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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에를 위한 꽃

조에를 위한 꽃

  • 안토니아 케르
  • |
  • 다산책방
  • |
  • 2011-08-31 출간
  • |
  • 207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296g
  • |
  • ISBN 9788963706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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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멜리 노통브, 우디 앨런, 헤밍웨이, 나보코프 등 거장 문학가들의 오마주!

프랑스 문단이 주목한 21살 천재작가 안토니아 케르,
7,000대 1의 경쟁을 뚫은 화제의 등단작!


2010년 프랑스 문단은 “아멜리 노통브와 우디 앨런 사이에 위치하는 놀라운 소설” “나보코프, 헤밍웨이, 그리고 모든 비트 세대에 대한 오마주” 라는 호평과 함께, 수많은 신인작가들 중 21살의 안토니아 케르를 기대주로 꼽았다. 그녀는 14살에 이미 작가로의 길을 정하고 많은 작품을 섭렵하면서, 언어 탐구에 치중하는 프랑스 문학보다 생의 현장감으로 충만한 미국 문학에 영향을 받았다. 작가는 이러한 자신만의 견고한 문학적 소양을 등단작에 녹여냈으며, 4년에 거쳐 탈고한 『조에를 위한 꽃』은 출판사에 보낸 지 일주일 만에 출간 제의를 받았다. 프랑스에서 이처럼 단번에 책을 출간하는 경우는 7,000분의 1의 확률로 매우 드문 일이다.
『조에를 위한 꽃』은 아내가 떠나고 일에서도 은퇴한 예순 살의 리처드가 말년을 보내기 위해 노인센터로 이동하는 도중에 바하마쿠바 혈통인 22살의 처녀 조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녀와 함께 새롭게 떠나는 여행의 여정을 담은 로드 무비 격의 소설이다. 남자 주인공인 리처드 해리스의 1인칭 시점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21살의 젊은 작가가 썼다고 하기엔 회한에 젖은 60대 남성의 심리가 자연스럽고도 충실하게 담겨 있다. 하지만 무겁지 않다. 고민과 통찰 속에서도 간결하고 명징한 문체와 작가만의 톡 쏘는 유머감각이 돋보인다.

리비도가 넘치는 22살 조에와 예순 살의 기진맥진한 바람둥이 리처드
극과 극에 선 기묘한 커플의 관능적인 로드 트립


곧 예순 살이 되는 증권 중개인 리처드 해리스는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33년을 함께해온 에블린이 변호사 밥 셔먼과 사랑에 빠져 그의 곁을 떠나자 상실감에 휩싸인다. 게다가 은퇴로 인한 우울증까지 겹쳐 결국 캐나다행을 결심하지만, 노인센터 ‘레스파동’으로부터 입소권유와 홍보 책자를 받고 마음이 끌려 플로리다 주의 키 웨스트로 행선지를 바꾸고, 여행파트너 존존과 함께 길을 떠난다. 바하마-쿠바 혈통인 그의 가족들을 소개받고 가족 모임에까지 초대받은 리처드는 그곳에서 구릿빛 피부를 가진 22살의 처녀 조에를 처음 만난다. 그는 한눈에 그녀만의 이채로운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운 좋게 찾아온 그녀와의 가벼운 데이트 후에 열병 같은 사랑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 무렵 플로리다에 태풍이 밀려오고 그것을 기회로 삼아 리처드는 조에에게 함께 캐나다로 떠나자는 제의를 하는데...
타성에 젖은 안일함과 장년의 무기력함으로 휩싸인 리처드와 엄청난 리비도를 보이며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조에, 통제 불능 상황 속에서 미국 대륙을 횡단해 이들이 도달하고자 하는 곳은 어디일까?

“길에서 내가 마법의 강낭콩보다 더 명랑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리처드는 모든 변화를 거부하고 그러한 습관들 속에서 안도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반복되는 여자 문제로 인해 33년을 함께한 부인이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나고, 사회적으로 은퇴한 자신의 모습에서 60년 인생에 대한 회한과 비감에 휩싸인다. 그런 그가 신에 대한 믿음도 삶에 대한 어떤 목표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젊은 시절부터 살던 도시를 떠나 새로운 여정에 오른다.

“세상과 관계 맺는 일을 오랫동안 피한 끝에 갑자기 세상에 다시 속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 정신과 의사 호손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내가 생각할 경우, 그리고 그것을 몹시 믿고 싶어할 경우 종교에 관한 내 의심들로부터 구원에 대한 욕구가 나온다고 말했다.” (22쪽)

최악의 상황에서 떠나는 돌발적인 여정은, 실은 모든 것을 잃고 박탈감에 시달리는 한 장년의 '사랑'과 '신'이라는 근본으로의 귀의 욕구이자, 생에 기만적이었던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의 시작이다. 지난 기억과 새로운 사건이 끊임없이 도전해오는 중심에는 여정 중에 만난 22살의 조에라는 처녀가 있다. 리처드는 그녀와 불같은 사랑에 빠져들고 '어린아이일 뿐'인 그녀에게 죄책감과 동시에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에는 감당하기 힘든 질투를 느낀다.

“그녀는 나에게 길을 알려주기 위해 앞장섰다. 내가 자기를 따라오리라는 것을, ‘다른 방향으로 걷자’고 말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내가 항상 자기가 가는 방향을 걷는다는 것을 그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154쪽)

새로운 사랑에 대한 양가감정과 후회스럽기만 한 지나온 시간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사랑의 신봉자이자 “흥분 잘하는 미친 여자들의 순위에서도 앞자리를 차지”하는 조에라는 여자다. 혼란의 주범이자 열정으로 가득 찬 이 여자와 그리고 그토록 도망치고 싶었던 인생에 리처드는 기꺼이 뒷덜미를 내줄 수 있을지. 생의 전환점에 선 한 중년남자의 용기 있는 여정이 펼쳐진다.

[해외 언론 추천]

-아멜리 노통브와 우디 앨런 사이에 위치한 천재적인 젊은 여성 작가의 놀라운 필력!_「렉스프레스」
-통찰력과 희망, 서스펜스의 칵테일! 맥빠지지 않는 사랑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소설!_「마리 클레르」
-익살과 상상이 넘치는 소설. 웃음을 자아내는 로드 트립._「마리 프랑스」
-견고한 문학적 소양을 잃지 않고 고삐 풀린 상상력에 자유롭게 몸을 내맡긴다._「리르」

목차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안토니아 케르(Antonia Kerr)는 1989년 파리에서 출생. 14살 때 읽은 로맹 가리의 『이 한계 너머에서 당신의 티켓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라는 작품이 글을 쓰고자 하는 동기와 도달하고자 하는 이상이 되었다. 다독과 치열한 분석의 과정을 통해 작가로서의 길을 다졌으며, 언어 탐구에 치중하는 프랑스 문학보다 생의 현장감으로 충만한 미국 문학에 영향을 받았다. 『조에를 위한 꽃』은 4년에 거쳐 탈고한 등단작으로, 출판사에 보낸 지 일주일 만에 출간 제의를 받았다. 프랑스에서 이처럼 단번에 책을 출간하는 경우는 7,000분의 1의 확률로 드문 일이다. 프랑스 평론가들은 아멜리 노통브, 필립 로스, 나보코프, 우디 앨런 등 거장 문학가들의 오마주라는 평과 함께 대담하고 속도감 있는 필력에 주목하였으며, 2010년 수많은 신인작가들 중 안토니아 케르를 기대주로 꼽았다. 『조에를 위한 꽃』은 뉴욕과 플로리다 등지에 거주하는 미국인들과 카리브 해 출신의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뚜렷한 모험담이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60세 남자와 22세 어린 아가씨의 만남은 쇠락해가는 인생에 대한 회고 속에서도 재치와 익살을 넘어 환각적이고 에로틱하기까지 하다. 또한 육십 대 남자의 심리와 그가 겪은 시대와 문화적 배경들이 21세의 아가씨가 썼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자연스러움과 드라마틱함으로 묘사되는데, 그녀의 경쾌하면서도 톡 쏘는 유머감각과 더불어 진지한 고민과 통찰이 담긴 작품이다.

도서소개

『조에를 위한 꽃』은 프랑스 문단이 주목한 신예여성작가 안토니아 케르의 익살과 도발, 그리고 용기의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 지성을 탐하는 여자, 육체에 흔들린 남자. 리비도가 넘치는 조에와 기진맥진한 바람둥이 리처드. 야생의 아름다움을 지닌 22살 처녀와 아내에게 버림받은 늙은 증권 중개인. 극과 극에 선 기묘한 커플의 관능적인 로드 트립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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