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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지켜보고 있다

엄마가 지켜보고 있다

  • 나탈리 퀴페르만
  • |
  • 크레용하우스
  • |
  • 2015-11-20 출간
  • |
  • 83페이지
  • |
  • 151 X 218 mm /201g
  • |
  • ISBN 97889554742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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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이상한 소리의 정체
수업 시간, 조제프의 귀에 바스락바스락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조제프는 소리 나는 곳을 향해 귀를 쫑긋 치켜세우지요. 그러다 문득 이상한 소리가 자신의 가방 안에서 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립니다. 조제프는 쉬는 시간이 되자 가방을 들고 운동장으로 달려 나갑니다. 혹시나 누가 자신을 놀리려고 이상한 물건을 넣어두었을까 봐 혼자 열어 보기로 한 것이지요.
두려운 마음으로 천천히 가방을 연 조제프는 깜짝 놀라고 맙니다. 교과서와 공책 사이에 엄마가 웅크리고 앉아 있지 뭐예요!

· 벗어나고픈 엄마
엄마는 엄지 공주처럼 작아져 조제프의 어깨에 앉아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기도 하고, 조제프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는 거인이 되어 친구들을 겁주기도 합니다. 조제프는 이런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제일 친한 친구 바티스트와 싸우게 되지요.
엄마는 자식을 정말로 사랑하는 엄마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무슨 일이 있을 땐 엄마가 언제나 곁에 있을 거라고요. 하지만 조제프는 늘 따라다니는 엄마에게서 벗어나 곧 열 살이 되는 자신을 인정받고 싶어 하지요. 친구와의 일을 혼자 해결하고 엄마에게도 믿음을 주는 아들이 되고 싶어 합니다. 한편으로는 엄마 품을 떠나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요. 이러한 감정은 조제프를 답답하고 슬프고 외롭게 만들지요.

·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엄마 아빠의 사랑과 믿음은 조제프에게 자신감을 줍니다. 엄마가 작아졌다 커졌다 변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든 자신의 상상이든 상관없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괜찮아.’라며 자신을 다독입니다. 이제 바다로 흘러드는 강물처럼, 바다에 온몸으로 부딪치는 물방울처럼 엄마 품을 떠나 혼자 세상에 나가도 괜찮다고 용기를 내지요. 그리하여 혼자 빵을 사러 나온 길에서 만난 모든 것들이 조제프의 눈에는 아름답게 보입니다.
어린이 독자들도 조제프처럼 씩씩하게 용기를 내서 ‘엄마’라는 둥지를 떠나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엄마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항상 간섭하고 잔소리하는 엄마가 답답하고 지겹더라도 그것이 엄마의 사랑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바랍니다.

목차

이상한 소리
가방 괴물
원래대로 돌아온 엄마
공원에서
거인 엄마
갑작스런 심부름
엄마는 어디든 따라다녀

저자소개

저자 나탈리 퀴페르만은 1963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살면서 어른과 어린이들을 위한 소설과 만화 시나리오, 라디오 드라마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는 마르타를 내보냈다』 『엄청난 거짓말』 『그게 정상이야』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두 소녀를 사랑한 소년』 등이 있다.

도서소개

수업 시간, 조제프의 귀에 바스락바스락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천천히 가방을 연 조제프는 깜짝 놀라고 맙니다. 교과서와 공책 사이에 엄마가 웅크리고 앉아 있지 뭐예요! 엄마는 엄지 공주처럼 작아져 조제프의 어깨에 앉아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기도 하고, 조제프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는 거인이 되어 친구들을 겁주기도 합니다. 조제프는 이런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제일 친한 친구 바티스트와 싸우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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