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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도순 정물화는 무슨 대화를 나눌까

오순도순 정물화는 무슨 대화를 나눌까

  • 이주헌
  • |
  • 다섯수레
  • |
  • 2011-10-15 출간
  • |
  • 112페이지
  • |
  • 255 X 250 X 20 mm /645g
  • |
  • ISBN 978897478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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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기자기한 형태와 화사한 색채로
보는 재미를 더해 주는 정물화의 세계


세잔은 “사과 한 알로 파리를 정복하겠다.”라고 했고, 마네는 “화가는 과일, 꽃, 구름만으로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다.”라며 정물화의 대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다양한 조형 실험의 장이 되었던 정물화는 고전 미술과 현대 미술의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였다. 일상의 사물을 그린 정물화에는 사회의 풍속과 전통, 그 당시 사람들의 취미, 삶의 애환이 두루 담겨 있다. 그래서 정물화에서는 단순히 사물을 보는 게 아니라 시대의 정신과 생활상, 감정을 두루 만나 볼 수 있다. 이런 시각으로 정물화를 보면 훨씬 가깝고 소중한 느낌을 받게 된다.
<어린이를 위한 이주헌의 주제별 그림읽기> 시리즈는 오랜 세월 미술의 발달 과정에서 나타난 장르들의 구체적인 모습을 폭넓고 깊이 있게 보여 줌으로써, 어린이들이 미술관을 방문하거나 미술사 책을 접할 때 스스로 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어린이를 위한 이주헌의 주제별 그림읽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인 《오순도순 정물화는 무슨 대화를 나눌까》는, 우리 시대의 아트 스토리텔러 이주헌이 정물화를 통해 예술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필자는 다양한 주제로 나타나는 정물화를 소개함으로써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것이 미술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화가의 따뜻한 시선에 담겨 그려진 다양한 정물화를 꽃과 과일, 먹을거리와 사냥거리, 생각하는 정물 등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화가들은 위치를 쉽게 바꿀 수 있는 정물을 이리저리 옮겨 보면서 다양한 구도와 구성을 실험했다. 또한 움직이지 않는 사물을 꼼꼼하게 관찰하여 그리다 보니 사실적인 표현에 능숙하게 되었다. 그래
서 잘 그려진 정물화는 마치 실제 사물을 보는 것처럼 우리 눈을 혼동시키기도 한다. 창의적인 구성과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정물화를 보면서 수수께끼 같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정물화는 일반인들도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는 미술 시장이 형성된 17세기 초에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다. 그전에는 인물화나 종교화, 역사화를 그리면서 화면 한쪽에 과일이나 그릇, 일상의 사물들을 그려 넣곤 했다.
주변의 모든 사물이 정물화의 소재가 될 수 있지만, 그 가운데 꽃과 과일, 그릇과 음식물, 짐승, 무기, 악기, 책, 과학기구, 조각품 등이 많이 그려졌다. 우리에게 익숙한 물건이 화가의 따뜻한 시선 속에 재탄생된 정물화를 보고 있으면 수많은 이야기가 머릿속에서 그려진다. 꽃과 과일이 그려진 그림을 보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고, 사냥감을 그린 그림은 죽은 동물을 통해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또한 악기나 책을 그린 그림은 정물화가 얼마나 우아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정적인 사물들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끄집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오순도순 정물화는 무슨 대화를 나눌까》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나 세잔의 <사과와 오렌지> 같은 전형적인 정물화에서부터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베르툼누스>나 찰스 버드 킹의 <가난한 화가의 찬장> 같은 이야기가 있는 정물화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정물화 가운데는 무거운 주제를 담은 그림도 있다. ‘바니타스 정물화’는 삶의 유한함과 인생의 덧없음을 주제로 이와 관련된 사물(해골, 모래시계, 촛불 등)을 그린 그림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바니타스 정물화나 오감도, 눈속임그림(트롱프뢰유) 같은 흔하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정물화를 감상하면서, 정물화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정물화는 어떤 그림일까요? 6

1. 꽃과 과일
얀 판 하위쉼 | 꽃과 과일 12
빈센트 반 고흐 | 해바라기 14
조지아 오키프 | 붉은 칸나 16
구스타프 클림트 | 해바라기가 있는 농장 정원 18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 남부 프랑스의 과일 20
라파엘 필 | 디저트 22
폴 고갱 | 망고가 있는 정물 24

2. 먹을거리와 사냥거리
에두아르 마네 | 브리오슈가 있는 정물 28
루뱅 보갱 | 고프레트 디저트 30
피터르 아르첸 | 푸줏간 32
루이스 멜렌데스 | 연어와 레몬, 세 개의 그릇이 있는 정물 34
빌렘 반 알스트 | 사냥 장비와 죽은 새 36
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 사냥감과 사냥개 38

3. 사물과 공간
강익중 | 큰 달항아리 42
에바리스토 바스케니스 | 촛불과 천구의가 있는 악기 정물 44
페르난도 보테로 | 기타가 있는 정물 46
빈센트 반 고흐 | 펼쳐진 성경과 꺼진 촛불, 소설책이 있는 정물 48
앙리 마티스 | 금붕어 50
존 프레더릭 피토 | 장바구니, 모자와 우산 52

4. 구성과 눈속임
폴 세잔 | 사과와 오렌지 56
후안 그리스 | 체스판, 유리잔, 접시 58
조르주 루오 | 장식적인 꽃 60
얀 판 데르 파르트 | 바이올린 62
아드리안 판 데르 스펠트, 프란스 판 미리스 | 화환과 커튼이 있는 정물 64
주세페 아르침볼도 | 베르툼누스 66

5. 생각하는 정물
루뱅 보갱 | 오감 70
하르멘 스텐비크 | 정물 - 바니타스의 알레고리 72
피터르 불 | 큰 바니타스 정물 74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 | 레몬과 오렌지, 장미가 있는 정물 76
찰스 버드 킹 | 가난한 화가의 찬장 78
후안 산체스 코탄 | 카르둔과 당근이 있는 정물 80
마르크 샤갈 | 잠자는 여인과 꽃 82
오딜롱 르동 | 스테인드글라스 창 84

6. 인물과 정물
피에르 보나르 | 세면대 위의 거울 88
카라바조 | 류트 연주자 90
에두아르 마네 | 버찌를 든 소년 92

7. 현대의 정물화
앤디 워홀 | 캠벨 수프 Ⅱ - 치킨 덤플링 96
웨인 티보 | 케이크 진열대 98
마크 퀸 | 나일 강의 홍수 100
조르조 모란디 | 정물 102
페르낭 레제 | 기계적 요소 104

그림 찾아보기 106
인물 사전 109

저자소개

저자 이주헌은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문화부 기자와 학고재미술관 관장을 지냈다. 교육방송 , 을 진행했으며, 지금은 저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1, 2》, 《신화, 그림으로 읽기》, 《명화는 이렇게 속삭인다》, 《내 마음속의 그림》, 《서양화 자신 있게 보기 1, 2》, 《아름다운 풍경화에 뭐가 숨어 있을까》, 《신비로운 인물화는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생생한 역사화에 뭐가 담겨 있을까》, 《정겨운 풍속화는 무엇을 말해 줄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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