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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철학자

어리석은 철학자

  • 로랑 구넬
  • |
  • 열림원
  • |
  • 2015-11-30 출간
  • |
  • 392페이지
  • |
  • ISBN 97889706398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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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어리석은 철학자』는 뉴욕대학교 철학 교수와 아마존 원주민, 누가 더 행복한가에 대한 질문을 찾아나선다. “이 모든 것이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들인가?”라는 질문 아래 당연하고 평범한,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져 온 현대사회의 불합리한 모순을 지적한다. 작가 스스로 소설의 주인공을 우리라고 표현했듯, 철학자 빅터를 비롯한 이야기 속 모든 등장인물을 통해 로랑 구넬은 ‘나’와 내가 사는 ‘사회’를 돌아보게 만든다.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마존 원주민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뉴욕대학교 철학 교수 이야기

열대 숲의 심장에는 지구 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족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평화롭기만 하던 마을에 젊은 철학자가 예고 없이 찾아든다. 바로 뉴욕대학교의 철학 교수인 빅터. 그는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안정적인 직업과 부를 지닌 데다, 철학자답게 동서고금의 찬란한 정신적 유산을 섭렵한 지식의 소유자이다. 그런 그에게 갑작스러운 불행이 닥친다. 문명과 동떨어진 원주민들의 삶을 취재하기 위해 아마존 밀림으로 여행을 떠난 그의 아내가 원주민 의식의 희생양이 되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것이다. 충격을 받은 빅터는 대학에 사표를 내고, “행복에 대해서라면 아는 것이 없지만, 불행에 대해서라면 백과사전이라도 쓸 수 있다.”라는 유언과도 같은 말을 남긴 채 복수를 위해 아마존 밀림으로 떠난다.

빅터는 크라쿠스, 알폰소, 마르코라는 세 명의 가이드를 고용하고, 그들을 이용해 ‘대자연의 품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부족의 균형을 깨뜨려 원주민들의 삶을 불행으로 이끌’ 치밀한 계획을 꾸미기 시작한다. 빅터의 첫 번째 명령 “원주민들이 부정적인 생각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게 하라.”를 수행하기 위해, 크라쿠스 일당은 매일 저녁 부족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정글 타임’을 갖는다. 그리고 현대사회의 텔레비전 뉴스처럼 원주민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한다. 하지만 새로운 소식이란 결국 원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두려움에 빠뜨릴 ‘강 건너편의 이야기’이자, ‘지금이 아닌 다른 시간에 일어난 사건’들일 뿐이다. 소식을 전할 메신저로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찾아와 달라는 크라쿠스의 부탁에, 미적 가치를 타인과 비교해 본 적 없는 부족의 샤먼 엘리안타는 깊이 고심한다. 그녀는 생각 끝에 미인과는 거리가 먼 ‘할머니’를 데려오는데, 원주민 사회에서는 순수한 영혼을 지닌 그 할머니가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빅터의 계획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에 정통한 철학 교수답게 빅터는 자신의 계획을 밀고 나가 원주민들을 그들이 믿고 있는 ‘위대한 세계’로부터 분리시키고, 마침내 부족민 개개인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립시키며, 물질에 대한 그들의 욕망을 일깨운다.

뉴욕대학교 철학 교수와
아마존 원주민, 누가 더 행복한가?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 로랑 구넬의 우화소설 『어리석은 철학자』는 이렇게 우리와 먼 지구 반대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그러나 소설의 주인공 빅터는 곧 우리 자신이다. 작가 스스로 소설의 주인공을 우리라고 표현했듯, 철학자 빅터를 비롯한 이야기 속 모든 등장인물을 통해 로랑 구넬은 ‘나’와 내가 사는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들인가?”라는 질문 아래 당연하고 평범한,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져 온 현대사회의 불합리한 모순을 지적한다.

저자와의 서면 인터뷰

이 소설을 몇 줄로 요약한다면?
철학자 빅터의 이야기이다. 남미 원주민 부족의 손에 아내가 죽었다고 오해한 그는 복수를 결심하고, 원주민들의 삶을 파괴하겠다는 일념으로 아마존 밀림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는 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샤먼 엘리안타와 맞선다.

『행복하고 싶었던 남자』와 『신은 익명으로 여행한다』 이후 낸 세 번째 작품이다. 이전의 소설들과 주제 면에서 달라진 것은?
이 소설의 주제는 ‘우리’이며,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사회’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익숙하고, 편하고, 그래서 더는 질문하지 않게 된 우리 사회의 많은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해 보고 싶었다.

새로운 시각이라는 게 과연 가능한가? 우리는 늘 의식이 아닌 무의식적인 습관의 지배를 받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형은 삶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생각의 반영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이 소설이 묻고자 한 핵심이다.

이 소설을 쓰게 된 계기는?
나는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을 자주 듣는다. 어느 날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연쇄 추돌 사고에 대해 듣게 되었다. 사고가 있던 날은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시속 120킬로미터로 달리고 있었다. 나는 그 사고가 우리 사회를 완벽하게 보여 주는 단면이라 여겼고, 그것을 계기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그런데 왜 하필 아마존인가? 우리가 사는 이곳에서는 지혜를 얻을 수 없는 것인가?
나는 서구의 영향을 받지 않은 원시사회와 우리 사회를 비교해 보고 싶었다. 비문명화된 사회는 불행히도 우리 시대에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서구 문명이 지구 곳곳에 퍼져 있고, 개개인의 생각과 삶에 깊숙이 파고들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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