이론서 저자 등이 대부분 숭실학교 출신이다. 그리고 2세대 음악가를 대거 배출한 연희전문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친 사람과, 해방이후에 음악가를 대거 배출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설립자, 북한 음악을 개척했다고 알려진 사람 등도 대부분 숭실학교 출신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國歌)인 [애국가]의 작곡자 안익태도 숭실학교 출신이다. 그런 한편 학교밴드부를 비롯하여, 음악전도대, 오케스트라, 학교 합창음악의 발원지도 역시 숭실학교이다. 즉, 한국 근대음악의 토대가 숭실학교에서 숭실인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또 전국으로 확산이 되었다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는 것이다.
본 글의 내용은 크게 ‘숭실학교 설립 이전의 서양음악 유입 양상’, ‘숭실학교의 음악교육’, ‘숭실학교의 음악활동’, ‘숭실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친 교육자’, ‘숭실학교에서 사용 및 사용했다고 추정되는 음악교과서’, ‘숭실학교 출신의 음악가’ 등으로 나뉘어진다. 그리고 부록으로 숭실학교의 음악교육과 관계가 깊은 안애리가 번역 및 창작한 찬송가사 목록과, 북한에서도 알려진 숭실학교 출신들의 작품 목록 등을 정리 및 소개하고, 아울러 숭실학교 학생들이 재학 중 만든 작품과 새로 발굴된 주요 악보, 북한 악보집에 수록된 숭실학교 출신의 악보 등을 수록하도록 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숭실학교 설립 이전의 서양음악 유입 양상
3. 숭실학교의 음악교육
4. 숭실학교의 음악활동
5. 숭실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친 교육자
6. 숭실학교에서 사용 및 사용했다고 추정되는 음악교과서
7. 숭실학교 출신의 음악가
8. 나가는 말

참고문헌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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