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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나무 : 소나무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나무 : 소나무

  • 고규홍
  • |
  • 다산기획
  • |
  • 2010-12-24 출간
  • |
  • 144페이지
  • |
  • 170 X 220 X 20 mm /434g
  • |
  • ISBN 97889793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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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숨 쉬는 세 가지 보물 이야기

이 땅을 지키며 살아온 대표적인 나무가 소나무ㆍ느티나무ㆍ은행나무입니다. 우리 민족 문화의 가장 중요한 알갱이가 바로 이 세 종류의 나무에 담겨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에는 선비들의 지조와 절개가 담겨 있고, 마을 어귀마다 서 있는 느티나무에는 지극히 평범한 우리 어머니 아버지의 삶이 생생하게 녹아 있어요. 또 살아 있는 생명체 가운데 가장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은행나무는 불교와 유교의 건축물과 선비들의 글방 앞에서 학문 연구의 상징으로 살아남았습니다. - 나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며 중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요? 마을 한가운데에서 널따랗게 그늘을 드리우던 둥구나무들은 어떤 나무였나요? 학교 운동장 한쪽에 말없이 서 있던 커다란 나무는 또 어떤 나무였나요? 들녘이나 산허리에서, 동네 입구에서, 절집이나 서원, 오래된 옛집에서 늘 만나는 나무가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 역사와 신화 속에 살아 있는 우리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수백, 수천의 시간을 살아오면서 우리 민족의 살림살이와 신앙의 중심이 되었고, 학문과 종교의 상징이기도 했으며, 선비 정신을 표현하는 이상적인 소재이자 전설과 신화의 단골 소재이기도 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나무들이 바로 소나무ㆍ느티나무ㆍ은행나무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나무> 시리즈는 이 세 나무의 식물도감이자 나무들의 역사 기록이자 나무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이 시리즈를 지은 고규홍 선생님은 십여 년 동안 나무 하나하나를 일일이 찾아가 만나고, 나무에게서 그리고 나무와 함께 살아온 동네 사람들이나 온갖 기록들을 통해서 나무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소나무를 비롯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에는 그저 잘 보호해야 할 오래된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로서의 가치만이 아닌 더 소중한 것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 나무들을 빼고는 우리 숲과 우리 문화를 결코 이야기할 수 없으며, 이 세 나무를 지키는 것은 나무뿐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정신과 문화를 함께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나무ㆍ느티나무ㆍ은행나무는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은, 살아 있는 보물이었습니다.

지은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세 나무의 생태와 종류, 규모와 특이사항 들을 자상하게 설명합니다. 생소한 식물학적 용어들을 알지 못해도 나무의 일생을 이해하고 모습과 생태적 특성들을 흥미롭게 관찰하고 이해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꼭지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들을 비롯한 대표 나무들을 소개합니다. 직접 답사하여 찍은 사진과 함께 나무들이 품은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풀어냈습니다. 천연기념물과 보호수를 비롯하여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 역사와 신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나무 13그루, 느티나무 20그루, 은행나무 18그루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소나무ㆍ느티나무ㆍ은행나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정보와 삶과 문화 이야기 외에도 귀중한 것 하나를 더 담고 있습니다. 백 가지의 지식을 배우고 암기하는 것보다 자연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식물 이름을 더 많이 외우기보다는 가만히 나무 그늘에 들어서서 나무가 내쉬는 날숨을 한껏 들이마시고, 또 내 몸을 돌아 나온 나의 날숨은 나무에게 꼭 필요한 들숨이 된다는 걸 느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나무와 더불어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 곧 이 땅의 내일을 더 아름답게 이루어낼 수 있는 마음 다짐의 첫걸음이라고 일깨웁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나무> 소나무ㆍ느티나무ㆍ은행나무는 나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며 만들었습니다. 미래를 열어갈 아이들이 나무가 품은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우리 숲과 자연을 더 사랑하고,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의 소중한 부분들을 미래로 이어갈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을 가장 잘 드러내는 나무, 소나무
애국가에도 등장할 만큼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나무인 소나무.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소나무와 함께 살아왔습니다. 옛사람들은 우리 민족이 소나무 가지를 꺾어 태어났음을 알리고, 소나무로 만든 집에 살면서, 소나무 장작을 태워 지은 밥을 먹고 살다가, 소나무로 만든 관에 들어가 죽는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삶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선비 정신을 상징하는 나무로 표현되었고, 궁궐과 주요 문화재 등에 쓰이며 우리 문화와 삶에 깊이 들어와 있습니다.
소나무는 숲의 천이 과정에서 작은 풀들과 함께 척박한 땅에 가장 먼저 자리를 잡고 땅을 기름지게 만드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만일 소나무가 먼저 숲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어떤 나무도 그 척박한 땅에서 살 수 없을 겁니다. 좋은 숲을 만드는 데에 소나무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꼭 필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나무는 특별히 보호하지 않으면 숲의 천이과정에서 양지식물에게 쉽게 밀려날 수밖에 없으며,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치명적인 질병으로 멸종하기 십상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자연 상태의 소나무는 거의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중국에선 황산의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서 황산 주변 폭 4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역의 소나무를 모두 잘라버렸습니다. 그만큼 소나무를 지키는 일은 다급한 일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바로 주변의 작은 소나무라도 하나하나 눈여겨보고 지키지 않으면 이 땅에서 소나무가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반갑다, 소나무야!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나무에 대한 식물학적 지식과 정보, 쓰임새와 역할을 설명하는 부분과 대표 나무를 만나는 '나무가 좋다'입니다.
소나무는 언제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땅에서 잘 자라는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어떤 곳에서 자라는지, 어떻게 자라는지, 숲의 천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나무도 꽃을 피우는지, 잎과 열매, 줄기 등은 어떤지 알려줍니다. 또 소나무의 여러 종류들을 소개합니다. 반송과 백송, 처진소나무와 금강소나무, 곰솔 등을 특징과 함께 대표적인 나무들을 통해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각 꼭지의 '나무가 좋다'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 소나무들을 만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나무와 높은 벼슬을 하는 기품 있는 소나무, 부부처럼 정다운 소나무, 추사 김정희 선생님이 사랑한 소나무, 막걸리를 마시는 소나무, 나라에 세금을 내는 소나무, 사람의 소원을 하늘에 전하는 소나무 등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 속에 어우러지면서 함께 해온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목차

나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며

반갑다, 소나무야!
- 나무가 좋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나무
- 합천 묘산면 화양리 소나무

1부 소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소나무는 언제 어디에서 왔을까?
- 나무가 좋다! 마을의 평화를 지키는 수호나무
- 괴산 연풍면 적석리 소나무

소나무는 어떻게 자랄까?
- 나무가 좋다! 용트림하며 하늘로 솟아오른 소나무
- 이천 백사면 도립리 반룡송

소나무도 꽃을 피울까?
- 나무가 좋다! 정다운 부부처럼 자란 소나무
- 포천 직두리 부부송

2부 소나무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아름답게 자란 소나무, 반송
- 나무가 좋다! 구천의 가지가 하늘을 향해 뻗은 소나무
- 무주 설천면 반송

줄기가 하얗게 빛나는 소나무, 백송
- 나무가 좋다! 추사 김정희 선생님이 사랑한 나무
- 예산 백송

땅을 향해 처진소나무와 하늘로 뻗은 금강소나무
- 나무가 좋다! 막걸리 마시는 소나무
- 운문사 처진 소나무

바닷가에서 자라는 소나무, 곰솔
- 나무가 좋다! 사람의 소원을 하늘에 전하는 소나무
- 제주 곰솔

3부 소나무와 우리 문화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나무를 귀하게 여긴 까닭은?
- 나무가 좋다! 임금 같은 기품을 갖춘 소나무
- 괴산 청천면 삼송리 왕소나무

우리 문화의 가장 으뜸 자리에 있는 나무는?
- 나무가 좋다! 높은 벼슬의 기품 있는 소나무
- 속리산 정이품송

소나무가 소원을 들어준다고?
- 나무가 좋다! 나라에 세금을 내는 소나무
- 예천 석송령

나무에 얽힌 신화의 비밀
- 나무가 좋다! 무서운 전설을 잔뜩 품은 소나무
- 상주 화서면 상현리 반송

4부 우리 소나무 지키기
우리 소나무를 지켜주세요!
- 나무가 좋다! 늙은 소나무들의 노래
- 하동 송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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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고규홍은 『이 땅의 큰 나무』, 『절집나무』, 『옛집의 향기, 나무』,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나무여행』, 『나무가 말하였네』 등 여러 권의 책과 나무 사진집 『동행』을 펴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알면서도 모르는 나무 이야기』도 썼습니다. 현재 한림대와 인하대의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신문과 주간 시사 잡지, 월간 잡지 등에 나무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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