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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한글역주

중용한글역주

  • 김용옥
  • |
  • 통나무
  • |
  • 2011-07-10 출간
  • |
  • 688페이지
  • |
  • 188 X 254 X 35 mm /1519g
  • |
  • ISBN 9788982644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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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중용中庸>>은 공자의 손자 자사子思의 작作이다. 이것은 사마천司馬遷이 <공자세가孔子世家>에서 한 말이다. 그런데 여태까지 아무도 이 말을 문자 그대로 신빙성 있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러니칼하게도 21세기에 이르러 이 사마천의 언급은 사계의 정설로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20세기 후반부터 출토된 대량의 간백簡帛 문헌들이 이 사실을 뒷받침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사라는 인물도 구체적인 역사적 인물로서 새롭게 조명 받게 되었다.

<<중용>>은 현존現存하는 유가 경전 중에서 가장 분량이 적지만, 그 내용과 사유의 웅혼한 스케일로 말하자면 가장 거대한 경전이라 말할 수 있다. 주희朱熹도 사서四書의 독서법讀書法을 논함에 있어, "<<대학大學>>을 먼저 읽어 유학의 강大綱을 정립하고, 다음으로 <<논어論語>>를 읽어 근본根本을 확립하고, 다음으로<<맹자孟子>>를 읽어 <<논어>>의 주제가 발전되어 나가는 그 논리를 파악하고, 최후로 <<중용中庸>>을 읽어 고인들의 미묘한 사유의 세계를 추구해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함으로써 <<중용>>이 가장 최후의, 가장 지고의, 가장 미묘한, 가장 압축된 경전임을 시사하고 있다. 그리고 또 말하기를, 『중용』은 본시 읽기가 어려운 책이며, 『대학』, 『논어』, 『맹자』를 읽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가 되기 시작하는 책이라고 말하였다.

도올이 주석한 이 <<중용>>은 자사라는 역사적 인물이 뚜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할아버지 공자의 어록 파편과 자신의 “성誠”이라는 사상을 융합하여 공자를 유교儒敎의 조종으로 만들기 위하여 치밀하게 모든 언어를 오케스트레이션한 작품이라는 전제하에서 새롭게 모든 동・서・고・금의 주소를 망라하여 역주한 웅장한 결과물이다. 공자의 사상은 이 자사의 작업을 통하여 비로소 “유교”라는 체계적 틀을 갖추게 된 것이다.

세계문명의 주축이 이동하고 있다. 인류 근대성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19세기 유럽축은, 20세기 미국축에서 만개되었지만, 이제 21세기에 이르러 그 축은 서서히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문명의 과제상황은 개혁・개방의 실질과 사회주의의 건강한 명분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있다. 그 명・실 상부의 새로운 접합점은 전통적 가치관 속에서 찾아질 수밖에 없다고 중국의 지성들은 말한다. 그런데 그 핵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바로 <<중용>>이다. <<중용>>처럼 선진문명 모든 사상의 갈래를 결집시키고 있는 신테제는 없다. 한국문명은 <<중용>>의 가치를 먼저 구현함으로써 중국문명의 선구적 모델이 될 수 있으며, 세계문명을 향도할 수 있다고 도올은 확신한다. 이 책은 그러한 철학적 사명감 속에서 집필되었다. 33장에 불과한 근소한 <<중용>>텍스트에 원고지 3천매가 넘는 방대한 주석을 가하였다.

목차

통서: 인문주의 혁명의 여명 13
사서독서법 15
횡거와 『중용』 16
기질지성과 천지지성 18
예수라는 고유명사 20
존재론의 역사 22
칸트의 존재론 26
하이데가의 존재론 27
럿셀의 기술이론 28
하나님, 예수, 그 모든 것을 기술하라 35
일상성 내면의 절대적 타자 36
유교와 종교의 문제 37
신성, 명사, 형용사 39
맹자의 6단계 40
1. 가욕지위선可欲之謂善。 42
2. 유저기지위신有諸己之謂信。 48
3. 충실지위미充實之謂美。 49
4. 충실이유광휘지위대充實而有光輝之謂大。 57
5. 대이화지지위성大而化之之謂聖。 58
6. 성이불가지지지위신聖而不可知之之謂神。 62
무신론과 이신론 66
도구적 이성과 의사소통적 합리성 69
휴매니즘은 배타적이어서는 아니 된다 71
과학과 종교의 융합 73
공자는 신앙의 대상이 아니다 74
화이트헤드의 종교관과 그 한계 75
고독과 달도 78
사마천의 언급: 『중용』은 자사작이다 81
자사의 탄생과 성장 83
공자학단의 인사이더들과 자사 88
곽점죽간이 말하는 자사 89
『예기』가 말하는 자사 91
사마천의 인류학적 탐사: 곡부 방문 96
『중용』이라는 서물의 성격: 일리–만사–일리 98
제1장 속의 주제의 다양성 102
성론性論–중용론中庸論–성론誠論 105
『중용설』과 『자사자』 109
이토오 진사이의 『중용』3분설 110
타케우찌 요시오의 『중용』2분설 112
『중용』 제20장과 『공자가어』 「애공문정」 114
『공자가어』와 왕숙: 위서논쟁 114
유학제일서로서의 『공자가어』의 새로운 등장 118
『공자가어』와 톨레란티아 118
죤 록크의 관용과 공자의 관용 122
삼무와 오지 126
의고풍의 종언 128
선진사상에 과도한 학파개념을 적용하지 말것 130
『공자가어』의 내용이 관련된 파편보다 더 오리지날 132
사맹학파의 실존성 133
전목의 『중용』 텍스트에 관한 견해 135
서복관의 전목 비판: 『중용』이 『맹자』에 앞선다 138
『자사자』와 곽점죽간문헌 142
『오행』이라는 새로운 문헌이 던진 충격 145
『오행』은 자사의 작이다 149
중용장구서中庸章句序 151
주희의 중용장구서 153
주희의 『중용』 제목풀이 179
자정자의 서언 186
번역에 관한 하나의 원칙을 논함 192
『중용中庸』 195
제1장 第一章 197
제2장 第二章 257
제3장 第三章 271
제4장 第四章 278
제5장 第五章 285
제6장 第六章 287
제7장 第七章 302
제8장 第八章 309
제9장 第九章 313
제10장 第十章 317
제11장 第十一章 330
제12장 第十二章 336
제13장 第十三章 348
제14장 第十四章 377
제15장 第十五章 401
제16장 第十六章 406
제17장 第十七章 419
제18장 第十八章 438
제19장 第十九章 447
제20장 第二十章 469
제21장 第二十一 533
제22장 第二十二章 539
제23장 第二十三章 544
제24장 第二十四章 551
제25장 第二十五章 555
제26장 第二十六章 561
제27장 第二十七章 578
제28장 第二十八章 589
제29장 第二十九章 596
제30장 第三十章 606
제31장 第三十一章 612
제32장 第三十二章 621
제33장 第三十三章 626
후기後記 642
善本『中庸』總覽 아름다운 우리말 『중용』을 암송합시다 644
찾아보기 667

저자소개

충남 천안 출생으로 고려대 생물과, 한국신학대학,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국립대만대학 철학과 석사, 일본 동경대학 중국철학과 석사, 하바드대학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철학과 부교수, 고려대 철학과 정교수를 역임했으며, 억압된 정치상황 속에서 양심선언문을 발표하고, 고려대 철학과 교수직을 사직했다. 그 후로 자유로운 영화, 연극, 음악, 저술 활동을 시작했고, 원광대학교한의과 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교수, 용인대 무도대학 유도학과 교수, 중앙대 의과대학 한의학 담당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강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여자란 무엇인가\', \'절차탁마대기만성\', \'루어투어 시앙쯔 상,하\', \'중고생을 위한 철학강의\', \'아름다움과 추함\', \'이땅에서 살자꾸나\', \'노자와 21세기\'외 다수가 있다.

도서소개

동방고전한글역주대전『중용한글역주』. 이 책은 한국의 대표적인 석학들의 뛰어난 문화콘테츠와 가치를 미래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유한킴벌리의 사회공헌 연구사업으로 기획, 출판 된 책이다. 33장에 불과한 근소한 <중용> 텍스트에 원고지 3천매가 넘는 방대한 주석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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