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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 : 타히티의 춤추는 여인들

고갱 : 타히티의 춤추는 여인들

  • 수잔나 파르취
  • |
  • 다림
  • |
  • 2010-09-06 출간
  • |
  • 118페이지
  • |
  • 188 X 233 X 20 mm /392g
  • |
  • ISBN 9788961770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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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야기’와 ‘놀이 체험’을 버무린 수잔나 파르취의 새로운 어린이 예술서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시리즈는 명화를 바라보는 몇 가지 흥미로운 지점을 찾아 꾸려 낸 종합 어린이 예술서다. 『당신의 미술관』으로 독일청소년문학상(논픽션 부문)을 받은 작가 수잔나 파르취는 명화를 재미있게 감상하기 위한 양념으로 ‘이야기’와 ‘놀이 체험’을 제시한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듣고 작가와 수다를 떨면서, 직접 손으로 화가의 기법을 흉내 내 보는 것이다.

이 시리즈는 모네와 인상파 화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모네 순간을 그린 화가들』을 시작으로, 렘브란트처럼 자화상에 자신의 개성을 담아 보는 『렘브란트 자화상에 숨겨진 비밀』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행 기계 발명에 초점을 둔 『레오나르도 다빈치 하늘을 나는 상상』이 이미 어린이 독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2010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뒤를 이어 ‘춤’을 주제로 한 그림과 고갱의 열정적인 색채 마술을 다룬 『고갱 타히티의 춤추는 여인들』이 출간되었다.

무용수의 춤사위에 활기를 불어 넣는 열정의 색채

두 여자가 춤을 춘다. 무용수의 펄럭이는 치마와 쭉쭉 뻗은 다리에서 엿볼 수 있는 활기찬 분위기가 그림을 가득 메운다. 이 그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의 비밀은 바로 색채에 있다. 초록색과 빨간색, 어두운 피부색과 흰색 부츠가 대비를 이루면서 더 강렬한 그림이 된 것이다. 세밀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미덕이었던 전통 미술에서 순수하게 ‘색’만으로 감정을 담아내려 한 표현주의로 넘어오기까지 화가들은 수많은 실험과 도전을 계속해 나갔다. 그리고 그 열정의 중심에 ‘고갱’이 있었다.

이 책은 ‘춤’을 주제로 한 그림들을 하나씩 선보이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발레를 하는 무용수들의 동작을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드가의 그림으로 전통 방식의 경계를 허문 ‘인상파’의 특징을 읽어 나간다. 힘 있는 색채를 구성하여 움직임을 살린 마티스의 그림은 고갱의 그림과 표현주의를 이어주는 ‘다리파’ 특징을 설명해 준다. 작가는 색채를 중심에 두고 그림을 감상하는 시선을 알려 주면서 난해하기만 했던 현대 미술을 천천히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갱의 과감한 도전과 기발한 발상이 만들어 낸 새로운 예술 세계

인상파의 등장으로 프랑스 미술계가 한창 들썩이던 시절, 화가들은 한창 새로운 것에 눈을 돌리고 있었다. 당시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과 유럽의 정복 전쟁으로 유럽 화가들은 원주민들의 독특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사진의 발달’로 위기에 빠진 미술계에 원시 미술은 더없이 좋은 탈출구였다.

인상파 화가들과 친해지면서 그림을 시작한 고갱 역시 시작부터 전통 미술과는 거리가 멀었다. 문명과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순수하게 색채만으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완성할 수 있는 천국을 찾고 싶어서 고갱은 평생 여행을 하며 살았다. 첫 번째 여행지 브르타뉴에서 그린 작품들은 그가 색채 구성을 연구하는 첫걸음이었다. 등장인물들의 동작은 밋밋하게 표현하지만 밝고 어두운 색을 절적하게 배치하여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그림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설교 후의 환상>에서 브르타뉴 특유의 문화가 어우러진 고갱만의 과감한 색채를 구성하면서 자신감도 충전했다.

고갱의 작품에는 고갱이 여행하면서 접했던 곳곳의 예술이 담겨 있다. 새로운 예술 세계를 찾아 나선 만큼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거침없이 흡수했다. 천사와 야곱이 씨름을 하는 장면을 그린 <설교 후의 환상>은 일본 화가의 판화에서 접한 스모 장면에서 따왔고, <타 마테테>는 이집트 벽화와 티히티 섬의 색채를 결합시킨 독특한 작품이다. 드가를 유독 좋아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 곳곳에서 드가의 흔적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를에서 함께 지내던 고흐와 헤어진 후에 고갱은 모든 것을 버리고 남태평양 타히티 섬으로 떠난다.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타히티 섬의 문화를 보호하려 싸울 만큼 원주민들의 예술과 삶을 너무나 사랑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많은 작품을 그렸다. 하지만 타히티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원주민 처녀들을 그린 이색적인 작품들을 파리 화가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리고 고갱이 히바오아 섬에서 쓸쓸하게 죽은 후에야 프랑스 미술계는 그의 작품에 열광했고, 그 뒤를 이어나간 화가들이 나타났다.

작가는 후반에 고갱의 색채 감각을 이은 화가들을 소개한다. 고갱의 작품에 푹 빠져 민속학 박물관을 제집처럼 드나든 앙드레 드랭과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고갱의 색채를 찾아본다. 또한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와 막스 페히슈타인 등 다리파 화가들과 표현주의 화가들의 그림도 함께 감상하며 다양한 시각으로 고갱의 그림을 접한다.

내 안에 숨겨진 흥을 깨우는 신 나는 체험

이 책은 감상에 그치지 말고 고갱을 따라 그리고 만들어 보라고 권한다. 한 번씩 직접 체험해 보면서 고갱의 예술 세계를 가까이 이해해 보자는 것이다. 새로운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한 고갱처럼 아이들도 화가들의 예술 세계를 받아들여 개성이 담뿍 담긴 작품들을 만들어 낸다.

우리도 화가들처럼 천국의 섬을 꿈꿀 자격이 있어. 숙제도, 심부름도, 잔소리도 없는 천국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 바닷가 모래사장은 진짜 모래를 쓰는 게 좋겠어. 놀이터에서 한 움큼 컵에 담아 오면 간단히 해결! 아참, 가장 중요한 원주민이 빠졌군. 나무토막이나 나무젓가락 같은 걸로 사람 몸통과 팔다리를 만들고 알록달록한 리본을 잘라서 옷을 입혀 봐. -본문 중에서

그 가운데 스스로 잉카의 후예라고 말하며 고갱이 만든 기괴한 도자기 술잔을 따라서 만들어 보는 ‘사랑 쏙쏙 가족 컵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체험이 된다. 직접 가마와 물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도자기 축제 장소를 소개하여 활동을 이끈다.

집에 혹시 도예 작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없다고 해서 비난받을 일은 아니지. 기죽을 건 없어. 중요한 건 머릿속에 숨어 있는 번뜩이는 생각이니까. (……) 너무 급하게 말리면 컵의 표면이 갈라지기도 하니까 조심해야 해. 갈라지면 음료수 컵으로 사용할 수 없거든. 발바닥 각질을 없애는 도구로나 쓸 수 있을까? 갈라지지 않게 그늘에서 잘 말려. -본문 중에서

그밖에도 신문지로 인형을 만들어 꾸미는 ‘인형 무용단 만들기’와 아프리카 가면을 만들어 보는 ‘아프리카 가면무도회’, ‘철사 무용수 만들기’, 다리파 화가의 그림처럼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다색 판화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재미를 이끈다. 부록에는 김홍도 <춤추는 아이>와 피터 브뢰겔 <야외에서 결혼식 춤>, 이중섭 <부부>, 고구려 벽화 <무용도> 등 춤추는 그림들을 더 실어 국내 화가의 그림과 서양 화가의 그림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목차

잃어버린 천국을 찾아서 7
캔버스 위에서 벌이는 공연 17
잉카의 후예가 간다! 35
타히티 섬에서 온 고갱의 초대장 57
원시 부족에게 배운 춤 71
색채가 춤을 출 때 93

부록 107
1. 고갱의 발자취
2. 나와 함께 춤을 춰요
3. 미술관에 놀러 가요

저자소개

저자 수잔나 파르취는 1952년에 태어나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미술사, 인종학, 교육학을 공부했다. 그 후 4년 동안 루드비히스하펜 시에 있는 빌헬름하크 미술관에서 일했고, 지금은 뮌헨에서 글을 쓰고 있다. 『미술의 순간』 『집들이 어떻게 하늘 높이 올라갔나』 『어린이를 위한 뮌헨의 고성 탐방』 등을 썼다. 1998년에 『당신의 미술관』으로 독일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도서소개

그림도 감상하고 화가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시리즈「예술가들이 사는 마을」제4권 『고갱 : 타이티의 춤추는 여인들』. 타히티 섬에서 찾아낸 고갱의 춤추는 색채와 다양한 미술 이야기를 담아낸 어린이 예술서이다. 남태평양의 타히티 섬에서 원주민들의 풍요로운 예술과 삶을 강렬한 색채로 담아냈던 고갱의 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미술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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