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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악, 한국인의 마음

한국 음악, 한국인의 마음

  • 한명희
  • |
  • 열화당
  • |
  • 2017-03-20 출간
  • |
  • 216페이지
  • |
  • 160 X 232 X 23 mm /593g
  • |
  • ISBN 97889301058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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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7년 라이프치히 도서전 한국관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관 주제인 ‘한국음악’에 맞추어 집필된 두 권의 책이 한국어판과 독일어판으로 동시에 출간되었다. 한명희 전 국악원장의 『한국음악, 한국인의 마음―자연 따라 흐르는 우리 음악 이야기』(독일어판: ?Uber den Arirang-Hugel“ ― ?sthetische Betrachtungen zur traditionellen Musik Koreas, Jan Henrik Dirks 옮김)과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의 『한국음악 첫걸음』(독일어판: In der Natur Pungryu genießen ― Koreanische traditionelle Musik und ihre Instrumente, 윤신향 옮김)이 그것으로, 한국어판은 열화당에서, 독일어판은 독일의 음악전문출판사인 캄프라트(Kamprad)와 열화당에서 공동발행으로 라이프치히 도서전에서 함께 첫선을 보인다. 영어판 출간도 준비 중에 있다.

한국음악, 한국인의 마음

이 책은 한국문화의 특성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을 설명하는 교양 인문서이다. 1994년 발행된 저자의 『우리가락 우리문화』(조선일보사)를 모태로 한 책이지만, “기왕의 책에서 단 한 문장도 그대로 옮기지 않았다”는 저자의 말처럼 소재는 예전 책의 것을 가져왔으나 원고는 모두 새로 썼다. 책의 소재도, 새로 쓰면서 몇 항목을 증보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모든 문화현상은 “미시적 시각과 거시적 시각의 균형이 잡혀야 정체가 드러난다. 균형은 대상을 정확히 바라보는 전제조건이다”라고 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는 그간 ‘논리와 분석’이라는 서구적 렌즈에 의해 정체가 왜곡된 경향이 많았다. 당연히 미시적 시각과 거시적 시각, 서구적 시각과 한국적 시각의 균형으로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내용을 되도록 한국음악과 서구음악을 대비해서 서술한 의도도 그래서이다”라고 집필 의도를 밝히고 있다.
한국 전통음악을 설명하고 분석하는 틀이 대부분 서구의 근대 학문적 방법론이었다면, 이 책은 전적으로 한국적 문화풍토를 기반으로 전통음악의 특징들을 설명해 나간다. 한국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서양식 음악교육을 받고 또 클래식이든 대중음악이든 서양음악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통음악은 낯설고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 전통음악이 왜 그러한 특성을 띠는가를 파악한다면, 그래서 서양음악과는 왜 다른가를 이해한다면 우리 음악을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저자는 전통음악의 남다른 특징을 적시하고, 이를 전통문화의 체질이나 한국인의 심성과 연계해서 풀어 나간다. 또한 그러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국사회를 풍미하는 서양 공통관습시대의 음악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그리하여, 한국적 정서를 잘 담고 있는 아리랑 이야기로 시작하여, 한국 전통음악은 왜 느리며, 음색은 어떤 특성을 지니는지, 왜 음과 음 사이의 여백이 많은지, 악기배치와 오음음계에는 어떠한 사상이 깔려 있는지, 시조음악, 거문고와 가야금 음악, 판소리 등 주요 장르의 특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한국음악이 지닌 템포의 가속적 구도, 비화성적 특성, 무정형의 열린 구조 등 모두 열여섯 가지 테마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한국음악, 한국인의 마음』 한국어판과 독일어판.

이러한 이야기들은 비단 국악에 관심있는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전통음악 연주가, 국악을 새롭게 창작하는 작곡가, 현장의 비평가나 이론가 등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한, 일종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음악의 존재방식에 대한 근원적인 이해가 있을 때 비로소 전통음악의 보전이나 새로운 창작 등이 제대로 모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어판의 번역은 2015년 대산문학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고, 서양음악이론을 전공한 가천대 얀 디륵스(Jan H. Dirks) 교수가 맡았다.

목차

서문

문화가 된 노래, 아리랑
호흡의 음악과 맥박의 음악
식물성 음색과 금속성 음색
비움의 음악과 채움의 음악
음양사상(陰陽思想)이 투영된 악기 배치법
오행사상(五行思想)과 오음(五音) 음계
단절 없는 연주와 동이정신(東夷精神)
세월의 빗질로 다듬어진 시조음악(時調音樂)
농현(弄絃)의 멋과 달밤의 문화
판소리의 창법과 정가(正歌)의 창법
템포의 가속적 구도와 대비적 구도
삼(三)의 숫자를 선호하는 한국문화
비화성적(非和聲的) 음악과 선(線)의 문화
무정형(無定型)의 형식, 열린 구조의 음악
황종음(黃鐘音)의 다중적 의미
한국 전통예술을 이해하는 몇 가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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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한명희(韓明熙)는 193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카자흐스탄 알마티 음악원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음악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양방송(TBC) 프로듀서, 서울시립대학교 음악과 교수, 국립국악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네오실크로드컬처클럽 회장, 한국민족음악가연합 이사장, 이미시문화서원 좌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곡 〈비목(碑木)〉의 작시자(作詩者)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케이비에스국악대상(출판 부문), 서울시문화상(음악 부문),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고,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저서로 『하늘의 소리 민중의 소리』(1981), 『우리가락 우리문화』(1994), 『사허여적(沙虛餘滴)』(2004), 『월은사장(月隱詞章)』(2010)이 있고, 역서로 『음악사조사(音樂思潮史)』(1974)가 있다.

도서소개

저자는 서문에서, 모든 문화현상은 “미시적 시각과 거시적 시각의 균형이 잡혀야 정체가 드러난다. 균형은 대상을 정확히 바라보는 전제조건이다”라고 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는 그간 ‘논리와 분석’이라는 서구적 렌즈에 의해 정체가 왜곡된 경향이 많았다. 당연히 미시적 시각과 거시적 시각, 서구적 시각과 한국적 시각의 균형으로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한국 음악, 한국인의 마음]의 내용을 되도록 한국음악과 서구음악을 대비해서 서술한 의도도 그래서이다”라고 집필 의도를 밝히고 있다.

한국 전통음악을 설명하고 분석하는 틀이 대부분 서구의 근대 학문적 방법론이었다면, 이 책은 전적으로 한국적 문화풍토를 기반으로 전통음악의 특징들을 설명해 나간다. 한국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서양식 음악교육을 받고 또 클래식이든 대중음악이든 서양음악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통음악은 낯설고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 전통음악이 왜 그러한 특성을 띠는가를 파악한다면, 그래서 서양음악과는 왜 다른가를 이해한다면 우리 음악을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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