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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도 저마다 무늬가 다르다

그리움도 저마다 무늬가 다르다

  • 김인호
  • |
  • 재남
  • |
  • 2017-03-27 출간
  • |
  • 380페이지
  • |
  • 153 X 226 X 23 mm /559g
  • |
  • ISBN 97911880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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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아과 진료실은 의사 김인호에게 시간의 흐름을 가장 현실적으로 깨닫게 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 자신에게서 진료를 받은 아이가 어른이 되어 자기 아이를 안고 진료실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며 그는 비로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이 수필집에 담긴 글들 가운데 백미는 역시 그의 남다른 가족 사랑과 소아과 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하는 동안 보고 느낀 것을 쓴, 다분히 서정성이 강한 글들이다.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온 젊은 시절의 강인함이나 의사단체 임원으로 보여 온 추진력과 결단력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내용의 글들이다.
그는 자신의 부족했던 삶을 성찰하고 이제부터라도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으로 거듭 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그의 착한 성품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이런 착한 심성은 그가 40년 이상을 소아과 의사로 살아 온 진료실 얘기들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김인호의 수필 속에서 드러나는 따뜻한 감성은 그의 생활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병원 대기실에 온 종일 울려 퍼지는 시끄러운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천사의 소리’로 듣고 그 울음소리 속에서 아기에게 필요한 치료 방향까지 찾아내는 소아과 의사의 치밀하고도 아름다운 마음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1970년대부터 미국에서는 의과대학 교육과정에 문학과 글쓰기 과목을 개설해 왔고 우리나라에서도 4년간의 본격적인 의학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2년 동안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한 의예과 과정을 두고 문학과 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지 환자를 대하는 의사들로 하여금 인간을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자는 효용성 수준의 교육이었지만, 지금은 문학 텍스트의 고유한 속성들, 예컨대 장르나 관점, 구성 그리고 내러티브 등을 의학적 상황에 적용하는 단계로까지 그 교육의 목적이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사들에게 있어서 글쓰기가 결코 낯선 일이 아니다.
다양한 삶을 체험하는 의사들이 이를 바탕으로 수필을 쓰는 것은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 사이의 인간적 소통을 위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감성적인 지식인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도 더없이 중요한 일이다.

목차

추천사 _ 김인호 선생 저서에 붙이는 송가(頌歌) 이성낙 _ 004
머리말 _ 나의 삶 나의 꿈 _ 006

1부 | 진료실에서

여기 송파에서_ 016
민준이네 가족이 행복할 수 있을까_ 022
천사의 울음소리_ 029
그 시절, 개근이 옳았을까_ 034
진료실에서_ 039
내 멍에를 끄는 자_ 043
마이너리티 리포트_ 048
개원의사로서 미래에 대한 소고_ 053
원격진료와 진료의 기본_ 057
행복하게 떠나는 길_ 062

2부 | 내 앞의 시간 나의 삶

내 어릴 적 꿈 _ 070
대체되지 못할, 어떤 동반자 _ 074
버리고 갈 것만 남아 _ 081
북한강변의 나날들 1 _ 087
북한강변의 나날들 2 _ 092
돌아온 우리 둥이 _ 095
자화상 _ 104
행운의 ‘이글’ _ 109
스쿼시 예찬 _ 114
아픔의 무게 _ 123
인간다운 삶을 찾아 _ 129
잡초기 _ 133
재채기 _ 140
지나간 세월 속에 _ 144
어느 날 백내장이 내게로 왔다 _ 151
선택의 고뇌 _ 157
아버지의 희생 _ 161
세 살배기 ‘아일란’의 주검 앞에서 _ 166

3부 | 이별 그리고 그리움

그리움도 저마다 무늬가 다르다 _ 174
고무신, 그때의 놀이추억 _ 179
고자촌(鼓子村) 가족의 외식 _ 185
그 해 여름 _ 189
어유지리 _ 196
독일로 간 청춘 _ 201
그리움도 저마다 무늬가 다르다
어머님을 여의고 _ 204
열세 마리 아기딱새 _ 211
까치와의 이별 _ 216

4부 | 더 넓은 세상 속으로

런던데리의 초록빛 우울 _ 226
불타는 마테호른, 레만호에 지다 _ 229
제9차 국내외 동포들의 평양의과학 토론회 _ 242
8월의 아우슈비츠 그 하늘 아래 _ 250
세토우치 아트 테마 여행 _ 260
나가사키와 히가시 _ 278
볼고그라드를 다녀와서 _ 283
지중해 여행기 _ 294
아! 사리원 _ 304
그리움도 저마다 무늬가 다르다
볼로냐를 거쳐 돌로미테까지 _ 316
발틱 3국을 다녀와서 _ 323

5부 | 의료계와 히포크라테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89주년을 기념하며 _ 332
의료계의 선택 _ 337
지도자 _ 341
핸디캡 _ 346
남북한 보건 의료 협력의 어제와 오늘 _ 351
내 인생 아름다운 시절 _ 356

서평 _ 치열한 삶 속에 농축된 지성과 감성이 피워낸 꽃 맹광호 _ 361

저자소개

저자 김인호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의학사)
가톨릭의대 대학원(의학석사, 의학박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고관리자 과정 2기 졸업
인제대 서울 백병원 소아과 전공의 이수(전문의), 조교수 역임
서울특별시 송파구의사회 회장(1997)
대한소아과학회 보험이사(1997)
서울특별시의사회 감사(2006)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의약분업대책 위원장(2000)
대한의사협회 남북의료협력위원회 위원장(2003)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 대변인(2006)
(현)송파구의사회, 서울시의사회,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및 고문
제1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입상(2005)
신인상 등단(2012)
한국의사수필가협회 감사 한국수필문학진흥회 이사 수석회 회장
(현)김인호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서울 송파구)

도서소개

김인호의 자전적 수필집 『그리움도 저마다 무늬가 다르다』. 김인호의 수필 속에서 드러나는 따뜻한 감성은 그의 생활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병원 대기실에 온 종일 울려 퍼지는 시끄러운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천사의 소리’로 듣고 그 울음소리 속에서 아기에게 필요한 치료 방향까지 찾아내는 소아과 의사의 치밀하고도 아름다운 마음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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