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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의 창조

역량의 창조

  • 마사 누스바움
  • |
  • 돌베개
  • |
  • 2015-12-04 출간
  • |
  • 295페이지
  • |
  • ISBN 9788971996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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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장 정의를 원하는 여성
인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 GDP는 삶의 질을 제대로 보여주는가?

2장 핵심역량
왜 ‘역량 접근법’인가? | ‘역량’이란 무엇인가? | 10대 핵심역량 | 비극적 선택과 역량의 순위 정하기 | 역량의 최저수준 | ‘생산적 기능’과 ‘유해한 약점’

3장 여러 가지 접근법
GDP 접근법 | 공리주의 접근법 | 자원 중심 접근법 | 역량과 측정 문제 | 인권 접근법

4장 근본권리
자유와 내용 | 정치적 정당화 | 완전정보하의 욕구 복지주의 | 사회계약론적 견해: 롤스 | 정치적 자유주의와 중첩적 합의 | 결과주의와 의무주의 | 정치적 감정과 안정성 문제 | 역량의 이행

5장 문화의 다양성
역량 접근법과 인권의 관계 | 역량 접근법과 문화적 다원주의

6장 국가와 국제정의
‘국가’와 역량 접근법 | 글로벌 정의와 역량 접근법

7장 역량 접근법의 철학적 뿌리
아리스토텔레스와 스토아학파 | 17세기와 18세기: 자연법 사상, 사람의 허약함 | 19세기와 20세기: 공리주의와 자유지상주의에 맞선 역량 접근법

8장 역량과 현대의 여러 쟁점
사회적 약자 | 젠더 | 장애인과 노인 그리고 보살핌의 중요성 | 교육 | 동물의 권리 | 환경의 질 | 헌법과 정치구조 | 역량과 인간심리

결론
헤크먼은 역량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센은 잘살기와 행위주체성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추록 | 감사의 말| 더 읽어보면 좋은 책 | 참고문헌
해제: 불평등과 역량 접근법의 모색(이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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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역량의 창조]에서 누스바움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티와 센과 함께 20년 넘게 개진해온 ‘역량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자신의 사상적 정수를 과감 없이 펼친다. 누스바움과 센은 1990년대부터 개발 경제학의 주류 이론들을 비판하고 대항이론으로 ‘역량 접근법’을 제시했다. 역량 접근법은 경제성장이 아닌 개개인의 행복에 초점을 맞춰 삶의 질을 비교 평가하며 사회정의를 실현하려는 이론이다. 단순히 이론에 머물지 않고 당면한 현실 과제를 해결하려는 정책에 개입했으며, 그것이 일정 부분 인정받아 현재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세계 100대 지성(2005, 2008) 선정, 2014년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22위
우리 시대의 지성 마사 누스바움의 신작 출간!

인간존엄성을 보장받는 삶을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누스바움이 제안하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척도, 역량 접근법

우리 시대의 영향력 있는 지성인이자 법, 정치, 철학, 문학을 넘나들며 방대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사 누스바움의 『역량의 창조』Creating Capabilities가 출간됐다. 이 책에서 누스바움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티와 센과 함께 20년 넘게 개진해온 ‘역량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자신의 사상적 정수를 과감 없이 펼친다. 누스바움과 센은 1990년대부터 개발 경제학의 주류 이론들을 비판하고 대항이론으로 ‘역량 접근법’을 제시했다. 역량 접근법은 경제성장이 아닌 개개인의 행복에 초점을 맞춰 삶의 질을 비교 평가하며 사회정의를 실현하려는 이론이다. 단순히 이론에 머물지 않고 당면한 현실 과제를 해결하려는 정책에 개입했으며, 그것이 일정 부분 인정받아 현재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누스바움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미 역량 이론의 핵심어인 ‘역량’, ‘역량 접근법’, ‘인간존엄성’, ‘정의’, ‘기회’ 등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가령 국내에 번역 출간된 『시적 정의』에서는 문학이 개개인의 역량을 육성하게 해준다는 믿음이 책 전반에 깔려 있고, 『감정의 격동』에서는 궁극적으로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누스바움이 짧지 않은 시간동안 몰두하며 발전시켜왔던 역량 이론이 국내에서는 본격적으로 소개되지 못했었다. 누스바움의 ‘역량’은 한 사람이 타고난 능력과 재능인 동시에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환경에서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의 집합을 의미한다. 우리가 흔히 역량을 능력이나 재능과 구분 없이 쓰며 개인의 내적인 영역으로 한정하는 데 비해 누스바움은 역량을 개인과 사회 제반 환경들이 접합된 상태를 뜻하는 개념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역량을 개개인의 삶의 질을 비교하는 틀로 삼아 인간다운 삶이 무엇이며 인간존엄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과정은 사회정의를 모색하는 일환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누스바움은 역량 이론의 철학적이고 정치적인 근거를 비롯해 핵심 요소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따라서 국가의 발전정도를 분석하고 인간발달과 관련된 정책을 개발하려는 정책가들이나 연구자들에게는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동시에 누스바움의 정의론을 포함한 사상 전반을 깊게 이해해보려는 독자들에게도 유용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개개인의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춰 사회정의를 모색한 대항이론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 주의 대도시 아흐메다바드에는 바산티라는 30대 여성이 살고 있다. 그녀의 전 남편은 도박꾼에다 주정뱅이였다. 주기적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이며 산아제한 장려를 위해 지급하는 돈을 노리고 정관수술을 받는 바람에 바산티가 자식을 낳을 기회도 빼앗았다. 더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었던 바산티는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 이혼에 성공해 친정으로 돌아왔지만 생활환경과 경제력이 변변치 않아 홀로서기가 쉽지 않았다. 결혼 이후 친구들과의 관계도 모두 끊긴데다 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기에 자신이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바산티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역량의 창조』는 인도에서 살아가는 바산티라는 여성에 대한 삶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누스바움은 바산티의 신체조건, 영양상태, 친정의 경제력 및 가족관계, 교육 수준, 정치인식, 감정의 변화,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식 등을 비롯해 바산티가 사는 도시의 법적 제도, 시행되는 정책 및 경제 현황을 낱낱이 살핀다. 책 곳곳에서 바산티의 삶에서 무엇이 가장 눈에 띄는지 재차 물으며 현재 모습이 어떤 연유와 환경에서 비롯됐고 인도의 다른 여성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NGO 여성자영업자조합(SEWA)의 도움으로 어떻게 삶의 기반을 만들어갔는지 그 연원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렇게 한 사람에 대해 깊게 집중하고 관찰하는 데는 역량 접근법이 던지는 근원적인 질문들이 자리한다. ‘사람은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무엇이 될 수 있는가? 인간존엄성을 보장받는 삶을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는 하나로 환원될 수 없는 복잡한 대답이 나올 수밖에 없으며 이를 세밀하게 분석해보자는 게 바로 역량 접근법의 핵심인 것이다. 여기에 누스바움은 ‘생명, 신체건강, 신체보전, 감각?상상?사고, 감정, 실천이성, 관계, 인간 이외의 종, 놀이, 환경’이라는 열 가지 핵심역량을 제시한다(48~50쪽). 만약 열 가지 역량 중 한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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