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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읽는 마하무드라의 노래

선으로 읽는 마하무드라의 노래

  • 김태완
  • |
  • 침묵의향기
  • |
  • 2015-11-26 출간
  • |
  • 327페이지
  • |
  • ISBN 97889895905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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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설법을 시작하며

1. 말과 상징을 넘어
2. 어떠한 노력도 없이
3. 마음으로써 마음을 본다면
4. 구름은 뿌리가 없듯이
5. 결코 물들지 않는다
6. 태양을 덮을 수 없듯이
7. 모든 것을 품고 있다
8. 하지 말고 그저 쉬어라
9. 목표를 추구하게 되면
10. 내버려두어라
11. 갈망을 버리고
12. 가장 높은 진리의 등불
13. 해탈은 가까이 있다
14. 위대한 가르침을 따라야
15. 이 길은 깨달음에 이른다
16. 꿈처럼 진실함이 없다
17. 자연스럽게 편안히 쉬면
18. 무명의 장막을 불태운다
19. 분별심 너머의 진실
20. 버리지도 취하지도 말고
21. 마침내 마음은 바다처럼

부록: 틸로빠의 마하무드라의 노래

도서소개

금강승 티베트 불교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은 ‘마하무드라의 노래’를 무심선원 김태완 원장이 깨달음의 자리를 곧장 가리키는 살아 있는 언어로 설법했다. 카규파의 창시자인 틸로빠가 지어 후계자인 나로빠에게 전해 준 이 게송은 늘 변함없는 진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모든 망상에서 벗어나 이 진리를 깨닫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를 간결하고 아름다운 노래에 담고 있다. 조사선 전문가이자 실제 눈을 뜬 공부 체험을 바탕으로 수행자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태완 선원장의 설법은 직지인심이라는 선불교의 정신에 충실하게 곧바로 ‘마음’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존재의 실상, 곧 자기의 참 존재를 깨쳐 완전한 자유를 누리고 싶은 독자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무심선원 김태완 선원장의 《禪으로 읽는 마하무드라의 노래》가 도서출판 침묵의 향기에서 출간되었다. 《禪으로 읽는 금강경》에 이은 ‘김태완 선원장 설법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마하무드라의 노래’는 대승불교 금강승인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탁월한 게송이다. 카규파의 창시자인 틸로빠가 지어 후계자인 나로빠에게 전해 준 이 게송은 늘 변함없는 진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모든 망상에서 벗어나 이 진리를 깨닫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를 간결하고 아름다운 노래에 담고 있다. ‘마하무드라’란 결코 변할 수 없는 것, 즉 진여실상(眞如實相)을 가리킨다.

아무 노력 없이 자연스럽게 머무를 때, 자유가 온다

의식하든 못하든,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은 영원한 자유와 행복이다. 공부인들이 깨달음을 구하는 것도 결국은 이 자유와 행복을 위해서이며, 이 길에 들어선 것은 다른 모든 길은 결국 미봉책에 불과함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동안 세상에서 배운 방식대로, 이 길에서도 역시 노력을 해야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천 년 전에 이 땅 위를 걸었던 스승 틸로빠는 마하무드라의 노래 9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진언(眞言)과 육바라밀의 수행이나, 경전과 지침서의 가르침이나, 강의실과 교본(敎本)의 가르침이 타고난 진실에 대한 깨달음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만약 마음이 욕망에 차서 어떤 목표를 추구하게 되면, 마음은 스스로의 빛을 가릴 뿐이기 때문이다.”

모든 유위의 노력은 깨달음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음의 욕망과 추구가 오히려 본래 있는 자신의 빛을 가려서 ‘타고난 진실’을 보지 못하게 방해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하는 영원한 자유와 행복은 그런 상식적인 길이 아니라, 전혀 다른 길을 통해야 한다고 틸로빠는 말한다.

“여전히 분별하고 있다면, 그는 깨달음의 정신을 배반하는 것이다. 모든 활동을 멈추고, 모든 욕망을 버리고, 생각이 마치 바다의 물결처럼 일어나고 사라지도록 내버려두어라.”

그렇게 아무 노력 없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지금 여기에 머무를 때, 늘 이 자리에 있는 진실을 알아차릴 수 있으며, 그럴 때 질긴 굴레를 부수고 영원한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눈앞을 가린 무명으로 인해 모르고 있을 뿐, 그래서 번뇌망상에 시달리고 있을 뿐, 사실은 본래 완전하며 본래 부처이기 때문이다.

“어떠한 노력도 없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머무르면, 우리가 무의법(無依法)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겁니다. 아무 할 일이 없어요. 애를 쓰고 노력해서 자유롭다? 그것은 자유로운 게 아니죠. 애를 쓰고 노력하는 게 얽매여 있는 것인데 어떻게 자유롭습니까? 애를 쓰고 노력해서 자유로운 것은 자유가 아니죠. 진정한 자유는 아무 일이 없고, 아무것도 할 일이 없고, 얽매이는 데도 없고, 머무는 데도 없고, 그냥 이것뿐이에요. (손가락을 세우며) 이 법 하나!”

“이것만 분명하면 아무 걸림이 없고 항상 이 일 하나뿐인 거죠. 남이 있는 게 아니라, 자기조차도 없는데 남을 의식하고 할 게 없죠. 하여튼 이것 하나! 이것 하나뿐입니다. (손을 흔들며) 언제든지 그냥 이 법입니다. ‘이것!’ 하나만 분명하고 충실하면 됩니다.”

어디에도 걸림 없는 대자유를 위해서는 우리의 ‘타고난 진실’을, 언제나 지금 여기에 있는 ‘이것’을 깨쳐야 한다. 이 진실은 잘못된 방식으로 찾으면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는 것이지만, 이미 깨친 선지식의 바른 지도를 받으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알아차릴 수 있다. 《禪으로 읽는 마하무드라의 노래》는 수많은 방향에서, 수많은 손가락으로 이 진실 하나를 가리키므로, 책을 읽는 동안 독자로 하여금 저절로 몰입되어 이 진실을 가장 효과적으로 밝힐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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