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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강은 소리 없이 흐르고

깊은 강은 소리 없이 흐르고

  • 명금혜정
  • |
  • 모시는사람들
  • |
  • 2015-12-05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911865023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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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 1892년 아지랑이 피어나는 도르뫼
2. 부연 해무 대흥면 연지리
3. 당제(堂祭)
4. 곳곳에 집강소
5. 벽사역을 쳐라
6. 비와 구름을 몰고 온 여인
7. 아아 석대들이여!
8. 소년 뱃사공
9. 덫에 걸린 나비
10. 떨어지는 꽃잎
에필로그

도서소개

명금혜정 소설 『깊은 강은 소리 없이 흐르고』. 전라도 서남해안에 위치한 장흥은 쫓기고 몰린 동학군들이 일본군과 최후의 대회전을 전개하여 수천 명이 목숨을 잃은 곳이다. 한편으로 ‘이소사’로 알려진 여성이 동학군들을 독려하여 전투에 앞장선 기록이 남아 있다. 여성이 전면에 나선 유일한 사례이다. 이 소설은 이소사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이방언, 이인한 대접주 등 몇 줄의 기록으로 전하는 실존 인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상상력을 통해 재구하고 복원시켜 나가는 재미와, 무겁게 짓누르는 역사의 비극 속에서 동학의 의미를 짚어 낸다.
여성동학다큐소설 연재부터 출간까지 6개월에 걸친 여정

5월 인터넷 연재, 11월 완간
지난 5월부터 인터넷 연재를 시작했던 여성동학다큐소설이 13권을 완간하며 6개월 대장정의 결실을 맺었다. 11월초부터 매주 3권씩 출간, 12월 첫째 주 열세 번째인 장흥편 [깊은 강은 소리 없이 흐르고](명금혜정)이 마지막으로 출간되었다. 여성동학다큐소설은 각 지역의 동학농민혁명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강원도편 [님, 모심](김현옥), 연산·대둔산편 [은월이](한박준혜), 해남·진도·제주편 [피어라 꽃](정이춘자), 섬진강편 [잊혀진 사람들](유이혜경), 천안편 [세성산 달빛](변김경혜), 내포편 [내포에 부는 바람](박이용운), 공주편 [비 구름을 삼킨 하늘](이장상미), 북한편 [동이의 꿈](박석흥선), 서울·경기편 [겨울이 깊을수록 봄빛은 찬란하다] (임소현), 청산편 [해월의 딸, 용담할매](고은광순), 경상도편 [하늘을 울린 뜻](명금혜정/고은광순/김정미서/리산은숙), 보은편 [깃발 휘날리다](동학언니들)과 장흥편 [깊은 강은 소리 없이 흐르고](명금혜정) 총 열세 편이다.

30년간의 취재, 14명의 작가, 통곡과 산고 끝에 탄생
동학연구 전문가(박맹수)가 30년간 축적해 온 자료와 연구성과를 토대로 2013년 겨울부터 본격 취재와 창작에 들어간 지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여성동학다큐소설(전13권)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출발점이자 ‘오래된 미래’라고 평가되는 동학의 실상을 ‘생명을 낳고 살리는 여성’의 관점으로 재조명하여 소설화함으로써, 문학사적으로나 근현대사 이해에도 새로운 전기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권이 따로 또 같이,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동학혁명사 조명
13권 각 권은 한 사람의 작가(경상도 편은 공동창작)가 쓴 단행본으로, 작가들은 각 지역을 전담하여, 그곳을 중심으로 한 소설을 완성했다. 14명의 여성 작가들은 자료 조사와 인터뷰, 집필 과정에서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할 만큼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문자 그대로 통곡과 산고(産苦) 끝에 작품을 완성하였다. 대하장편소설과는 달리 다양한 관점, 다채로운 시각과 인물 구성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상 전무후무하게 거대한 혁명사를 만들어 간 동학농민혁명의 입체적인 상을 조명하였다.

왜 여성.동학.다큐 소설인가? 사실과 허구의 조화로움은?
이 소설들은 역사를 바라보는 ‘여성’(생명 살림)적인 관점이 강조되고, 대체로 부차적인 역할로 그려지던 여성을, 역사의 이면에서 때로는 역사의 전면에서 활약한 주체적인 존재로 되살려 내고, 역사적 사실(다큐)과 그 빈틈을 메우는 상상력(소설)으로 동학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기존의 동학 소설이 익히 알려진 역사 인물을 중심으로 가공의 인물들을 포함하였으나, 제1차 기포-전주성 점령·전주화약-일본군 개입-2차 봉기-우금티 패배라는 도식의 자장을 벗어나지 못하였다면, 여러 명의 작가들이 각자 지역을 나누어 동시에 작업함으로써, 단선적이고 영웅주의적인 시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을 패배와 전쟁의 상처로 점철된 역사가 아니라 동학 세상을 살아간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으로, 전투에서 패하였으나 혁명의 긴 역사에서는 승리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려냈다.

동학언니들은, 어머니 살림꾼이다!
작가들은 “동학언니들”이라는 결사(結社)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들 각각은 사회운동을 하는 이에서부터 평범한 교사, 충실한 주부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 가장 평범한 ‘언니들’이요 ‘어머니들’이다. 그들이 ‘동학언니들’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의 심성이 살아 있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살림살이 하여, 120년의 시간을 뚫고 전해져 오는 역사의 목소리에 순수하게 대답한 결과가 바로 ‘여성동학다큐소설’이다. 동학 역사를 다큐멘터리(사실)로 전하되, 소설적 상상력으로 빈틈을 채웠다는 말이다. ‘동학언니들’은 ‘살림꾼’이다. 이 죽음의 시대에 ‘살림’의 위력을 발휘하겠다는 정성이 대단하다. 앞으로도, 동학언니들의 발걸음은 쭉 이어질 것이다.

작품 리뷰

[깊은 강은 소리 없이 흐르고] - 장흥편 (명금혜정)

(1) 이 소설은 ... 전라도 서남해안에 위치한 장흥은 쫓기고 몰린 동학군들이 일본군과 최후의 대회전을 전개하여 수천 명이 목숨을 잃은 곳이다. 한편으로 ‘이소사’로 알려진 여성이 동학군들을 독려하여 전투에 앞장선 기록이 남아 있다. 여성이 전면에 나선 유일한 사례이다. 이 소설은 이소사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이방언, 이인한 대접주 등 몇 줄의 기록으로 전하는 실존 인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상상력을 통해 재구하고 복원시켜 나가는 재미와, 무겁게 짓누르는 역사의 비극 속에서 동학의 의미를 짚어 낸다.

(2) 작가의 말 ... “동학의 역사 속에서 유일한 여성 전사로 등장하는 이소사, 장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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