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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의 후예

오리온의 후예

  • 찰스 버그먼
  • |
  • 문학과지성사
  • |
  • 2010-02-18 출간
  • |
  • 583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32020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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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남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의하는 가장 강력한 은유로서 사냥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

섬세하고 감정적인 성향의 남성상을 일컫는 초식남 열풍에 뒤이어, 근육과 터프함으로 무장한 남성상을 가리키는 짐승남이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린다. 이렇듯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새로운 남성성의 출현은, 뒤집어 말하면 남성적 정체성의 위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여기 현대 남성이 겪는 혼란과 고독, 그리고 정체성의 위기에 대해 탐구한 흥미로운 책이 있다.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오리온의 후예―사냥으로 본 남성의 역사』가 바로 그것. (문학과지성사, 2010)

남성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 책 『오리온의 후예―사냥으로 본 남성의 역사』는 영웅적인 사냥꾼을 대표하는 ‘오리온’이라는 신화적 메시지를 핵심 은유로 삼아 ‘사냥’이라는 이미지가 어떻게 남성의 사회적 역할과 남성이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방식을 형성했는지에 대해 치밀하게 탐구한다. 영문학 교수이기도 한 저자 찰스 버그먼은 놀랍도록 해박한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서구의 문화사와 문학사를 가로지르며 그 사이사이에 자신의 개인사적 체험과 느낌을 날줄과 씨줄로 짜 넣었다. 그리하여 이 책은 사냥을 통해 본 서구 남성의 역사이자 사냥의 문화사로, 서구 문학을 통해 나타난 사냥의 문학사로, 또한 현대를 살아가는 한 미국 남성이 자아를 찾아가는 내면의 기행으로도 읽을 수 있다.
이렇듯 저자는 ‘사냥’을 화두로 삼아 수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사냥의 역사를 추적하며, 신화적?인류학적?문학적 그리고 예술적 형태들에 나타난 사냥꾼으로서의 남성의 모습을 다채롭게 그려낸다. 우리는 이제 저자와 함께 북극, 스페인, 피레네, 그리고 미국 남서부에서 행해진 사냥에 참여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남성’이자 ‘사냥꾼’으로서 자신에 대해 깊어가는 이해를 저자와 공유할 것이다. 놀라운 솔직함과 깊은 통찰로 씌어진 이 책 『오리온의 후예』는 “남성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깊은 깨달음을 던진다.

사냥의 서사적인 문화사

오리온이라는 영웅적인 사냥꾼 신화에 빗대 ‘남자다움’에 대해, 그리고 남성의 ‘정체성’에 대해 역사적 탐구와 개인적 체험사를 엮어서 흥미진진하게 써내려가는 이 책은, 사냥에 대한 문화사 혹은 사냥을 통해 바라본 남성 역사에 대한 연구서이면서 궁극적으로는 우리 시대에 대한 깊은 통찰이다.
저자 스스로가 남성으로서 정체성의 혼란과 위기를 겪었음을 밝히고 있는 이 책은, 남성에 대한 치열한 탐구이자 결과적으로 저자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여정이기도 하다. 저자는 현대 남성이 겪는 정체성의 위기가 타자, 즉 여성, 짐승, 자연과의 온전한 교류를 상실하고 그들을 폭력적으로 지배하려는 욕구, 즉 오리온의 원초적 욕구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상상한다. 수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사냥의 역사를 통해 저자가 탐구하고자 한 것은 바로 이러한 원초적 욕구로부터 해방되어 새로운 남성성, 새로운 인간성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즉, 타자에 대한 지배-피지배 관계를 통해 정립되는 정체성이 아닌, 그 어떤 남성적 정체성을 우리가 찾아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역자인 권복규(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부교수) 또한 「옮긴이의 말」을 통해 ‘남성’으로서의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고 고백한다. “너무나 오랫동안 남성적 시각과 사유로 세상과 타자를 바라봐왔다”고 이야기하는 역자는 “대체 지배하지 않고, 공격하지 않고, 과시하지 않고, 승리를 자랑하지 않고 우리는 어떻게 남성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묻는다. 이렇듯 견고한 가부장주의 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는 우리 사회 한편에는, 급속히 성장하는 여성의 파워에 의해 위축되고 잦아든 현대 남성의 모습이 놓여 있다. 따라서 남성의 성적 정체성의 위기는 “사냥꾼의 후예인 미국 남성의 것만이 아닌 우리 한국 남성의 것이기도 하다”고 역자는 말한다.
저자 찰스 버그먼은 현대에 이르러 사냥의 의미가 “남자다움을 재창조하는 프로그램이자 그것의 이데올로기였다. 사냥은 그들이 도시의 가정에서 바쁘게 창조했던 바로 그 세계로부터 남자들을 구원할” 수단이었다고 말한다. 반면 “떠오르는 자본주의에 대하여 사냥이 남자들에게 대안적인 삶의 스타일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였다면, 그것은 또한 그들에게 새로이 등장한 정글(도시)의 꼭대기로 올라가는 데 필요한 바로 그 가치들을 가르쳐주겠다는 약속”이기도 했다고 지적한다. 이렇듯 역설적이게도 이 땅의 후기 자본주의 사회는 남성들에게 더욱 날카롭고 재빠르고 사나운 사냥꾼의 모습으로 경쟁에서 승리하기를 강요한다. 이 책은 저자에게도 역자에게도, 그리고 이 책의 독자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것이 우리들이 진정 원하는 것일까? 배우자, 가족, 자연과의 관계를 상실하면서 미친 듯 일하며, 명함에 적힌 지위와 연봉의 액수로 나의 가치를 규정하다가 그마저도 조기에 퇴출되어 사회의 퇴물로 쓸쓸히 사라져가는 것이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운명이 아닌가?”

이렇듯 남성이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주장하는 방식을 규정하는 데 있어 사냥꾼과 사냥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탁월하게 써내려가는 이 책은, 뛰어난 학문적 박식함과 저자 자신의 친밀한 경험을 통해 사냥이 남성의 섹슈얼리티에 어떻게 스며들었고, 또 어떻게 여성을 욕망의 대상이자 지배의 대상으로 만들었는지를 날카롭게 해부한다. 이와 함께 이 책은 우리 사회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성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지배와 살육, 경쟁과 정복이 아닌 새로운 관계 맺음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책속으로 추가

사냥이 사냥꾼과 사냥감 사이에 경계를 설정한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그 경계는 문화와 시대에 따라 바뀌고 그 경계가 설정한 두 요소―정체성과 관계―는 경계가 바뀜에 따라 변화한다. 그러나 확립된 경계 속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나와 타자이다. 사냥꾼은 무엇이 타자인가, 그리고 그것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를 규정한다. 여성, 동물, 그리고 자연은 타자의 범주(남성이 욕망하는 적수들)로 쉽게 들어온다.
사냥은 남자들에게 두려워하는 대상에 접근하는 전략을 제공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 사냥의 대상들과 얼마나 가까이 함께 있는지를 상상하는 경계를 설정한다. 그것은 그들에게 남자다운 정체성과 성적 인성을 부여하지만, 그러나 자기 동일화에 있어서 그들의 능력을 제한하기도 한다. 자연과 여성을 사냥감, 적수, 의심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남자들은 자신의 정서적 삶의 경계를 설정한다.
우리는 남성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있어 사냥의 어휘를 계승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남자들이 그들 자신의 정서적 발산과 욕구를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그토록 놀라운 일일까? 그들은 정서적 친밀감보다는 물리적인 용어로 말할 때 더욱 편안함을 느끼지 않는가? 그리고 그들은 육체적인 친밀성을 논하기를 꺼리지만 비록 허풍이라 해도 성적 능력을 뽐내지 않는가? 이 에로틱한 사냥꾼들에게 경계를 그으면서 남자들은 여성과 자연뿐 아니라 자신의 정서와의 관계마저도 상실했다. (6장 「욕망의 발산과 위험」, 333~34쪽 )

이전과는 달리 사냥은 남자들의 자아 형성의 도구로서 외적으로 제시되었다. 그것은 남자다움을 재창조하는 프로그램이자 그것의 이데올로기였다. 사냥은 그들이 도시의 가정에서 바쁘게 창조했던 바로 그 세계로부터 남자들을 구원할 것이었다.
먼 대륙으로의 위대한 원정들이 남자들에게 도시의 세속적 삶과 일상적인 일들로부터의 탈출을 제공함에 따라, 사냥은 또한 그것과 관련된 사회의 가치관과 심리를 반영하였다. 떠오르는 자본주의에 대하여 사냥이 남자들에게 대안적인 삶의 스타일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였다면, 그것은 또한 그들에게 새로이 등장한 정글(도시)의 꼭대기로 올라가는 데 필요한 바로 그 가치들을 가르쳐주겠다는 약속도 하였다. 불안과 양가감정을 다루기 위해서 그들은 그것을 배워야만 했다. 이 새로운 사냥, 제국주의적이며 동시에 국가주의적인 사냥은 남자들에게 자신의 정체성과 국가의 정체성을 결합시키도록 해주었다. (7장 「독립된 남성다움, 그 위대한 창조」, 356쪽 )

스카우트의 남성적 윤리는, 명상에 대해 정력적인 활동을, 서정에 대해 힘을, 부드러움에 대해 터프함을, 소심함에 대해 ‘용기’를, 모호함에 대해 솔직함을, 야만에 대해 기술을 우위에 놓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지 왕을 우위에 놓았다. “모든 인종, 흑인이나 백인이나 혹은 황인종이나 세계의 모든 인종은 조지 5세의 신민들을 공급한다.” 미국에서 어니스트 톰프슨 시턴은 1910년 미국 보이 스카우트를 창시하였고 4년이 지나자 회원 수는 10만에 달하였다. 1917년에 그 숫자는 세 배가 되었다. 매우 인기 있던 이 자연물 작가가 그의 서문에서 주장한 대로 “학자연한 태도가 아닌 남자다움”은 교육의 최상의 목적이었다. 보이 스카우트는 “사슴가죽옷을 입은 미국 기사들”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7장 「독립된 남성다움, 그 위대한 창조」, 359쪽 )

이 사냥꾼은 부분적으로는 근대사회의 산업화에 대한 반작용이었다. ‘남자답지 못한’ 앉아서 하는 직업의 수가 늘어났다. 그것들은 ‘두뇌 작업’이었으며 남성적인 자기 정체성에 대한 모욕이었다. 사무노동자와 영업사원들, 공무원들은 1880년에서 1910년에 이르는 동안 75만 6,000명에서 560만 명으로 그 수가 늘었다. 게다가 여성들이 소년들의 양육을 점점 더 지배하기 시작했고 학교 교육을 통제하였다. 이와 더불어 프레더릭 잭슨 터너가 1863년 그의 유명한 에세이에서 말한 대로 서부가 완전히 정복되었고 남자들은 이 무력해가는 남성성의 괴로운 느낌을 받았다. 무력감과 유약함의 감각 말이다.
개척지는 사라졌고 많은 이들은 그것과 함께 남자다움도 사라졌다며 우려하였다. 남성성의 이론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그들이 접하고 있는 위기를 이해하였다. 그들은 ‘지나친 문명화’로 상황을 생각하였다. 그들은 그것을 미국 문화의 ‘유럽화’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들의 곤경을 문화의 ‘여성화’로 생각하였다. (7장 「독립된 남성다움, 그 위대한 창조」, 361쪽 )

숲에서 일어난 대립은 늘 어느 정도건 인간과 동물 사이의 것이 아니라, 그가 외부의 사냥뿐 아니라 내면의 사냥에도 민감하다면 인간과 그가 가진 신화 간의 대립이기도 하다. 남자들은 늘 그들의 판타지에 의해 숲으로 들어간다.
사냥감인 동물은 남자의 역사에서 보이지 않고 말이 없는 파트너, 그 역사의 그림자, 남성의 정체성 속에서 인정받지 못한 파트너였다. 얼마나 많은 동물이 스포츠를 위해 죽었는지를 상상할 수 있겠는가? 그 짐승들은 문명의 성장을 도왔을 뿐 아니라―문명의 이름으로 살육, 심지어는 도살당했다―인류의 역사를 보증하고 있다.
그 짐승들은 남자들이 개인적 정체성의 심리학과 개척의 역사를 가능하게 하려고 사용한 개념이다. 남자들은 그들 자신의 어두움을 동물들에게 투사하고 그 상징적 가치로 말미암아 그 동물을 죽였다. 그 동물은 잔인, 정서, 본능, 육체, 공격성, 무관심, 자유 그리고 섹스이다. 사냥꾼은 동물과 동물성으로 빅토리아조의 양가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사냥꾼 남자는 자신을 짐승으로, 삶을 위한 진화론적 경쟁의 우두머리 짐승으로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심리학적인 용어를 빌리자면, 그들은 내면에서 그 짐승과 싸우고 자신을 그 충동의 주인으로 만들었다.
그 짐승은 다양한 방식으로 피조물이 아닌 한 사회적 범주, 우리 본성의 어두운 측면에 대해 우리가 가진 판타지의 우화이자 저장고로 존재한다. 그 짐승은 사고의 한 방법이다. 그 짐승은 남성 심리학의 구문론의 일부이다. 즉, 남자는 주어이고 동물은 직접 목적어인 것이다. 남자다움의 역사에서 그 짐승은 남성 정체성의 정치학의 주요 적대자antagonist였다. (7장 「독립된 남성다움, 그 위대한 창조」, 399~400쪽 )

우리가 우리 삶에서 성의 역할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은 겨우 20년 전의 일이었다. 나는 감정과 다시 연결됨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감정을 사라지게 하는 데 수천 년을 소비한 문화에서 그것을 다시 존재하게 만들기는 정말 어렵다. 그것을 다시 등장시켜야 한다. 정서적 현존과 정직을 중시하는 만큼이나 나는 내가 자아로부터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를 막 인식하기 시작했다. 가장 친숙한 자아 속에서, 나는 부서지기 쉽고 상처받은 존재다. 남자들이 모든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이 상처 입고 부서지기 쉬운 자아, 축 늘어진 취약한 음경이다. 우리는 대부분 발기한 상태의 음경을 자랑스러워한다. 남자는 발기한 야수이다.
그러나 내가 가장 칭송하는 남자는 새로운 남성적 존재 방식을 찾아 헤매온 이들이다. 〔……〕 모든 이들, 모든 남자들은 자신의 길을 가야 하고 이 문화적 사냥에서 벗어나야 한다. 모든 남자들은 그의 정서적 존재양식과 그 능력에 친숙해져야 한다. 나는 ‘사냥꾼’에 대한 논의가 단지 개요를, 그리고 일반적인 분석 분야만을 묘사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많은 사냥꾼들이 존재하고 많은 남성들이 존재한다. 게다가 남자들이 그들의 투쟁과 고통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종종 뭔가 당황스러운 것이 있는데 백인 남성들은 대개 ‘사냥’으로부터 이득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서적 진실로 가는 길은 어렵고 두렵다. 그것은 자아와 직면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것은 당신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기 위해 필요한 정서적 용기에 의해서 나아간다. 이는 더욱 무서운 미개지이다. 시 속에서 그 사냥은 이 자아의 변두리로 추방된 인물로 종종 등장한다. (9장 「그 이방인 남자」, 495~96쪽 )

서구의 영웅과 신들은 사냥꾼이다.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등이다. 제우스는 유로파와 칼리스토 같은 젊은 여성을 유혹하려고 짐승으로 모습을 바꾸는 올림피아의 성 맹수와 다를 바 없다. 영웅적인 사냥꾼은 우리를 지배의 영역으로 데려간다. 에로틱한 사냥꾼은 우리를 우리 마음과 정신의 길로 데려간다. 그러나 아마도 사냥에 가장 위대한 정신적 깊이를 부여하고, 그것을 신선하고 정직한 감각으로 영원히 존재하게 하는 모티프는 ‘저주받은 사냥꾼’일 것이다. 이는 오리온처럼 하늘에서도 사냥해야 할 운명에 처해지거나 악타이온처럼 갑자기 이름을 부를 수 없게 되어 그 자신의 개에게 쫓기는 사냥감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냥꾼이다.
우리는 서구의 사냥과 같이 상반된 관계의 양식에 기반을 두지 않는 존재 양식을 고안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마음속 깊이 뿌리박혀 가장 다루기 힘들게 된 것이 바로 이런 전제이다. 모든 영웅은 적을 요구하고, 문제 해결법으로서의 폭력은 조상인 영웅들과 미개지 개척자들로부터 계승되어 우리를 자신의 신화의 희생물로 만들었다. (9장 「그 이방인 남자」, 522~23쪽 )

목차

1장 얼음 위의 인간
2장 기억보다 깊은 갈망
3장 마음속의 사냥꾼
4장 남성 욕망의 은유들
5장 사냥감과 함께 있는 신사들
6장 욕망의 발산과 위험
7장 독립된 남성다움, 그 위대한 창조
8장 장기간의 사냥
9장 그 이방인 남자

옮긴이의 말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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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찰스 버그먼(Charles Bergman)은 미국 퍼시픽 루터교 대학Pacific Lutheran University 영문과 교수로 있으며 워싱턴 주 터코마에 살고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스미소니언 박물관지』 그리고 『오듀본 협회지』 등에 주로 자연에 대한 글(그리고 사진)을 써왔으며, 지은 책으로 『황야의 울림: 북미의 멸종 위기 동물과의 조우Wild Echoes: Encounters with the Most Endangered Animals in North Americ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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