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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실록

근현대 한의학 인물실록

  • 김남일
  • |
  • 들녘
  • |
  • 2011-10-26 출간
  • |
  • 515페이지
  • |
  • 180 X 220 X 35 mm /856g
  • |
  • ISBN 9788975279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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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난 6년간 이 대작의 집필에 매진한 저자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정곤
근현대 한의학 인물들을 총망라한 최초의 책! - 대한한의학회장 이종수
이 책은 한의학의 새로운 고전이 될 것이다. - 동의보감기념사업단장 안상우

자료 수집광 김남일 교수,
헌책방에서 잠자고 있던 근현대 한의학 인물들을 깨우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의 방은 한약재 냄새가 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방문객을 반긴 것은 낡은 종이 냄새와 산처럼 쌓인 자료들이었다. 교수실이 아니라 헌책방 같다는 느낌, 저자의 방에 대한 첫인상은 그랬다. 『근현대 한의학 인물 실록』은 저자의 방을 가득 채운 자료에서 태어났다. 신문ㆍ학술지ㆍ잡지ㆍ단행본은 물론, 약품 선전 전단까지……. 이 책의 저술에 사용된 자료는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방대하다. 저자는 전국의 헌책방과 골동품상을 누비고, 한의학 관련 인물의 가족을 찾아다니며 숨어있는 자료를 찾아냈다. 자칫하면 잊힐 뻔한 근현대 한의학 인물들이 한 학자의 집념과 노력에 힘입어, 자료에서 부스스 깨어나 책 속으로 걸어들어 와 자신의 삶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자료 수집 기간을 제외하고 순전히 이 책 한 권을 집필하는 데에만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6년은 한의과 대학 학부에서 학생 한 명을 키워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저자는 새내기 한의사를 키우듯 정성들여 세심하게 이 책을 집필했다.

앎과 삶이 일치한 진정한 지식인의 삶, 오래도록 전해져야 할 그들의 발자취

이 책은 근현대 한의계 인물들을 다룬 최초의 단행본이다. 하지만 아무리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밝혀낸 책이라도 그저 과거의 일을 나열한 것에 불과하다면 굳이 시간과 공력을 들여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역사는 현재 삶의 지침이 될 때 그 존재 의의를 드러낸다.
근현대 시기는 한의학의 암흑기였다. 조선의 강토를 침범한 일제는 조선의 민족혼을 잠재우려 민족 문화 전반을 탄압했고, 전통의학인 한의학 역시 이러한 일제의 탄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해방 후에도 위기는 계속되었다. 서양의학의 유입으로 한의학은 과거의 의학, 비과학적인 학문으로 치부되기 시작했다.
일제의 탄압으로 제도의 주변부로 밀려난 한의학을 대중 의학이라는 본래의 자리로 돌려놓으려 근현대 한의계 인물들은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다. 고전을 분석하고, 단체를 만들어 세를 모았다. 한의학 제도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한의학의 과학화 ? 현대화를 위해 연구를 거듭했다. 교육기관을 만들어 후진을 양성하려 힘쓰는 등 한의학의 부흥을 위해 분투했다.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은 한의학을 단순 기술로 여기지 않았고 개인의 영달을 위한 수단으로 삼지도 않았다. 이들은 재산이나 재능 같은 자신의 일부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 전체를 한의학을 위해 바쳤다. 이들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삶을 위한 앎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근현대 문화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근현대 한의학 인물 실록』은 근현대시기에 활동한 어의, 교육자, 한의사 단체장, 학술지와 한의학 신문 창간자, 독립운동가 등 한의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소개된 인물들은 최초로 종두법을 도입한 지석영, 솔표 우황청심환을 만든 박성수처럼 익숙한 인물도 있지만, 의사학계 외부로는 알려진 적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의 주된 임무는 “투쟁”이었다.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저항하고 한의학을 살리는 게 이들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업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은 학술적인 면에만 치우쳐 있지 않았다. 이들은 서화로 한국미술대전을 휩쓸고, 막강한 전력으로 배구계를 평정하고, 국민드라마 ‘허준’을 만드는 데 기여하며 사회ㆍ문화 활동을 통해서 한의학 부흥을 위해 노력했다. 근현대 한의사들의 활동상을 스냅 사진처럼 다룬 이 책은 한의학 연구자뿐 아니라 근현대 문화사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좋은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목차

시작하는 말_ 근현대 한의학 인물들의 발자취를 더듬다

1. 근현대 한의학 인물 개괄

2. 고종, 순종 년간의 어의들
임금을 감동케 한 뛰어난 치료술
의서를 간행한 어의들
민간 활동에 힘쓴 어의 홍재호

3. 한의학 교육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분투한 인물들
동제의학교의 설립과 폐교
각종 의학강습소의 개설과 일제강점기의 교육활동
해방 후 한의과대학의 설립과 발전

4. 한의사 단체의 구성과 활동
대한의사총합소의 구성
전선의생대회의 개최와 전선의회의 성립
동서의학연구회
동양의학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지역 및 재야 한의사 단체들의 각종 활동

5. 한의학 학술지와 신문의 간행에 매진한 인물들
최초의 한의학 학술잡지 『한방의약계』
『동의보감』, 『동서의학보』, 『조선의학계』, 『동서의학연구회월보』
지역지에서 중앙지로, 1935년 『충남의약』의 창간과 발전
한의학 부흥을 위해 탄생한 학술지 『동양의약』
“한의학의 신체계를 확립하자” 1947년 『동양의학』 창간호
“행림계의 첫아이를 잘 기르자” 1954년에 창간된 『의림』
“문화의 진보와 시대의 변천에 발맞추자” 『동양의약』의 창간과 전석붕의 포부
1963년에 뿌려진 미래를 위한 씨앗, 『대한한의학회지』
『행림』과 『한방의 벗』
“학술연구의 광장이 되리” 1975년 『동양의학』 창간호
서울시한의사회보, 1967년과 1979년 두 차례 나온 창간호
〈한의신문〉
〈민족의학신문〉

6. 한의학 제도화를 위해 분투한 인물들
한의학 교육의 기초를 다진 사람들, 팔가일지회의 활동
부산 피난시절 제도화를 위한 활동과 오인동지회

7. 한의학 학술 진흥을 위해 노력한 인물들
개항기 한국의 한의학을 빛낸 삼대의가 황도연, 이제마, 이규준
일제강점기 침구학 · 상한론 연구, 해방 이후 의역학 연구의 경향
경험방 수집
일제강점기 의서 연구자들
신학설의 창도자들
학술적 정리를 꾀한 학자들
학술단체의 구성과 활동

8.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들
일제에 저항했던 한의사 노병희와 조종대
일제에 저항했던 한의사 강우규와 심병조
상의의국을 몸소 실천한 한의사 독립운동가 방주혁
독립운동가로 조선무약을 창설한 한의사 박성수

9. 왕성한 활동으로 한의학의 외연을 넓히고자 노력한 인물들
서예와 미술
배구계에서의 활약
대중매체와 출판
약업계의 활약
한의학의 국제화
개인적 학술활동
의료봉사

10. 근현대 한의사 명의들
한의사 집안을 이어간 인물들
명의로 이름을 떨친 사람들

책을 마치면서_ 이 책이 미래 연구의 초석이 되길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김남일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공은 의사학醫史學이다.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며 학생 지도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의학사, 중국의학사 등 동양의학사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다. 저서에 『한의학에 미친 조선의 지식인들』, 『한권으로 읽는 동의보감』, 『한의학통사』, 『강좌 중국의학사』가 있고, 편저로 『중국 침뜸의학의 역사』가 있다. 『주역과 중국의학』, 『의역학 사상』, 『각가학설』, 『고대 중국의학의 재발견』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소개

근현대 한의학 인물들의 발자취를 추적하다!

『근현대 한의학 인물실록』은 동양의학사 분야의 권위자인 김남일이 그동안 모아온 다양하고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근현대시기에 활동한 어의, 교육자, 한의사 단체장, 학술지와 한의학 신문 창간자, 독립운동가 등 한의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소개한 책이다. 일제강점기에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탄압받고, 해방 후 서양의학의 유입으로 과거의 의학, 비과학적인 학문으로 치부되어 제도의 주변부로 밀려난 한의학을 대중 의학이라는 자리로 돌려놓으려 자신의 인생 전체를 쏟아 부은 인물들을 찾아냈다. 고전을 분석하고, 단체를 구성하며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등의 학술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화활동을 펼치며 한의학 부흥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통해 어떤 학문도 생존을 위한 노력 없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실례를 보여준다. 한의학 연구자뿐 아니라 근현대 문화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좋은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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