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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은 별하늘 아래

왕국은 별하늘 아래

  • 시노다 마유미
  • |
  • 들녘
  • |
  • 2010-08-03 출간
  • |
  • 300페이지
  • |
  • 128 X 188 X 20 mm /339g
  • |
  • ISBN 9788975279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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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치밀한 사건 전개, 박진감 넘치는 학원 미스터리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 가운데 확인할 수 없는 괴담이나 수수께끼가 전해 내려오지 않는 학교가 있을까? 학교는 일상적인 공간이지만, 공포와 미스터리한 사건의 주요한 배경이 되기도 한다. 『왕국은 별하늘 아래』는 이러한 학교의 불가사의한 의문점들을 중학생 셋이 파헤쳐나가는 학원 미스터리 소설이다.
주인공 나(아키)는 중학교 2학년으로, 머리보다 몸이 먼저 앞서는 성미 급한 ‘좌충우돌 돈키호테형’ 인간이다. 친구인 하루는 나와는 정반대로 돌다리도 두드려봐야만 하는 ‘햄릿형’ 인간으로, 사사건건 나와 의견이 부딪히고 티격태격 다툰다. 다행히 둘 사이를 중재해주고, 냉정하게 결론을 내려주는 친구, 다모츠가 있다. 셋은 호쿠토 중학교 2학년 C반에 다니고 있다.
셋이 다니고 있는 호쿠토 학원은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운영하는 ‘학교 백화점’ 같은 곳이다. 때문에 호쿠토 중학교는 같은 재단의 초등학교에서 진학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이다. 아키와 하루, 다모츠같이 외부 초등학교에서 진학한 학생들은 아웃사이더 같은 존재들이다.
작가는 학교의 불가사의한 의문들을 소외된 학생들의 관점에서 뒤쫓으며 박진감 넘치는 속도감을 선보인다. 정교한 건축물을 만들듯 치밀한 구조와 빈틈없는 사건의 개연성이 독자들을 본격 미스터리의 흥미 속으로 빨아들인다.
의문투성이 호쿠토 학원의 비밀을 파헤쳐라!
호쿠토 중학교에 입학한 지 1년이 넘은 삼총사. 기숙사에 핸드폰이나 게임기를 들고 갈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친 교칙은 둘째 치고, 전해 내려오는 불가사의가 석연치가 않다. 게다가 의문점 또한 일곱 가지나 된다. 학보사 부원으로 활동하는 셋은 이러한 학교의 불가사의를 조사하면서 사실을 밝혀 보고,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교심을 불러일으켜보자는 취지로 기획서를 제출한다. 그러나 평소 의견을 잘 들어주었던 선배는 타당한 이유 없이 단번에 거부반응을 보인다. 자기들 같은 외부 학교 출신들과 ‘호쿠토 토박이’들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느끼고 있던 셋은 더욱 학교의 불가사의한 의문점에 점점 관심을 두게 된다. 혹시 토박이들 사이에는 학교의 불가사의한 이야기가 암묵 중에 금기시되어 있는 건 아닌지 의문에 휩싸인다. 게다가 중학교와 철조망을 사이에 둔 대학 캠퍼스의 절반을 차지하는 ‘옛 구역’으로 불리는 곳은 뚜렷한 이유 없이 방치되어 있는 등 이상한 점들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킨다.
마침내 늦은 밤, 셋은 기숙사를 벗어나 옛 구역으로 잠입한다. 그리고 숲 속에 있는 ‘옛 도서관’이라 불리는 건물 앞에서 초조해하며 욕설을 내뱉은 정체불명의 남자를 만나고, 뒤이어 얼굴은 완벽한 백인이지만 일본어 어휘 실력은 나를 능가하는 ‘J’라는 기묘한 남자와도 맞닥트리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학교에서는 수업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랑곳하지 않고 젊은 남자선생님들을 소집하고 옛 구역으로 들어가게 한다.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셋은 어느 남자의 자살을 목격하게 된다. 셋은 학원의 엄청난 비밀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더 이상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아웃사이더 중학생’의 신분, 이중의 난관을 뚫어라!
작가는 중학생의 시선으로 사건을 관찰하고 의혹으로 뭉친 사건을 파헤친다.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과정을 읽는 재미 못지않게 중학생의 관점으로 학교나 기성세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비판을 지켜보는 것 또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우리 학교의 건학 정신은 ‘독립자존’이다. 스스로 홀로 서기, 자신의 인격과 위엄을 유지하기.
하지만 그건 이상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허망한 구호 같은 거다. ‘오른쪽으로 향해라, 오른쪽으로’ 하는 말을 듣고 오른쪽으로 가는 중학생 꼬맹이에게는 독립도, 자존도 있을 수가 없다._195~196쪽

“교육이란 게 별거 있냐? 어른이 하는 말을 잘 듣는 게 전부지.”_265쪽

중학생은 주체적인 사람이 되라는 교육을 받으면서도, 완벽한 인격체로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이다. 작가는 중학생의 ‘신분 차별’을 사실감 있게 묘사한다. 미스터리의 비밀을 풀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찾은 상황에서도 넘어설 수 없는 벽에 부딪히는 건 ‘열다섯 중학생’이라는 신분 때문이다.
호쿠토 학원 내에서 아웃사이더란 태생적인 한계를 지닌 세 주인공들에게는 이러한 부조리한 상황까지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때문에 이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은 여느 미스터리 소설보다 더 극적이고 진한 여운을 남긴다. 작가는 미스터리의 장르 안에 현실감을 입혀 더욱 설득력 있고 생생한 소설을 완성한다.

목차

아침이 오기 전에 이별을 고하고
한밤중에 펼치는 모험
추적, 7대 불가사의!
정체불명의 침입자
J
싸구려 양복을 입은 '죽음의'신
옛 도서관의 마법사
미로속으로
최악, 한밤의 다과회
사체는 표류했다
겉으로만 온화하게
북두칠성의 여덟 번째 별
위기일발, 미궁의 도서관
그래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작가의 말

저자소개

1953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제2문학부를 졸업했다. 1987년, 『북이탈리아 환상 여행』을 발표했고, 같은 해 『5월이여, 오르간을 드높이 울려라』가 제6회 스바루 문학상 본선에 오른다. 추리소설인 『호박성의 살인』은 1991년에 본격 미스터리소설의 등용문인 아유카와 데츠야 상의 최종후보작으로 남았고, 이듬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미스터리부터 전기소설, 판타지소설까지 두루 발표하고 있으며 유려한 문체가 장점이고 건축학에도 조예가 깊다. 디자인에 공을 들인 건축물을 정교하고 치밀하게 묘사하고, 탐미적이고 유혹적인 이야기 세계와 개성이 풍부한 등장인물을 만들어내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1994년에 발간된 『미명의 집』을 비롯해 본격 미스터리소설 『건축 탐정 사쿠라이 교스케 시리즈』, 불로불사 흡혈귀를 주인공으로 한 전기소설 『용의 묵시록 시리즈』 『드라큘라 백작』 『작은 나전 상자』 『아베라시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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