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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자라

토끼와 자라

  • 홍영우
  • |
  • 보리
  • |
  • 2013-11-11 출간
  • |
  • 40페이지
  • |
  • 255 X 240 X 15 mm /490g
  • |
  • ISBN 978898428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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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 그림책
열다섯 번째 이야기《토끼와 자라》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는 오랜 옛날부터 우리 나라에 전해 오는 많은 이야기들 가운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옛사람들의 지혜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것을 가려 뽑아 엮은 그림책입니다.
《정신없는 도깨비》,《딸랑새》,《신기한 독》,《불씨 지킨 새색시》,《옹고집》,《생쥐 신랑》, 《호랑이 뱃속 잔치》,《호랑 감투》,《사람으로 둔갑한 개와 닭》,《잉어 각시》,《조막이》, 《재주 많은 일곱 쌍둥이》,《빨강 부채 파랑 부채》, 《도깨비가 준 선물》에 이어 열다섯 번째 책 《토끼와 자라》가 새로 나왔습니다.
《토끼와 자라》는 판소리 ‘수궁가’와 고전 소설 ‘토끼전’, ‘별주부전’ 들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새롭게 만든 그림책입니다. 이미 여러 책과 매체를 통해 소개되어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야기지만, 홍영우 선생님이 아이들이 알기 쉽게 이야기를 다시 풀어 쓰고 여러 동물 모습과 표정을 재미있게 그렸습니다. 아이들은 이야깃거리 가득한 그림을 보면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욕심 많은 용왕과 충직한 자라,
그리고 꾀 많은 토끼 이야기

옛날 바닷속 용왕님이 백성은 굶거나 말거나 아랑곳없이 혼자 잘 먹고 놀다가 큰 병에 걸렸대요. 다른 약은 소용없고 토끼 간을 먹어야만 낫는 병이라네요.
충성스러운 신하인 자라가 뭍으로 가서 토끼를 찾은 다음 달콤한 말로 살살 꾀었어요. 솔깃해진 토끼는 자라를 따라 용궁으로 갔어요. 그런데 용궁에 도착하자마자 꽁꽁 묶어 놓고 배를 가르려고 하지 뭐예요. 죽을 처지에 놓인 토끼는 살기 위해 꾀를 하나 생각해 냅니다. 뭍에다 간을 꺼내 놓고 왔다는 것입니다. 어찌나 그럴듯하게 둘러대는지, 용왕님도 홀딱 속고 말지요. 토끼는 거한 대접을 받고 간을 가지러 다시 자라와 함께 뭍으로 갑니다. 그런데 뭍에 다다르자 토끼는 폴짝폴짝 뛰면서 어리석은 자라를 비웃습니다. 그제야 속은 걸 깨달은 자라는 다시 용왕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아직도 바닷가 어슬렁거리고 있답니다.

토끼 간을 두고 펼치는 토끼와 자라 이야기
이 책에는 뭍과 바다에 사는 여러 가지 동물이 나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뭍에 사는 토끼와 바다에 사는 자라지요. 토끼는 길 가다 우연히 만난 자라가 자기를 치켜세우면서 용궁에 가자고 하자 그만 솔깃해져 따라나섭니다. 짐짓 태연한 척 점잔을 빼면서요. 하지만 용궁에 가자마자 꽁꽁 묶인 채로 목숨을 잃을 위험에 부닥칩니다. 황당하고 두려워 정신이 없을 텐데도 토끼는 침착하게 자기가 살아 나갈 방법을 찾습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더니, 호랑이 굴에 들어간 게 아마 토끼였나 봅니다. 반짝이는 기지로 용왕을 속이고 한상 거하게 대접까지 받고 돌아오다니, 그 큰 배포는 토끼가 아니라 곰만 하지요. 그러고는 자라한테 쓴소리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용왕한테 남의 목숨을 함부로 뺏으려 해서는 병이 낫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자라의 우직한 충성심도 토끼의 기지에 버금갑니다. 용왕님이 큰 병에 걸려 토끼 간을 구해 올 신하를 찾을 때, 아무도 나서지 않는데 자라는 혼자 어기적어기적 기어 나옵니다. 제 욕심만 차리는 용왕도 왕이라고, 일이 잘못되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데도 꿋꿋이 토끼를 찾아 나섭니다. 토끼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늘어놓으며 용왕을 속일 때도 안타까운 마음에 바른 말을 서슴지 않고,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토끼를 뭍으로 다시 데려다 주었다가 완전히 속은 것을 알고 바닷가를 어슬렁거리는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진심으로 충신으로서 역할을 다했지만 용궁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떠도는 신세가 되고 말았으니까요.
아이들과 함께 토끼와 자라의 장단점을 여러 처지에서 생각해 보고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책입니다. 자기 욕심만 차리고 다른 생명의 희생을 강요하다가 병이 낫기는커녕 충신마저 잃고 마는 용왕을 보면서 나쁜 마음을 먹으면 꼭 벌을 받기 마련이라는 것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홍영우 선생님은 1939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몸이 약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그림 그리는 일을 동무 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스물네 살 되던 해 우리말을 처음 배운 뒤, 동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책 만드는 일과 그림 그리는 일을 힘껏 해 왔습니다. 겨레 전통 도감 《전래 놀이》와 《탈춤》에 그림을 그렸고 재일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홍길동》과 《우리말 도감》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정신없는 도깨비》를 시작으로 《옹고집》,《생쥐 신랑》등 모두 스무 권으로 엮일 옛이야기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0년 5월에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홍영우 그림책 원화전》을 열었고, 2011년 5월부터 8월까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초대전으로 《홍영우 옛이야기 그림전》을 열었습니다.

도서소개

옛날 바닷속 용왕님이 백성은 굶거나 말거나 아랑곳없이 혼자 잘 먹고 놀다가 큰 병에 걸렸대요. 다른 약은 소용없고 토끼 간을 먹어야만 낫는 병이라네요.
충성스러운 신하인 자라가 뭍으로 가서 토끼를 찾은 다음 달콤한 말로 살살 꾀었어요. 솔깃해진 토끼는 자라를 따라 용궁으로 갔어요. 그런데 용궁에 도착하자마자 꽁꽁 묶어 놓고 배를 가르려고 하지 뭐예요. 죽을 처지에 놓인 토끼는 살기 위해 꾀를 하나 생각해 냅니다. 뭍에다 간을 꺼내 놓고 왔다는 것입니다. 어찌나 그럴듯하게 둘러대는지, 용왕님도 홀딱 속고 말지요. 토끼는 거한 대접을 받고 간을 가지러 다시 자라와 함께 뭍으로 갑니다. 그런데 뭍에 다다르자 토끼는 폴짝폴짝 뛰면서 어리석은 자라를 비웃습니다. 그제야 속은 걸 깨달은 자라는 다시 용왕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아직도 바닷가 어슬렁거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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