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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 플루토와 여행하는 찰리

검은고양이 플루토와 여행하는 찰리

  • 카와시마 히로미
  • |
  • 좋은책만들기
  • |
  • 2017-06-01 출간
  • |
  • 184페이지
  • |
  • 114 X 185 X 16 mm /183g
  • |
  • ISBN 9788992538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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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국문학에는 여러 가지 특징이 있는데, 동물이 등장하는 작품이 많다는 것도 그 중 하나다. 이 책은 19~20세기 초의 미국문학 중에서 동물들이 큰 역할을 하는 흥미로운 작품들을 소개하고, 동물에 대한 묘사는 물론 등장인물과의 관계와 작품 속 역할, 나아가 작품의 탄생배경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미국문학과 비교문학을 전공한 저자 카와시마 히로미는 도요가쿠인대학 인문학부 교수로서 도쿄대학 교양학부에서도 강의를 하고 있는데, 동물을 좋아해서 책이나 영화, 그림이나 사진을 볼 때도 동물들이 등장하면 더 흥미를 갖게 된다고 한다. 그 때문만은 아니지만, 저자는 고전으로 불리는 미국문학 중에서 고양이, 고래, 개 등 동물이 등장하는, 아니, 그저 등장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작품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검은고양이 플루토와 여행하는 찰리』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작품은 모두 여섯 편인데, 동물들이 등장인물과 함께 ‘등장동물’로서 어엿한 이름까지 가졌다는 점이 특히 흥미롭다. 에드거 앨런 포의『검은고양이』에 등장하는 플루토, 허먼 멜빌의『백경』의 모비딕』, 잭 런던의『황야의 부름』의 썰매견 벅, 어니스트 헤밍웨이의『노인과 바다』의 청새치, 존 스타인벡의『찰리와 함께한 여행』의 찰리, 워싱턴 어빙의『립 반 윙클』의 애완견 울프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와 더불어 동물들을 등장시킨 작품을 쓰게 된 작가의 생애와 의도, 또 당시의 시대배경 등을 알아나가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문학이라고 하면 흔히 딱딱한 것, 어려운 것, 혹은 오래된 것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라 멀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문학은 모르면 손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너무나도 흥미로운 세계라고 생각하는 저자는 그 점이 안타까워서 독자들이 문학을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방편으로 동물들이 등장하는 글을 썼다고 한다. 명작은 집필된 후 오랜 시간 동안 시련을 이겨온 만큼 읽을 때마다 새로운 발견과 새로운 감동을 선물하는 작품이기에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저자의 소망이기도 하다.

[책속으로 추가]

[여행하는 찰리]
미국문학에서 ‘여행’은 중요한 소재였다. 맹렬한 모래바람 때문에 발생한 가뭄으로 오클라호마의 많은 농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쫓겨나 온 가족이 국도 66호선을 타고 캘리포니아를 향해 서쪽으로 이동하는 이야기를 담은『분노의 포도』의 작가 존 스타인벡은 훗날 미국을 여행하면서 [찰리와 함께한 여행]이라는 기행문을 쓴다. 이 작품에서 스타인벡과 찰리의 여행은 생존을 위해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한 여행이기보다는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작가로서 내 나라를 직접 둘러보지 않은 채 오랜 시간을 보냈다고 느낀 작가는 ‘자기 집을 짊어지고 마음편히 사는 거북이처럼’ 여행하기 위해 혼자 떠나기로 하지만, 홀로 떠나는 오랜 여행길의 쓸쓸함을 채워줄 길벗으로 애견 찰리를 선택한다. 그리고 여행중 오랫동안 함께 생활해서 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애견에게서 다른 면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립의 애완견 울프]
취해서 한숨잤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보니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있었다는 것이 워싱턴 어빙의『립 반 윙클』의 스토리다. 게으름뱅이요 무사태평한데다 집안을 망칠 사람이라고 끊임없이 잔소리를 퍼부어대는 아내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립의 유일한 내 편이 바로 애견 울프다. 하지만 울프 또한 ‘Wolf’(늑대)라는 용감한 이름과는 달리 겁쟁이여서 주인 립 못지않게 그의 아내를 무서워한다.
어느 날 립은 울프와 함께 올라간 산에서 잠드는데, 하룻밤 사이에 독립전쟁이 발생하고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자유로운 미합중국으로 바뀐다. 정치에는 아무 관심도 없는 립이 하룻밤 후에 일어난 변화 중 유일하게 관심을 가진 일은 ‘마누라 첨천’라는 멍에에서 벗어난 일이다. 그 압제하에서 고통받던 시절의 유일한 친구가 울프였고, 이 점에서 울프는 독립전쟁 전의 한가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개였다고 할 수 있다.

목차

들어가며 4
검은고양이 플루토│에드거 앨런 포『검은고양이』11
흰고래 모비딕│허먼 멜빌『백경』41
야생으로 돌아간 썰매견 벅│잭 런던『황야의 부름』69
노인의 동지 청새치│어니스트 헤밍웨이『‘노인과 바다』97
여행하는 찰리│존 스타인벡『찰리와 함께한 여행』121
립의 애완견 울프│워싱턴 어빙『립 반 윙클』151
나가며 181

저자소개

저자 카와시마 히로미는 공부를 도쿄대학 대학원 비교문학 비교문화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도요가쿠인대학 인문학부 교수, 도쿄대학 교양학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전공은 미국문학과 비교문학이다. 저서로 『라프가디오 헌』,『‘고이즈미 야쿠모 사전』 등이 있으며 역서로 『‘폭풍의 언덕』,『워싱턴 스퀘어』 등이 있다.

도서소개

19~20세기 초의 미국문학 가운데 동물들이 큰 역할을 하는 흥미로운 작품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동물에 대한 묘사는 물론 등장인물과의 관계와 작품 속 역할, 나아가 작품의 탄생배경까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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