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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이 노년의 삶을 어떻게 형성하는가

불평등이 노년의 삶을 어떻게 형성하는가

  • 코리 M. 에이브럼슨
  • |
  • 에코리브르
  • |
  • 2015-12-04 출간
  • |
  • 352페이지
  • |
  • ISBN 978896263142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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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인생의 종반전

1 노인은 완전히 다른 동물: 인생의 종반전에 공통적으로 겪는 곤경
2 불공정한 경쟁: 노년의 상이한 상황과 자원
3 실전 전략: 과거의 경험이 어떻게 현재의 문화적 전략을 형성하는가
4 팀 역학: 사회적 관계의 의미

결론: 불평등이 노년의 삶을 어떻게 형성하는가
부록: 방법론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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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불평등이 노년의 삶을 어떻게 형성하는가]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득력 있는 민족지학적 비교 연구를 통해 노화라는 공통된 경험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평등이 승자와 패자를 결정짓는 강력한 요인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책이다.
불평등이 어떻게 우리 삶의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지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네 지역(저자가 연구 대상으로 삼은 지역)에 있는 모든 노인과 마찬가지로 제이슨(저자가 관찰 대상으로 삼은 노인 중 한 사람)도 노인 아닌 사람들이 노인의 삶과 과제를 이해하는 게 자신들에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많은 노인이 제이슨처럼 가족, 친구, 사회에서 버림받았다고 느꼈다. 노인들은 내가 그들과 함께 지내며 알게 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달라고 간청했고 나는 그러겠다고 약속했다. 이 책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첫 시도다. 이 책 전체에서 나는 과거와 현재의 불평등이 제이슨, 버나드, 제인 같은 미국 노인의 삶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설명했다. 이 연구는 사회 보장 제도와 메디케어의 약속으로 불평등이 종식되지는 않으며 노년은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 성별 같은 불평등과 함께 존재하는 (그리고 서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범주적 불평등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212~213쪽)

위의 문단을 먼저 인용한 것은 이 단락이 이 책의 전반적인 개념을 드러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노년의 불평등은 인생의 다른 시기에 겪는 불평등과는 다른 특징들이 있다. 그 한 가지는 불평등이 단순히 노년기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고, 그 이전부터 지속되어온 불평등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을 전제로 여기에서는 이 책의 내용을 그 연구 결론만을 가지고 간단히 소개하려 한다.

먼저 과거와 현재의 불평등이 노인의 말년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이해하는 데도 관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려 저자는 노력한다. 그리하여 “계층화의 어떤 측면이 사회생활을 형성하는가라는 문제에서 다양한 측면이 언제 어떻게 우리의 기회를 형성하는가라는 문제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 그래야만 미국 사회의 변화하는 형세를 설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평등이 요람에서 무덤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연구의 다섯 단계를 밟는다. 첫째, 누가 연구 대상이 되는가? 늙는 것도 계층화한 과정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두 번째는 노년에 모든 사람들이 겪는 기본 요소를 살펴본다. 특히 신체의 노화를 통해 노년에 일어나는 불평등을 분석한다. 셋째는 불공정한 경쟁을 노년에도 겪는다는 사실을 전제(현재의 불공정한 상황)하고, 상황에 따른 불공정한 물질적 자원의 차이에 따른 불평등을 추적한다. 넷째는 당사자들이 채택하는 서로 다른 전략을 알아본다. 이것은 바로 불공정에 대한 계층에 따른 문화적인 반응이 어떻게 다른지를 추적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관계망의 불평등이 가져오는 문제를 다룬다. 이 다섯 가지 사실들은 서로 연결되면서 노년의 불평등에 대해 우리로 하여금 다층적으로 접근하게 한다.

늙는 것도 계층화의 과정이다
누가 늙을 정도로 오래 살지, 누가 늙을 기회를 얻기도 전에 죽을지는 대체로 사회적 불평등에 의해 결정된다. 즉 ‘지속적 불평등’에 따른 것인데, 이것은 우리가 갈 수 있는 학교와 구할 수 있는 직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이와 유사한 불평등이 건강을 유지하는 능력, 아플 때 자신을 돌볼 수 있는 능력에도 차별적으로 제약을 준다. 이런 상황은 직간접으로 수명에도 영향을 끼친다. 그 결과 불평등과 노년 사이의 매우 강력한 관계 중 일부는 노년 이전에 이미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사회적 위치가 주는 압박과 과제는 사회적으로 혜택 받지 못한 사람들의 몸을 지치고 쇠락하게 만든다.
누가 노년까지 살 수 있는지 아는 것이 사회 계층화와 불평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기는 하지만 서로 다른 집단의 사람들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 생리학적 붕괴가 나타나는 시기가 언제인지는 궁극적으로 인구학적·역학적 접근 방식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인구 수준 동향이 노년의 불평등에 대한 좀더 광범위한 논의에 중요하다고 해도 이것만으로는 충분한 설명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인생의 종반전에 참여할 만큼 오래 산 사람들의 경험을 연구하면 분명히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신체의 노화가 가장 중심이다
신체의 노화는 생리학적 과제이고 범주적 불평등이며 구조적 딜레마이다. 다시 말해 사회 계층화에서 신체가 차지하는 중심 역할을 검토하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다. 어떤 사람도 신체 노화에 따른 일련의 공통된 실질적·상징적 곤경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체 그리고 신체가 제공하는 사회적 자원이 사회 계층화를 이해하는 핵심이다. 이러한 ‘신체 자본’은 우리가 사회적으로 할 수 있는 일과 우리의 행동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제약을 주며, 사람들을 구별하는 강력한 기준일 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우리에게 허락된 가능성을 규정한다.

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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