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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서양철학

  • 오희천
  • |
  • 종문화사
  • |
  • 2017-03-15 출간
  • |
  • 408페이지
  • |
  • 152 X 226 X 25 mm /595g
  • |
  • ISBN 97911871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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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철학은 가장 쓸모없는 학문이다. 경제적 효용성의 관점에서 본다면 말이다. 기술과 정보의 시대에 철학은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제공해 주지 못한다. 속도가 삶을 지배하는 시대에 철학은 느리다. 철학은 궁핍한 살림살이를 넉넉하게 해주지도 못한다. 생산성이 중요한 자본의 시대에 철학은 아무것도 기여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발전과 진보를 외치면서 앞으로 나아가기를 독려하는 시대에 오히려 철학은 언제나 ‘돌아가자’, ‘근원으로 돌아가자’(ad pontes)고 외친다.
철학은 가장 쓸모없는 학문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기도 하다. 본래 효용성과 중요성은 정비례해야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는 반비례하는 것처럼 보인다. 철학은 전혀 쓸모없어 보이지만,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철학이 없기 때문이라고 외친다. 피상적인 것만 보고 깊은 것을 밝혀 보지 못했기 때문이란 말이다. 철학은 삶의 무게를 강조한다. 철학은 사유의 짐을 사람들에게 지우지만, 삶의 무게를 가볍게 해준다. 궁핍했던 시대에 사람들은 진지한 철학적 고민을 했다. 오늘날 경제적 풍요의 시대에 사람들의 삶은 더 궁핍하고, 삶의 무게는 더 무거워졌다. 많은 것을 소유하려 하지만 삶은 더 궁핍해지고 삶의 무게는 더 무거워졌다. 삶의 무게에 눌려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지치고 병들어 가고 있다. 철학은 치유의 학이다. 철학적 사유는 정신의 면역력을 강화하여 어떤 무게도 견딜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위해 이 책이 약간의 기여를 했으면 한다.

실존은 언제나 타자 지향적이다.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다. 실존은 사람에 대한 사람의 소통을 통한 ‘사랑의 투쟁’에서 실현된다. 이 투쟁에서는 공격과 방어가 힘을 얻는데 사용되지 않고 사람들이 서로 가까워지고 서로 희생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은 존재를 내적으로 인식하게 되고, 사랑의 빛에서 완전한 평화에 도달한다.

인간의 의식은 그의 존재의 한 가운데 있는 ‘갈라진 틈’(gap)이다. ... 틈은 ‘트임’이다. 틈은 개방성이다. 따라서 인간의 의식은 틈이며 무이다. 인간의 의식은 트임이기 때문에 자신에게만 갇힌 즉자적 존재가 ‘아님’(무)이다. 따라서 의식은 지향성이다.

열린사회는 전통적 권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사회이다. 열린사회의 구성원들은 인간미, 자유, 평등과 합리적 평가에 근거해 새로운 전통을 수립하고자 한다. 그들은 제시된 정책들을 비판하고, 만일 그 정책들이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없어 보이면 필요에 따라 그 정책들을 포기한다. 이와 반대로 ‘닫힌사회’는 사상과 언어와 행동을 통제하는 권위에 복종한다.

목차

저자 서문
일반 역사
학문과 문화
서양철학 개관

1장 철학이란 무엇인가 ·25
2장 철학의 과제 ·35
3장 고대철학 ·43

3.1. 자연철학
3.2. 이오니아의 철학자들
3.2.1. 탈레스
3.2.2. 아낙시만드로스
3.2.3. 아낙시메네스
3.2.4. 피타고라스
3.2.5. 파르메니데스
3.2.6. 헤라클레이토스

3.3. 원자론자들
3.3.1. 엠페도클레스
3.3.2. 데모크리토스
3.3.3. 아낙사고라스

3.4. 요약
3.4.1. 아르케와 존재자의 존재
3.4.2. 실체존재론과 양자론
3.4.3. 실체존재론과 화이트헤드

3.5. 아테네를 중심으로 한 철학
3.5.1. 소피스트
3.5.2. 파르메니데스와 소피스트
3.5.3. 소크라테스
3.5.4. 플라톤
3.5.5. 아리스토텔레스

3.6. 소크라테스학파
3.6.1. 메가라학파
3.6.2. 퀴니코스학파

4.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
4.1. 에피쿠로스
4.2. 스토아철학

5. 신플라톤주의
5.1. 필론
5.2. 플로티노스

6. 중세철학
6.1. 교부철학
6.1.1 교부철학의 주제들
6.1.2. 아우구스티누스

6.2 스콜라철학

6.3. 전환기의 철학자들
6.3.1.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6.3.2. 쿠자누스

6.4. 유명론과 르네상스

7. 근대철학
7.1. 데카르트
7.1.2. 스피노자
7.1.3. 라이프니츠

7.2. 영국 경험론
7.2.1. 로크
7.2.2. 흄

7.3. 칸트
7.3.1. 철학의 과제
7.3.2. 방법론
7.3.3. 순수이성비판
7.3.4. 실천이성비판
7.3.5. 판단력비판

8. 칸트 이후의 철학
8.1. 낭만주의와 신앙 철학자들
8.2. 독일 관념론
8.2.1. 피히테
8.2.2. 셸링
8.2.3. 헤겔

8.3. 유물론과 마르크스
8.3.1. 변증법적 유물론
8.3 2. 사적 유물론(유물사관)

8.4. 생철학
8.4.1. 쇼펜하우어
8.4.2. 니체
8.4.3. 베르그송

9. 현대철학

9.1. 실존주의
9.1.1. 키에르케고르
9.1.2. 야스퍼스
9.1.3. 사르트르
9.1.4. 까뮈

9.2. 현상학
9.3. 하이데거
9.4. 구조주의
9.4.1. 소쉬르
9.4.2. 방법론으로서의 구조주의
9.4.3. 레비스트로스

9.5. 포스트모더니즘
9.6. 과학철학
9.6.1. 칼 포퍼
9.6.2. 토마스 쿤

9.7. 롤즈
9.7.1. 정의론
9.7.2. 자유의 원리
9.7.3. 기회균등의 원리
인명색인

저자소개

저자 오희천은
충북 청풍에서 태어나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기독교대백과사전』 번역위원으로 참여하였다.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철학, 교육학, 신학을 공부하여 석사학위(M.A.)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교에서 하이데거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Dr.Phil.)를 받았다.
현재는 서울신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철학과 논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
- 『한 권으로 읽는 서양철학』(종문화사)
- 『형식논리와 논술』(종문화사)
- 『하이데거. 존재의 의미』(종문화사)
옮긴 책
- 『토마스 뮌처』(한국신학연구소)
- 『성경과 코란』(중심출판사)
- 『마지막 일주일』(다산초당)
- 『할레이 성서핸드북』(기독교문사)
- 『헤르만 헤세. 행복』(종문화사)
- 『인간의 본성과 운명 1.2』(종문화사)
- 『인간의 본성과 공동체들』(종문화사) 외 다수
논문
- 「하이데거의 철학사적 위치 - 존재해명으로 가는 길 위에 있음」(『존재론연구』 10집)
- 「하이데거와 칸트」(『철학』 89집)
- 「헤겔과 하이데거에 있어서 철학의 과제와 방법론」(『철학연구』 83집)
- 「“아낙시만드로스의 금언”에 나타난 하이데거의 존재이해」(『존재론연구』 26집)

도서소개

▶ 이 책은 서양철학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서양철학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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