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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

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

  • 이근화
  • |
  • 문학동네
  • |
  • 2015-11-30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546355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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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9
1부/ 괜찮을까요
당당한 부끄러움·13
저것은 국화·19
샤넬·22
한밤중 어항 속이 끓고 있다·26
삼십대는 고유하다·32
아버지와 나 1·36
아버지와 나 2·40
닭장차에 꽂힌 통배추 이파리처럼·44
괜찮을까요·48

2부/ 칸트와 슈퍼 쥐
시는 나만의 과학이다·57
시가 훔친 것·60
구름 위의 집·69
나무와 바퀴·74
감각의 지도·81
그 나무에 대한 기억·86
시적인 것·92
칸트와 슈퍼 쥐·96
일종의 나이키·100

3부/ 오리를 보는 고통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107
당신의 책상은 얼마나 외로운가·110
가지런하고 딱딱한 이름·112
문제는 어떤 단맛인가이다·114
아파트·116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118
연인들·120
집에 대하여·122
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124
고요한 오렌지빛·127
그림자놀이·130
내년에도 나의 입술은·132
오리를 보는 고통·134
물렁하게 흐르는 칼·137

4부/ 망치란 무엇인가
소통 불능 대화 무능·141
시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모른다고 말하지 않는다·150
꿀문학이라는 불가능한 말·158
망치란 무엇인가·164
마음이 즐거워지는 네이밍·174
‘가난’이라는 창조적 낭떠러지·179
외계인과의 조우, 혹은 사라진 시인·192
‘나’라는 감옥 혹은 탈출구·201
‘나’는 내가 아닌 사람·212
또다른‘ 나’를 만나는 일·222
다섯 개의 주석·230
오늘 한 번 더 당신을 만나겠습니다·237

도서소개

이근화의 첫 산문집 『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 그간 시 이외에 간간 동시로만, 그렇게 ‘시’라는 장르 속에 푹 빠져 있던 자지기 고심 끝에 정리한 이번 산문집은 형식이야 어쨌든 ‘산문’이라는 겉옷을 입고 있지만 그 재킷을 벗겨보면 또다른 스타일의 ‘시’임을 절로 알게 한다.
200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칸트의 동물원』 『우리들의 진화』 『차가운 잠』등의 시집을 펴내면서 활발한 시작 활동을 선보였던 이근화 시인의 첫 산문집 『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을 펴낸다. 그간 시 이외에 간간 동시로만, 그렇게 ‘시’라는 장르 속에 푹 빠져 있던 그가 고심 끝에 정리한 이번 산문집은 형식이야 어쨌든 ‘산문’이라는 겉옷을 입고 있지만 그 재킷을 벗겨보면 또다른 스타일의 ‘시’임을 절로 알게 한다. 그러니까 이 책은 시인 이근화의 살아가는 이야기라지만 그것이 ‘시’라는 빗장 안에 어쩔 수 없이 감금되어 있음을 여지없이 증명하고 있다는 책이라는 말도 된다. 대관절 ‘시’가 뭐기에 ‘시’라는 발상과 전개와 다짐 속에 제 생활을 묶어둘까.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 책은 인생이 결국 한 편의 ‘시’라 할 때 그 틈을 놓치지 말자는 얘기다. 우리가 보는 것이 그렇고 우리가 듣는 것이 그렇게 우리가 느끼는 것이 그렇다는 얘기다. 조금 멀리 볼 때 조금 가까이 볼 때 시선의 재미만 준다면 하루하루가, 그 하루하루의 순간순간이 죄다 ‘시’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근화의 첫 산문집 『쓰면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시 교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어떤 ‘논거’에 입각해 이론적으로 시를 풀이한 시론 책들과는 그 발상부터가 다르다. 학자들이 에둘러 시를 논할 때 이근화를 시를 화살이 가 꽂힐 수 있는 과녁판으로 본다. 때론 10점을 쏠 수도 있지만 때론 0점을 쏠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다. 때론 퍼펙트 10점으로 그 작은 구멍 안에 붙어 있는 카메라 렌즈를 깨부술 수 있지만 때론 바람 타고 어디론가 날아가버려 영영 찾을 수 없는 화살의 세계가 또한 인생이다. 이근화가 말하는 시는 자신의 몸이다. 낯설고 묘한 시적 탐구를 이 책으로 말미암아 경험할 수 있을 거라고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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