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한국사를 퍼내며
들어가는 글
정조, 얼음과 불꽃의 임금
그때 그 백성들은
피눈물의 임금
삼종혈맥, 고귀하여 죽음을 부른
아,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새로운 문제에 딴지 거는 임금
문풍이 날로 고약해지니
허물은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학문이냐 정치냐, 그것이 문제로다
문제는 세도와 함께 오르락내리락하니
잔달게 조잘거리는 말이 아닌가?
어찌 한결같이 사형에 처하겠느냐
근본을 고치는 것이 발단을 잡는 것보다 낫다
문제반정의 뒤끝
뒤에서 호박씨를 까니
너무너무 잘못해서 반성문도 못 쓰겄다?
칠즙을 물들이지 않았더라
열녀라도 어찌 지나치지 않으리오
부자들의 토지를 나누어 주어라
너나 하세요, 문체반정
멍멍아, 내일모레 시집간단다
뾰족뾰족 들쭉날쭉 집채만 하더라
글은 아니지만 글의 나머지는 되더라
가장 아름다운 시의 정수, 여자
지키고, 구경하고, 대항하고
같은 시대, 다른 문제
정조, 얼음 갑옷을 입은 임금
박지원, 아침 햇살을 쬐는 선비
이옥, 홑겹 옷을 걸친 비단옷 사내
같은 시대, 다른 생각, 다른 문제
나가는 글
부록
1. 문체반정 속 논쟁, 이동직 대 정조
2. 바른 문체의 막된 문체, 정조 대 정조
3.《조선왕조실록》속 문체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