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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폭력

부자들의 폭력

  • 미셸 팽송
  • |
  • 미메시스
  • |
  • 2015-11-25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9115535063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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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말
서문

제1부 투기꾼 사장과 일회용품 임금노동자
제1장 다시 찾은 아르덴
제2장 두의 닭들은 고된 삶을 산다
제3장 노동자를 무시하는 PSA 푸조 시트로앵
제4장 GDF 수에즈와 국가의 공모

제2부 부자들의 폭력
제1장 탈세, 상류계급의 스포츠
제2장 정의가 눈을 감을 때
제3장 두 개의 급, 두 개의 조치: 부자의 정의와 빈자의 범죄
제4장 사회적 항의의 범죄화
제5장 무슨 짓을 해도 벌 받지 않는다는 배짱, 언제까지?

제3부 프랑수아 올랑드의 과두정치
제1장 프랑수아 올랑드와 그의 인맥
제2장 1983년에 이미 시작된 신자유주의
제3장 자유주의의 세계화에 프랑스 사회주의자들이 담당한 역사적 역할
제4장 《제2우파》의 몇 가지 상징적 조치

제4부 생각의 지배
제1장 사람들은 차라리 모르고 싶어 한다
제2장 전파를 타고 번지는 자유주의 이념
제3장 광고가 세뇌를 마무리한다
제4장 조작자들, 그리고 그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 경영의 지옥

제5부 지배의 메커니즘
제1장 개별적인 것에서 그들의 이익이 포함된 보편적인 것으로
제2장 사회적 폭력은 몸에 흔적을 남긴다
제3장 사회적 타자와의 대면

제6부 전장으로서의 도시
제1장 잘 드러나지 않지만 효율적인 교육자, 공간
제2장 약화되는 노동의 기억
제3장 부자는 서민과 거리를 둔다
제4장 도시 정책의 애매성
제5장 구역별 정치적 선택

도서소개

『부자들의 폭력』에서 두 저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회적 전쟁의 연대기를 통해 구체적인 사례, 장소와 사실의 기술, 그리고 위로부터 행해지는 이 음험한 폭력의 메커니즘 분석에 근거해 진정한 파괴자들의 맨얼굴을 살펴본다. 이 위기는 우파와 자유주의 좌파 정치 지도자들이 결탁해 빚어내는 거대한 사회적 분열 속에서 미래의 희망을 빼앗긴, 부서진 삶들의 위기이다.
거대한 사회적 분열 속에서 일어나는 불평등
부의 불평등은 지금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커다란 과제 중 하나이다. 경제가 성장하면 일부는 먼저 기회를 잡지만 나머지는 뒤처지게 된다. 이때 생겨나는 불평등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거나 몇몇 부자만이 이득을 보는 금권 정치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 수도 있다. 불평등이 극도로 커진 지난 20~30년간,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 부부인 미셸 팽송과 모니크 팽송-샤를로는 불평등에서 부를 취하는 부자들의 행태, 그리고 서민들에게 자행하는 부자들의 폭력을 철저하게 파내어 왔다. 이 폭력은 어떤 이들의 《가난》과 다른 이들의 《부》로 표현되는 것을 말한다. 이 폭력은 노동을 창출한 사람들을 대량 해고하고 거기서 얻는 수백 만 유로의 배당금과 쥐꼬리보다 못한 최저임금 인상도 동시에 허용한다. 매 순간, 모든 전선에 동원되는 부자들은 무대 위에서는 양복-넥타이 위장복 차림을 하고 훌륭한 매너를 보이지만, 무대 뒤에서는 안면에 철판을 깔고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는 걸 황금률로 여긴다. 정신적 폭력으로 중계되는 이 사회적 폭력은 권력, 지식, 우아함, 교양, 《아름답고 멋진》 세상에 사는 사람들 간의 인맥을 무기로 무지렁이 서민들을 꼼짝 못하게 만든다. 실물 경제에서 노동에 의해 생산된 부의 대부분은 타락한 금융계의 마피아적 회로 속에서 독점된다. 부자들은 너무 복잡해서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모습을 한 채 노동의 과실을 빼앗아 가는 이 폭력의 사주자이자 수혜자들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사회적 전쟁의 연대기를 통해, 두 사회학자는 구체적인 사례, 장소와 사실의 기술, 그리고 위로부터 행해지는 이 음험한 폭력의 메커니즘 분석에 근거해 진정한 파괴자들의 맨얼굴을 살펴본다. 이 위기는 우파와 자유주의 좌파 정치 지도자들이 결탁해 빚어내는 거대한 사회적 분열 속에서 미래의 희망을 빼앗긴, 부서진 삶들의 위기이다.

부자들의 폭력, 그 구체적인 예
미셸 팽송과 모니크 팽송-샤를로는 신자유주의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조건을 이렇게 정리한다. 《재벌끼리 서로 친구로 지내고 세금을 보호받으며 측근끼리는 무조건 감싼다. 공과 사는 구분하지 않으며 검찰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만든다. 물론 언론도 그들 편으로 장악해야 한다. 부동산 되팔기로 수익을 노리고, 가난한 사람들을 몰아내어 부자 동네로 만든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통령은 내 편이 되도록 온 힘을 쏟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이념 따위는 상관없다. 모든 것은 불평등의 신神인 《부》가 해결할 테니.》
1 포세코의 폭력: 석면에 노출되어 후유증으로 사망한 노동자만 300명. 하지만 정부의 행정 서비스는 서민의 편이 아니다.
2 두Doux의 폭력: 근로자는 파산하지만 기업 소유주는 유럽 보조금의 덕을 본다. 납세자는 농산물 수출 보조금의 형태로 20억 유로를 내야 했다.
3 PSA 푸조 시트로엥의 폭력: 공장 폐쇄와 대량 해고, 직원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의도적인 소문 흘리기. 회사 경영진과 정부의 기만, 노동자에 대한 멸시, 생산 시설의 해외 이전, 고위 관리층과 결탁한 푸조가에 흘러든 수상쩍은 융자금. 기업이 자사 주식을 되사는 비정상적인 거래, 공장 폐쇄로 인한 어마어마한 부동산 시세차익, 귀족 가문들끼리의 결혼.
4 GDF 수에즈의 폭력: 수익성 있는 회사를 매입하고 너무 늦기 전에 다시 매각하고 임금이 싼 중국으로 해외 발주, 임금은 줄이고 주주 배당금은 늘리기.
5 LVMH의 폭력: 세계 10대 부자인 베르나르 아르노의 조세 망명, 하지만 사르코지와 마찬가지로 부자들에게 호의적인 사회당 정권 덕분에 프랑스로 다시 돌아옴.
6 베르나르 타피의 폭력: 부자들의 대통령인 사르코지의 협력으로 엄청난 배상액을 돌려받음.
7 사노피의 폭력: 회사의 주주들은 1년에 수십 억 유로의 배당금을 받았으나, 회사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00명을 해고한다. 이 기업에 던져 줄 돈은 서민들의 부가가치세 인상을 통해서 거둬들였다.

금융의 폭주로 생겨난 새로운 부르주아
우리는 앞으로 불평등에 대해 얼마나 더 걱정을 해야 할까. 세계화와 기술 발전으로 노동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자본의 수익 창출 능력은 더 커지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안전망은 불충분하기만 하다. 지배계급은 신자유주의에 발맞춰 이념, 정치, 미디어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노동 불안정으로 인해 가난으로 내몰리고 있는 사회적 주체들을 적으로 변모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 불평등을 고발하는 노동조합과 정치조직에는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라는 딱지가 붙는다. 지배자들에게는 세계화된 자본주의 단계에서 무능하게 변해 버려서 더는 민주주의와 주권을 주장할 자격이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민중에게 낙인을 찍어 이탈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담론은 천문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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