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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 집은 어디에 있을까

내가 살 집은 어디에 있을까

  • 한국여성민우회
  • |
  • 후마니타스
  • |
  • 2015-11-09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889643723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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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글 9

1장 나는 누구이고 여기는 어디인가
◆ 세입자 말하기 17
◆ 세입자 손자병법_사전 준비편 21
#1 네 자신을 알라 #2 어디에, 어떤 집을 구할 것인가 #3 옥탑인가 반지하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4 내게도 목돈이?

2장 똑똑똑, 여기 방 있나요?
◆ 세입자 말하기 41
◆ 세입자 손자병법_집 찾기 실전 편 43
#5 공인중개사를 내 편으로 #6 집을 보는 매의 눈 #7 등기부등본 보는 법 #8 계약서의 모든 것 1_계약 하루 전 #9 계약서의 모든 것 2_계약 당일 #10 정신없는 이사 날, 이것만은 해치우자

3장 사는 동안
◆ 세입자 말하기 93
◆ 세입자 손자병법_셋방살이 분투기 편 95
#11 집의 하자 보수는 누구 책임일까? #12 사는 동안 계약 조건이 바뀔 때 주의할 점

4장 벌써 2년, 떠돌이 생활 새로 고침
◆ 세입자 말하기 123
◆ 세입자 손자병법_계약 만료 편 129
#13 계약 연장하기 #14 계약 끝내기 #15 보증금 돌려받기

5장 집, 너의 의미
◆ 세입자 말하기 155
◆ 세입자 손자병법_다른 집 편 167
#16 주거복지제도, 어디까지 해봤니? #17 떠돌이가 모여 함께 사는 법

부록
참고한 글

도서소개

오늘도 내 살 집을 찾아 헤매는 떠돌이 세입자들에게 집을 보는 매의 눈과 그 어떤 집에서도 인간답게 살아남는 방법을 전수하는 『내가 살 집은 어디에 있을까?』. 반지하와 옥탑을 전전하며 살아온 떠돌이 세입자들의 셋방살이 이야기와 그들이 전해 주는 실전용 노하우를 함께 엮은 책이다.
“마치 비정규직 같달까? 세입자로 산다는 건 그래요.”
“아무리 꾸준히 일해도 집값이 꾸준히 오르더라고요.”

죽어라 벌었지만 부동산에서는 취급도 안 해주는 돈을 들고
오늘도 내 살 집을 찾아 헤매는 떠돌이 세입자들을 위해
선배 세입자들이 한땀 한땀 적어 내려간 셋방살이 서바이벌 가이드

천기누설, 허술한 집을 찾아내는 매의 눈! 돈이 없어도 중개사 앞에서 절대 쫄지 않는 담대한 태도!
그리고 어떤 집주인을 만나도 당당한 을이 되는 법을 전수한다.

아파트에 살 수도, 아파트를 살 수도 없는 우리들을 위한,
세입자 생활 가이드북

옛날 옛적 김 씨의 아버지는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취직을 하고 결혼을 했다. 비록 셋방으로 신혼을 시작하긴 했지만 셋방살이의 설움도 잠깐, 어느덧 작은 아파트 한 채가 내 살 집이 되어 있었다. 게다가 그러고 나니 집값이 뛰었고, 애들이 크다 보니 첫 집은 세를 주고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했다. 그 세입으로 아버지는 김 씨를 대학까지 보낼 수 있었다.

2014년, 대학을 졸업할 나이를 한참 넘긴 박 씨는 취직이 안 돼 몇 학기째 졸업을 미루고 있다. 대학 내내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돈을 모았지만 등록금 내기도 빠듯했고, 보증금 있는 곳은 엄두도 낼 수 없어 고시원에 살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다. 간신히 취업을 한 30대 초반 이 씨의 처지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한 달 월급은 100만 원 남짓. 그 가운데 30만 원을 옥탑방 월세로 내고, 보증금 대출 이자와 관리비, 여타 생활비를 합하면 저축할 수 있는 돈은 거의 없다. 이런 처지에 결혼은 언감생심, 연애조차 포기했다. 둘 다 모두 혼자 살고 있고, 이런 생활이 언제 끝날지 기약도 없다.

이 책은 이렇게 아파트는 고사하고 최저 주거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집들을 전전하며 살아온 세입자들의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2011년 한국여성민우회에서 만들어진 반지하 세입자들의 모임 ‘반만 올라가면 일층’의 이야기와 2014년에 이루어진 여성 세입자들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셋방살이의 A부터 Z까지 세입자 선배들이 전하는 경험담과 실전 노하우를 정리했다. 집을 구하기로 한 순간부터 이사에 이르기까지 셋방살이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각 단계마다 돈 없는 세입자들이 겪는 파란만장한 갖가지 애환들과 그에 대한 대처법을 선배이자 동료 세입자의 관점에서 풀어 간다. 집주인과의 불평등한 관계 속에서도 세입자의 권리를 찾게 해줄 묘책들, 세입자를 위해 마련되었지만 좀처럼 이용하기 힘들었던 제도들의 활용법, 그리고 집이 고장 났을 때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등 선배 세입자의 시행착오에서 나온 혜안들이 생생한 경험담 곳곳에 녹아 있다. 보증금이 부족해 쩔쩔 매며 반지하와 옥탑방을 돌고 있을 세입자들, 혹시나 주인의 심기를 건드릴까 아픈 집도 끌어안고 있는 세입자들, 이번에도 집세를 올리지 않을까 숨죽이고 있는 세입자들, 그리고 두 발 뻗고 잘 수 있는 집으로 가겠다는 일념으로 미친 듯이 돈을 모으고 있을 세입자들을 위한 셋방살이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소득의 절반을 집세로 내는 삶

“보증금 마련하려고 죽어라 아르바이트 해서 500만 원을 모았어요. 한 달 벌어서 한 달 먹고살았죠.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요. ‘조금 더 나은 집으로 가자’는 그 생각 하나만으로 살았어요.”(하윤)
“정말 서러웠던 게 뭔지 아세요? 나름대로 죽어라 번 돈인데, 집 구할 때 보니 취급도 안 해주는 그런 돈인 거예요. 부동산 가서 500에 25짜리 방 있냐고 하면 ‘아가씨, 그런 방이 어딨냐, 나가라’ 그러는 거죠. 조르고 졸라 가보면 말도 안 되는 방이고요. 화장실과 샤워실 모두 밖에 있는 집도 있었어요. 아, 500을 모았는데도 갈 곳이 없구나 했죠.”(규원)

하윤은 현재 보증금 없이 월세 35만 원짜리 원룸텔에 살고 있다. 월 소득은 110만 원. 소득의 4분의 1을 월세로 내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도 백화점, 빵집, 커피숍 등의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사무직에 취직하면서 받게 된 돈이다. 소득 수준이 낮은 20, 30대 주거 난민층에게 하윤과 같은 상황은 일반적인 일이다. 고시원 거주자가 강남권 최고급 오피스텔 거주자보다 평당 더 많은 월세를 내는 곳, 그곳이 바로 대한민국 서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1장은 이와 같이 가진 것 없는 세입자들이 처음 집을 구할 때 맞닥뜨리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담고 있다. 자신의 현재 경제적 여건을 냉정하게 파악하는 법에서부터 집을 구하는 첫 단계에서 결정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을 결정하는 법이 담겨 있다. 낮은 이율의 전세자금대출 이용법, 자기 소득 수준에 맞는 적절한 빚의 액수 등이 기준으로 제시되며, 집의 입지와 시세, 핵심 여건들을 어떻게 살펴봐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이상한 집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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