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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CELADON ART PROJECT 2010

강진 CELADON ART PROJECT 2010

  • 강진군
  • |
  • 북스코프
  • |
  • 2010-08-02 출간
  • |
  • 255페이지
  • |
  • 190 X 255 mm
  • |
  • ISBN 978899629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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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강진 Celadon Art Project 2010
_강진에서 청자를 만나다

● 현대미술, 청자를 만나다.
● 강진의 미술 공간화 프로젝트
●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유산과 현대미술의 교감


강진군(군수 황주홍)에서는 오는 8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38회 청자축제와 연계한 "강진 Celadon Art Project 2010_강진에서 청자를 만나다"를 선보인다. 본 프로젝트는 대규모 현대미술 전시로 회화와 조각, 설치, 사진 등 각 분야의 명망 있는 현대작가들이 참여하여 강진 전역을 미술 공간화 한다.(이하 강진 CAP) 전시 총감독은 중앙대학교 동양화과 교수이자 화가인 김선두 교수이며, 한국화가 고영훈, 정종미, 허진을 비롯하여, 서양화가 이종구, 서용선, 여운, 박방영, 조각가 성동훈, 윤석남, 사진작가 배병우, 김옥선, 판화가 김억, 김준권 만화가 박재동 등 현대미술 각 분야에서 왕성한 작업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50여명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강진 CAP는 준비기간만 1년여에 걸친 장기프로젝트로, 참여작가 50여명이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몸소 체험한 후 그들이 느낀 강진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현대적 예술로 탄생시켰다. 전시 테마는 크게 “고려의 첨단예술 청자”, “현대미술로서의 청자”, “강진의 문화예술”, “아름다운 강진” 총 4개이다. 전시를 통해 강진의 대표문화유산인 고려청자, 다산, 영랑의 가치는 현대적인 아름다움으로 재조명 된다. 이를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 전시 장소는 강진 곳곳으로 확대되었다. 강진청자박물관과 도예문화원을 중심으로 백련사, 영랑생가, 다산초당 등 강진의 대표 답사지를 전시라는 새로운 주제를 따라 찾아다니는 재미 또한 더한다.

메인전시장인 청자박물관과 도예문화원에서는 “고려의 첨단예술 청자”, “영원한 현대미술 청자”를 주제로 고려시대 최고의 명품인 강진청자와 현대미술의 만남을 주선한다. 고려시대 첨단예술품이자 당대의 최고 문화 콘텐츠였던 청자는 21세기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주었고, 새로운 예술적 시각으로 해석되어, 현대적으로 형상화된 청자를 탄생시켰다. 이들은 미술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강진의 청자와 현대미술, 그 천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만남을 이끌어낸다.

유구한 역사의 강진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산초당과 영랑생가에서는 조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끝없는 창조정신을 재해석한 현대미술과 영랑의 시를 그림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선보인다. 또한 유서 깊은 사찰 백련사에서 아름다운 강진의 풍광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현대적 감각의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이렇듯 전시된 작품들은 남도답사1번지 강진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강진의 문화유산은 현대미술가 50인의 만남을 통해 문화재로서 박제된 시간 속에 존재했던 것에서 나아가, 21세기 한국의 동시대 미술의 일환으로 재평가 되는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 각기 다른 시대의 산물이 미술이라는 언어로 하나의 부스, 하나의 장소 안에서 조화됨은 현대미술계에는 새로운 영감을, 강진의 문화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한 관람객에게는 장소자체가 가지는 문화적 고유성과 현대미술의 극적인 만남을 통해 새로운 미적감흥과 시각적 즐거움을 제시한다.

강진 CAP 조직위원회의 총감독 김선두 교수는 “지난해부터 국내 유명작가들이 강진을 답사하고 청자, 그리고 청자를 생산해 낸 강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도록 준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위대한 청자와 강진문화의 정신을 계승한 창조적인 현대미술작품이 새롭게 선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8월 7일(토) 오후 4시 강진 청자박물관로비에서 진행된다. 강진 CAP는 8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속되며, 같은 기간 동안 개최되는 광주비엔날레와 연계된 무료 셔틀BUS를 운행, 광주비엔날레를 찾은 내외국인들과 미술애호가들에게 특별한 한국의 문화원형과 현대미술을 함께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청자축제기간 중에는 다채로운 관객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은 서양화과 안윤모 작가의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책과 놀다>, 프로젝트 V 그룹의 <참 잘했어요> 등의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강진 CAP 홈페이지 www.gangjincap.com 혹은 전시 담당자 이부용(010-2662-0209)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책속으로 추가]

박방영

작품 “비색바다에 서 시와 목민심서가 태어나다”는 강진의 비색 바다와 하늘에서 김영랑의 시가 태어나고, 목민심서가 태어나게 한 풍경을 그린 것이다. 바다에는 김영랑의 시가 물결 속에서 태어나고 산에서는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태어나는 느낌을 풍경 속에 넣어 그린 것이다.
강진의 들풀과 바다 섬들과 산하 바닷바람과 산바람의 만남, 바닷빛과 산빛의 기온들이 어울려져 비색을 만들어 내고 시를 만들어 내고 비색청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 청자의 형태들 중에는 마치 꽃의 암술처럼 꽃의 일부분으로도 보이고 꽃에서 형태를 따온듯 청자는 세월을 넘어 다시 꽃으로 태어나고 있다. “비색청자! 꽃으로 피어나다”

이인

새벽 희뿌연 어둠은 스산히 물러나고 새소리, 바람소리, 풀잎소리를 담은 아침 햇살은 분연히 맑고 향기롭다. 다산초당으로 향한 두충나무 숲을 나는 걷고 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주변엔 아무도 없고, 새 몇 마리가 찝적 댈 뿐이다. 내가 생각한 완벽한 구도. 다산이 걸었던 길, 그가 차를 다려 먹었던 곳, 그가 누워 잠자던 조그만 방, 그가 책을 읽던 마루 그 온기를 느끼고 싶은 것이다.
초당에 당도하니 초당 문은 닫혀있다. 연지석가산에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다산초당 툇마루에 나는 누웠다. 뚜르륵 뚜르륵 떨어지는 물소리는 아득히 다산선생을 불러내는 주문같이 들려왔다. 200여 년 전 다산은 18년간의 유배기간 중 11년 동안을 이곳에서 살았다. 이 조그만 초가에서 다산은 600여권의 조선 당대 최고의 책들을 저술하게 된다. 나는 툇마루에 누워 다산선생의 현실을 향한 원대한 꿈의 외침내용보다 저술한 산술적 책 편수에 더욱 놀랍다. 그의 방대한 저술에서도, 아기자기하게 손때 묻은 초당 주변 살림살이에서도, 남겨진 다산선생의 서화에서도, 고단한 현실은 있었지만 그것을 초극하려는 진정한 인간애가 후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찌찌찌찌 이름모를 새가 운다. 대숲 바람소리는 언제나 청량하다.

서용선

고려시대는 한국의 역사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려청자와 불교미술들을 만들어냈다. 그러한 예술품들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주목하였다.
강진을 방문하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나간 날, 일반 도공들의 삶과 무역 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그들이 바다를 통하여 생산된 도예품들을 중앙에 공급하였던 것은 내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 시대의 사회적 관계가 막연히 상상하던 것 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그 보다는 바다를 가로 질러 항해했던 장쾌한 그들의 해양생활을 상상하는 즐거움을 갖게 되었다.

김억

만덕산 정상인 깃대봉에 오르면 탐진강으로부터 강진만에 이르는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아스라이 보이는 월출산을 비롯하여 잔잔하게 이어지는 칠량면의 동산, 굽이굽이 이러지는 한적한 시골길, 농민의 애환이 서려있을 소박한 들판, 그 뒤를 유유히 흐르는 강진만... 동산의 중턱에는 백년사가 자리하고 멀리 초당 아래 마을들의 풍경이 정겹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마을의 모습들을 나는 좋아한다. 구불구불 나 있는 동네의 길과 집, 산언덕에 다양한 모양으로 자리 잡은 논과 밭의 조형은 그 자체로도 너무나 아름답다.

여운

만덕산 백년산에서 바라 본 강진만 탐진강은 역사의 현장이다. 고려청자의 역사, 다산 정약용의 역사, 백년결사한 민초들의 역사. 역사는 미래를 되비치는 거울이다.
이런 강진의 상징적 이미지를 오브제 기법으로 압축 표현하면서 역사에 대한 경이로움에 가슴이 꿈틀거린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역사속으로. 미래속으로.

이종구

작품 <만덕산>은 만덕산의 전경을 배경으로 오른쪽에 백련사의 금당과 왼쪽 다산초당을 불빛으로 표현했다. 백련사의 불빛은 세상을 비추는 부처님의 모습이고 다산초당의 불빛은 목민심서 저술에 늦은 밤까지 꺼지지 않은 등잔불을 상징한다. 그리고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넘어가는 중간의 불빛은 다산선생이 저술을 하다가 사유와 글쓰기의 피로가 누적 될 때 백련사 길로 산책을 하는 호롱불이다.
<무위사>는 단아하고 균형 잡힌 고졸한 법당의 밤을 그린 것이다. 법당의 한 가운데에 금빛은 부처님의 형상이다. 그리고 한 밤중 보름달, 반달, 초승달을 수직으로 배치하여 회화적으로는 현대적 감각의 구성을, 내용적으로는 오랜 세월 우리민족 삶과 함께해온 무위사 부처님의 유구한 세월을 상징한다.
<백련사> 또한 무위사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위의 세 작품은 이종구가 최근 그려오는 <국토>의 연작으로서 강진 땅의 삶과 정신을 의미하며, 또한 이 땅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그린 것이다.

허달용
이 땅의 흩어진 血을 모아 긴 겨울을 이기고 붉게 피어나는 마음.
그늘 속에 담담히 하늘을 향하는 붉은 낙화(落花).
내려앉은 꽃잎에
나도 그만
염치없이 젖는다.

- 작가노트 중에서

목차

인사말
강진군수 황주홍
강진 CAP 조직위원장 김선두

전시 서문
이름을 남기지 않은 도공들을 위한 오마주│이승미

참여작가 & 작품
강석문 강 운 고영훈 김근중 김미인 김 석 김선두 김 억
김옥선 김일화 김준권 김진경 김천일 다발킴 박방영 박재동
배병우 분 홍 서 용 서용선 서정국 성동훈 성태진 아트놈
안윤모 여 윤 위영일 유근택 윤석남 이명복 이왈종 이이남
이 인 이조흠 이종구 이종철 이진호 이태호 임남진 임만혁
장현주 정광호 정 현 정정엽 정종미 차규선 찰스장 최석운
최석호 파파김 한계륜 허 진 허달종 허달재

강진의 미술
강진(康津)의 미술│이태호 배종민

강진의 색
천지의 색을 풀어낸다, 강진│성석제

강진에세이
구강포에서 - 「제황상유인첩(題黃裳幽人帖)」 생각│윤정현

강진기행
새벽, 다산 물소리 듣다│이 인
강진을 그리며│김 억

큐레이터의 글
이부용
성가영
정지희

작가약력

도서소개

현대미술, 강진의 찬란한 유산과 교감하다

2010년 8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강진군에서 열리는 전시 <강진 Celadon Art Project 2010_강진에서 청자를 만나다>의 전시도록이다. 한국화가 김선두 중앙대 교수가 총감독을 맡은 이번 전시에는 각 분야의 명망 있는 현대작가 53명이 대거 참여하여 강진 전역을 미술 공간화한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작품 제작을 위해 지난해 봄부터 강진 일대를 둘러봤으며, 강진의 청자와 다산 정약용, 시인 김영랑, 강진의 자연 등 강진의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신작 12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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