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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누푸 섬의 여우

치로누푸 섬의 여우

  • 다카하시 히로유키
  • |
  • 담푸스
  • |
  • 2011-06-10 출간
  • |
  • 48페이지
  • |
  • 238 X 230 X 15 mm /511g
  • |
  • ISBN 97889944490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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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일본 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좋은 그림책 ★
★ 일본 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 필독서 ★
★ 영어, 독일어, 에스페란토어로 번역되어 세계에 소개가 되고 있는 그림책 ★


“아내와 함께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울고 말았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_ 41세 남자. 회사원

“몇 번을 읽어도 눈물이 그치지 않는군요. 남편이 어렸을 때 읽고 감동했던 그림책이랍니다. 아들에게도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물려주고 싶습니다.”
- 41세 여자, 주부

- 추천글-
❝그림책은 논픽션과는 달리 간결하기 때문에 더욱 선명한 형태로 ‘생과 사’나 ‘생명’의 문제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전쟁을 체험한 작가가 직접 쓴 《치로누푸 섬의 여우》 같은 작품이 좋은 예입니다.❞
- 그림책의 힘(가와이 하야오 저/ 마고북스) 에서

어린이에게 전쟁 그리고 평화를 어떻게 이야기 할 것인가?
어린이에게 전쟁, 재해, 평화 같은 주제를 전하는 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그림책은 간결하고 선명하게 어려운 주제나 문제를 표현하여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치로누푸 섬의 여우》는 전쟁을 직접 체험한 작가가 쓴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태평양 전쟁 말기에 쿠릴 열도에 있는 어느 작은 섬에 상륙했다가 군인들이 쳐 놓은 덫에 걸려 죽어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작은 여우 모습을 보고 분노를 느꼈고, 전쟁, 환경 파괴에 대한 감정을 아기 여우와 아빠 엄마 여우 가족과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모습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화의 다큐 형식이 아닌 그림책으로 풀어냈습니다.
치로누푸 섬에는 호기심 많은 오빠 여우, 엄마만 찾는 여동생 여우, 용감한 아빠 여우, 헌신적인 엄마 여우는 군인들이 오기 전까지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섬에 와서 미역과 물고기를 잡아 생활을 이어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어느 날 길을 잃고 산 아래로 내려온 여동생 아기 여우를 마치 자기 아이처럼 돌봐주고, 목에는 빨간 리본도 달아주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섬을 떠날 때 쯤 섬에는 군인들이 왔습니다. 군인은 여우를 보자 잡으려고 했지만, 할머니가 막았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섬을 떠날 때는 여우 가족을 걱정을 하였고, 결국 여우 가족에게 비극이 찾아왔습니다. 군인들이 쏜 총에 오빠 여우는 죽고, 엄마 여우도 다리에 총을 맞고, 여동생 아기 여우는 덫에 그만 걸리고 말았습니다. 아빠 여우는 여동생 아기 여우를 살리려고 총알받이가 되어 군인들에게 죽음을 맞았습니다. 아빠 여우를 대신해서 엄마 여우는 다친 다리를 끌고 아기 여우에게 먹이를 구해왔지만, 차가운 겨울이 오자, 더 이상 먹이를 구할 수 없게 된 엄마 여우는 아기 여우 옆에서 한없이 내리는 하얀 눈과 함께 죽음을 맞았습니다. 여우 가족이 모두 죽고 난 뒤, 전쟁이 끝난 어느 해 봄에 다시 섬을 찾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하얀 꽃무리를 보면서 여우 가족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염없이 바다를 내려다보았습니다.
이처럼 《치로누푸 섬의 여우》에는 직접적으로 전쟁을 묘사한 장면은 없습니다. 작은 섬을 배경으로 여우 가족의 모습과 군인들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에서 자연스레 잔잔하고 슬프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기 여우를 지키려는 엄마 여우의 사랑과 아빠 여우의 죽음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봄맞이꽃을 바라보는 모습, 하얀 꽃무리에서 동그마니 하나가 핀 빨간 봄맞이꽃을 통해 전쟁의 모습과 왜 평화가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으며, 인간의 폭력에 맞서 희생과 사랑으로 가족애를 지키는 여우 가족의 모습이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환경보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이 《치로누푸 섬의 여우》는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 환경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환경을 보호하고, 환경 파괴를 감시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환경을 보전하려는 활동만큼 환경을 파괴하는 일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익만을 위해, 숲과 강을 파헤쳐가며 개발을 하다보면, 숲과 강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동물과 식물들이 살 곳이 점점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여기 ‘치로누푸 섬의 여우’처럼 가족이 모두 죽거나 뿔뿔이 흩어지는 슬픔을 겪는 동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이야기를 쓴 작가도 섬에 처음 올랐을 때는 대자연의 풍경이 펼쳐지고, 여우도 많았고, 귀여운 아기 여우, 엄마 여우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계속되고, 섬에 군인들이 오래 머물게 되자 여우를 잡아 식량으로 삼고, 자연도 많이 파괴되어 가는 모습에 분노와 이래도 되는지 후회의 감정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가는 전쟁, 평화 주제뿐만 아니라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하고자 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그래서 작가는 이야기 속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아기 여우를 돌보고, 빨간 리본을 달아 주는 모습에서 동물과 인간의 교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보여주며, 반대로 군인들을 통해서 환경, 생명 파괴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치로누푸 섬의 여우》를 읽으면서, 군인들의 총에 맞서 엄마 여우와 아빠 여우의 아기 여우를 지키려는 사랑을 통해 파괴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될 수 있는 동물과 인간의 어우러짐. 그 평화로운 조화가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작가의 말
태평양 전쟁이 한층 격렬해지던 1944년 말, 쿠릴 열도에 있는 우루푸섬(이 책에서는 치로누푸 : 일본 아이누 말로 ‘여우’라는 뜻)에 상륙했습니다. 섬에는 정말 많은 여우가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상륙했을 때, 오두막에서 산을 지키며 살던 초로의 부부는 “아무쪼록 여우를 잘 부탁해요.”라는 말을 남기고 일본 본토로 돌아갔습니다.
봄이 되어 봄맞이꽃이 필 무렵, 섬 여기저기에서 밀렵꾼들이 설치해 놓은 덫을 발견했습니다. 덫 하나에 아기 여우의 뼈가 하얗게 남아 있었습니다. 주위에는 쥐와 새의 뼈로 보이는 작은 뼈들도 수없이
널려 있었습니다. 가까운 언덕에 덩그러니 서 있는 자그마한 지장보살의 석상 하나가 무척이나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젊은 내 가슴에 한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때 기억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습니다. 그런 마음 속 앙금이 <치로누푸 섬의 여우>란 이야기를 쓰게 했습니다. 최근 들어 전쟁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환경 문제가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황폐해진 자연을 되살리고, 멸종 위기를 맞은 동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린 독자들이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여우 가족의 가슴 아픈 애정뿐만 아니라 보다 깊고 큰 것을 느낄 수 있다면 글쓴이로서 더 없는 기쁨이겠습니다.
- 다카하시 히로유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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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다카하시 히로유키는 1923년 아키타 현에서 태어남. 오랜 세월을 어린이책을 만들어 오다가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책을 쓰고 그리면서, 어린이책 창작 강의도 하며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그림책 《치로누푸의 무지개》, 《환영의 큰사슴》, 《내 꼬리는 낙하산》, 《두 번 펼치는 그림책 시리즈》와 동화 《비밀의 채널》, 《나 ,UFO에 탔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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