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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편찬 초등학교 지리 교과서 원문(상)(1932~1933)

조선총독부 편찬 초등학교 지리 교과서 원문(상)(1932~1933)

  • 김순전
  • |
  • 제이앤씨
  • |
  • 2017-04-17 출간
  • |
  • 324페이지
  • |
  • 152 X 226 X 19 mm /478g
  • |
  • ISBN 979115917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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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본서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편찬된 관공립 초등학교용<地理>교과서《初等地理書》卷一ㆍ卷二(1932-33,2권)에 대한 원문서이다. 본서의 발간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학습자에게 시행되었던 <地理>교과서를 복원함으로써 <地理>교육에 대한 실증적 자료제시와 한국 근대초기 교육의 실상은 물론, 단절과 왜곡을 거듭하였던 한국근대사의 일부를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관련연구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함으로써 다각적인 학제적 접근의 기반으로 삼고자 한다.
교과서는 국민교육의 정수(精髓)로, 한 나라의 역사진행과 불가분의 관계성을 지니고 있기에 그 시대 교과서 입안자의 의도는 물론이려니와 그 교과서로 교육받은 세대(世代)가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새 역사를 만들어가려 하였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한국의 근대는 일제강점을 전후한 시기와 중첩되어 있었는데, 그 관계가 ‘국가 對 국가’이기보다는 ‘식민자 對 식민지’라는 일종의 수직적 관계였기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에 이르기까지 일제의 영향을 배제하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이는 교육부문에서 두드러진 현상으로 나타난다. 근대교육의 여명기에서부터 일본의 간섭이 시작되었던 탓에 한국의 근대교육은 채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일본의 교육시스템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이후 해방을 맞기까지 모든 교육정책과 공교육을 위한 교과서까지도 일제가 주도한 교육법령에 의해 강제 시행되게 되었다. 그런 까닭에 일제강점기 공교육의 기반이 되었던 교과서를 일일이 찾아내어 새로이 원문을 구축하고 이를 출판하는 작업은 ‘敎育은 百年之大系’라는 생각으로 공교육을 계획하는 국가 교육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차대한 일이라 여겨진다. 이야말로 근대 초등교과과정의 진행과 일제의 식민지교육정책에 대한 실체를 가장 적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현 시점에서 보다 나은 시각으로 역사관을 구명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

서문
범례
1932년 《初等地理書》 卷一
1933년 《初等地理書》 卷二

도서소개

『조선총독부 편찬 초등학교: 지리 교과서 원문(상)(1932~1933)』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편찬된 관공립 초등학교용지리교과서《초등지리서》에 한 원문서이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학습자에게 시행되었던 지리교과서를 복원함으로써 지리교육에 대한 실증적 자료제시와 한국 근대초기 교육의 실상, 단절과 왜곡을 거듭하였던 한국근대사의 일부를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관련연구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함으로써 다각적인 학제적 접근의 기반으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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