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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기를 팔 수 있다는 말인가

어떻게 공기를 팔 수 있다는 말인가

  • 시애틀 추장
  • |
  • 가갸날
  • |
  • 2015-11-25 출간
  • |
  • 117페이지
  • |
  • ISBN 97911956350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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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책을 펴내며
저 하늘도 연민의 눈물을 흘리는구나 ········· 시애틀 추장 연설/헨리 스미스 박사 기록
연설의 역사와 배경
시애틀 추장은 누구인가
어떻게 공기를 팔 수 있다는 말인가 ········· 극작가 테드 페리 수정본
내 말은 하늘의 별과 같다 ········· 윌리엄 애로스미스 개정본
오늘의 수쿠아미쉬 족
맺는말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이 책에는 시애틀 추장의 것이라고 알려진 연설문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세 연설본이 실려 있다. 사실 숱한 이본들은 시애틀 추장을 세상에 알린 헨리 스미스본과 이를 더욱 증폭시킨 테드 페리본으로 수렴되며, 윌리엄 애로스미스본은 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였다 할 수 있다. 이 책의 일차적 의의는 정본인 스미스본을 비롯한 역사적 함의를 갖는 세 연설본을 문헌 고증을 통해 원본의 형태로 복원해 놓은 데 있다. 그럼으로써 무질서한 연설문의 족보를 바로잡고, 당시의 정치지형과 오늘의 수쿠아미쉬 족의 삶을 아우르는 역사적 문맥 속에서 시애틀 연설의 통시대적 의의를 살려내고 있다. 연설문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20여 점의 희귀 사진도 소중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본사가 있는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시의 이름은 한 인디언 추장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그는 ‘시애틀 추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1855년 미국정부의 강압에 의해 자신들의 땅을 내놓아야 했을 때,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감동적인 연설문을 남겼다. 그의 이름이 도시 이름으로 기억되고, 연설문이 교과서에 실린 것만 보아도 그가 얼마나 큰 울림으로 약탈자인 백인들의 마음마저 움직였는지를 알 수 있다.
연설이 행해진 지 한 세기도 훨씬 더 지난 1970년대 들어 ‘신성한 생명의 그물’을 존중하라는 시애틀 추장의 열정적인 호소는 숱한 사람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다시 살아났다. 그린피스 같은 환경단체들이 캠페인에 활용하고, 환경에 초점을 맞춘 1974년의 스포케인Spokane 세계무역박람회에서 그의 연설이 널리 알려지면서, 시애틀 추장의 연설문은 지구를 살리는 환경 교과서가 되었다. 심지어 브루스 켄트Bruce Kent 신부 같은 이는 ‘제5복음서’라고까지 의미를 부여하였다.
시애틀 추장의 연설이 유명세를 타면서 종잡을 수 없는 숱한 이본異本이 등장하게 되었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극작가 테드 페리의 수정본이었다. 드라마용으로 각색하면서 내용이 많이 윤색된 페리본이 나온 이후에도 이를 축약하거나 내용을 덧붙인 연설본이 여럿 얼굴을 내밀었다. 자연히 연설의 진위 논란에서부터 어느 연설본이 시애틀의 것이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논쟁이 전개되었다.
시애틀 추장의 후손으로 자치정부를 갖고 있는 수쿠아미쉬 족은 여러 해 동안 이 문제에 매달린 끝에, 1982년에 헨리 스미스본을 정본으로 승인하였다. 《어떻게 공기를 팔 수 있다는 말인가》는 이같은 노력 끝에 탄생하였다. 수쿠아미쉬 족의 연구 성과와 아메리칸 인디언의 세계를 집중 조명해 온 네이티브 보이시스Native Voices가 힘을 합쳐 펴냈다.
이 책에는 시애틀 추장의 것이라고 알려진 연설문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세 연설본이 실려 있다. 사실 숱한 이본들은 시애틀 추장을 세상에 알린 헨리 스미스본과 이를 더욱 증폭시킨 테드 페리본으로 수렴되며, 윌리엄 애로스미스본은 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였다 할 수 있다. 이 책의 일차적 의의는 정본인 스미스본을 비롯한 역사적 함의를 갖는 세 연설본을 문헌 고증을 통해 원본의 형태로 복원해 놓은 데 있다. 그럼으로써 무질서한 연설문의 족보를 바로잡고, 당시의 정치지형과 오늘의 수쿠아미쉬 족의 삶을 아우르는 역사적 문맥 속에서 시애틀 연설의 통시대적 의의를 살려내고 있다. 연설문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20여 점의 희귀 사진도 소중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우리나라에 단편적으로 소개된 시애틀 추장의 연설문은 더욱 갈피를 잡기 어려운 지경이다. 정본인 스미스본이 아니라 허구적 내용으로 윤색된 테드 페리본이 중심일뿐더러, 그마저 제멋대로 첨삭된 것으로서 원본과 상당한 차이가 발견된다.
이제 우리 독자들도 어느 것이 정본이고, 어떤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이본이 탄생하였는지 살필 수 있게 되었다. 《어떻게 공기를 팔 수 있다는 말인가》는 서로 다른 연설본의 비교를 통해 이본 속에 담긴 시대정신까지 음미할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의 부족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부족의 운명을 걸머지고 있던 노추장의 고뇌가 시애틀의 연설 속에는 배어 있다. 그의 연설이 세계인의 가슴 속에 다시 살아나는 것은 시대와 민족의 경계를 뛰어넘는, 오늘의 세계에서 더욱 그 의미가 새로운 혜안과 지혜가 깃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가수는 노래로, 종교인은 설교로, 활동가는 실천으로 그의 가르침을 끝없이 되살려 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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