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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현실과 아동의 세계

전후 현실과 아동의 세계

  • 장영미
  • |
  • 박이정
  • |
  • 2017-04-25 출간
  • |
  • 288페이지
  • |
  • 158 X 231 X 26 mm /558g
  • |
  • ISBN 979115848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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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학의 힘을 믿는다”

저자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문학의 힘을 믿는다’고 밝히고 있다. 조만간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할 텐데, 문학의 힘을 믿는다고? 혹자는 고개를 갸웃거릴 수도 있다. 그럼에도 문학의 힘을 믿는 이유를 ‘한 사회의 공적인 삶에서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한 마사 누스바움의 말에 공감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시대의 총체인 문학작품을 통해 세상의 불의를 알고, 인간의 참상을 목격하고, 고통 받는 이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분유하는 것이 문학의 기능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전쟁 이후의 사회적 배경 속에서 아동문학의 형성과 전개의 양상을 보여 주고 있다.
Ⅰ부는 1960년대 아동문학의 형성과 그 양상에 대한 내용이다. 1960년대 아동 문학계는 4·19와 5·16의 변혁적 상황이 수용되면서 자학과 반성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를 맞는다. 당시 사회 문화 구조는 전후의 혼란에서 벗어나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근대의 모순이 가시화되고 구체화되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전 시대 문학과는 또 다른 특징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Ⅱ부는 전후 현실과 아동문학을 주제로 엮었다. 1950년대 전쟁 체험 세대의 전쟁 상처는 1960년대 들어와서 변화를 겪는다. 분단과 이산의 아픔, 이데올로기 문제를 비롯해 인간의 삶과 존재 등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진다. 월남 작가인 강소천 문학의 원체험과 이원수의 객관적 거리감각의 확보를 통해서 1960년대 아동 소설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손창섭과 박경리의 아동소설을 통해 전후 아동 세계와 전후 아동문학 특징을 일정정도 발견할 수 있다.
Ⅲ부는 역사적 사건과 아동문학이다. 역사 기록은, 후일 남길 목적으로 사실을 적는 것이다. 사실을 적는다는 점에서는 객관적이지만, 기록자의 관점과 시선에 의해 기록된다는 점에서는 주관적이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 역사는 대개가 대문자에 의해 역사가 기록되었기 때문에 소문자 역사는 배제되고 묻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된 탄광 노동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 1980년 5·18 민주항쟁 때 희생된 이름 없는 소시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묻히고 잊힌 역사를 돌아보고 있다.

목차

Ⅰ 1960년대 아동문학의 형성과 분화
1 머리말
1) 연구 목적
2) 논의 대상 및 범위
3) 연구사 검토
2 1960년대 사회 현실과 아동문단
1) 4·19 혁명과 아동문단
2) 출판시장의 팽창과 아동문단의 확대
3) 신인 작가의 양산과 등단제도의 활성화
3 1960년대 아동소설 연구
1) 전쟁 상처의 극복과 평화로운 일상 - 이원수
2) 유토피아와 평등 사회 구현 - 김요섭
3) 일상의 발견과 어린이 세계 탐색 - 이영호
4 1960년대 아동문학의 의미
5 결론

Ⅱ 전후 현실과 아동문학
1 전후의 현실과 아동의 발견- 『그리운 메아리』와『메아리 소년』을 중심으로
1) 들어가며
2) 원체험과 양가치적 사고 - 강소천의『그리운 메아리』
3) 이데올로기 극복과 객관적 거리 감각 - 이원수의 『메아리 소년』
4) 나오며
2 인간의 실존과 세계의 공존 방식- 손창섭의 소년소설을 중심으로
1) 들어가며
2) 극명한 대립구도의 인물 체현
3) 세계의 공존 방식과 갈구하는 세계
4) 나오며
3 가족의 삶과 행복에의 욕망- 박경리의 『돌아온 고양이』와 ?은하수』를 중심으로
1) 전후의 상흔과 세계의 반영
2) 강인한 육체와 정신을 통한 성장
3) 인간군상을 통한 이해와 갈등, 그리고 성장
4) 결론을 대신하며

Ⅲ 역사적 사건과 아동문학
1 조선인 강제동원과 침묵의 역사- 문영숙의 『검은 바다』를 중심으로
1) 역사의 기억과 기억의 역사
2) 강제징용과 소외된 역사 그리고 인물 호출
3) 인간 수탈과 제국주의의 폭력
4) 국가의 무력과 전쟁의 무용성
5) 중심으로 이동한 소문자 역사
2 제국주의의 폭력과 위안부 피해 여성의 권리
- 『두 할머니의 비밀』, 『모래시계가 된 위안부 할머니』,『수요일의 눈물』을 중심으로
1) 위안부 문제와 역사 바로 잡기
2) 개인의 역사를 넘어 모두의 역사
3) 잃어버린 시간과 강탈당한 인권
4) 진실의 목소리와 폭력성 재고
5) 결론을 대신하며
3 역사의 한(恨)과 기억의 서사- 『기찻길 옆동네』와 『큰 아버지의 봄』을 중심으로
1) 나누기(分有)로서의 역사
2) 일상성을 통한 역사 기억하기
3) 맺힘에서 풀림으로의 역사
4) 나오며

부록
참고 문헌

저자소개

저자 장영미는 성신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아동문학평론\'에 평론으로 등단하였으며, 아동문학과 아동문화에 관심 을 갖고 있다. \'국어교과서와 국가 이데올로기\'(공저), \'한 정동 선집\'(역저), \'보통학교학도용 국어독본\'(편역), \'근대 국어교과서를 읽는다\'(공저), \'스토리텔링, 영상을 만나다\'(공저), \'이원수\'(역저)등을 펴냈다.

도서소개

한국전쟁 이후의 사회적 배경 속에서 아동문학의 형성과 전개의 양상을 보여 주는 『전후 현실과 아동의 세계』. Ⅰ부는 1960년대 아동문학의 형성과 그 양상에 대한 내용을 담았고, Ⅱ부는 전후 현실과 아동문학을 주제로 엮었다. Ⅲ부는 역사적 사건과 아동문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된 탄광 노동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 1980년 5·18 민주항쟁 때 희생된 이름 없는 소시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묻히고 잊힌 역사를 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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