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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라트 선생 또는 어느 폭군의 종말

운라트 선생 또는 어느 폭군의 종말

  • 하인리히 만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2-06-18 출간
  • |
  • 378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6680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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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토마스 만의 형으로 유명한 하인리히 만(1871∼1950)이 유미주의에서 벗어나 사회 비판적, 참여문학적 입장에서 쓴 풍자소설(1905)이다. 운라트(독일어로 오물)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김나지움 교사 라트 선생이 로자 프뢸리히라는 여가수를 만나 파멸해 가는 과정에서 독일 시민사회 역시 타락했음을 고발하는 이야기로, 토마스 만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하인리히 만의 대표작이다.

출판사 책 소개
≪운라트 선생 또는 어느 폭군의 종말≫(1905)은 하인리히 만이 ‘예술을 위한 예술’을 추구하는 유미주의를 탈피하고 시대적 상황에 대한 사회 비판적, 참여문학적 입장을 확립한 풍자소설이다. 이 소설의 제목에서는 한 개인의 이름이 언급되고, 그 인물의 운명이 짧게 암시된다. ‘운라트 선생’은 주인공의 본래 이름이 아니라, 김나지움 교사 라트 박사를 여러 해 전부터 조롱하며 부르는 별명이다. 독자는 첫 페이지에서 학교 풍자의 중심에 이 교사가 위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폭군 같은 고루한 김나지움 교사 라트 선생이 그가 몹시 미워하는 학생들을 추적하다가 여가수 로자 프뢸리히를 알게 되고 그녀에게 반하며, 그 일로 인해 사회적 지위를 잃고 파멸하는 과정이 풍자적으로 그려진다.
이 소설은 단순한 학교 풍자 이상이다. 충복적인 성향이 특징인 빌헬름 제국 시대(1871∼1918)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대소설이라 하겠다. 많은 사람들은 이 소설에서 빌헬름 제국 시대의 독일 교양 시민에 대한 희화화를 보았다. 시민사회의 구조와 원칙 및 실상을 명료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사회소설로도 볼 수 있다. 또한 권위적인 교사와 개방적인 여배우 두 사람을 연결하고, 그들의 역할을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인물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진지하게 비판할 만한 이유가 되는 것을 과장스럽게 묘사하고, 우스꽝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풍자소설로도 볼 수 있다.
≪운라트 선생 또는 어느 폭군의 종말≫은 하인리히 만의 고향 뤼베크에서는 뤼베크 시민들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사실상 금서가 되었다. 하지만 수많은 번역본이 나오고, 요제프 폰 슈테른베르크(Josef von Sternberg) 감독이 〈푸른 천사(Der Blaue Engel)〉(1931)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한 이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목차

운라트 선생 또는 어느 폭군의 종말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저자 하인리히 만(Heinrich Mann, 1871∼1950) 은 1871년 3월 27일 상인 토마스 요한 하인리히 만(Thomas Johann Heinrich Mann)과 부인 율리아(Julia)의 장남으로 뤼베크에서 태어났다. 그는 경제 및 재정 담당 시의원이었던 부친 덕분에 유복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한다. 9년제 김나지움인 카타리네움(Katharineum)을 8학년 때인 1889년에 그만둔 후, 드레스덴의 한 서점에서 약 1년간 수습 생활을 한다. 그 후에는 베를린 소재 피셔 출판사(S. Fischer Verlag)에서 수습을 하며, 프리드리히 빌헬름 대학교에서 공부를 병행한다. 그는 1894년에 첫 소설 ≪어느 가정에서(In einer Familie)≫를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하고, 이듬해에는 보수적인 성향의 월간지 ≪20세기(Das Zwanzigste Jahrhundert. Bla'tter fu'r deutsche Art und Wohlfahrt)≫(1895∼1896)도 발행한다. 1900년에는 소설 ≪게으름뱅이 나라에서(Im Schlaraffen -land. Ein Roman unter freien Leuten)≫를 출간하고, 대단히 창조적인 시기였던 1903년에는 ≪여신들(Die Go''ttinnen oder die drei Romane der Herzogin von Assy)≫과 ≪사랑 추적(Die Jagd nach Liebe)≫을 출간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하인리히 만은 유미주의적인 ‘예술을 위한 예술’을 추구한다. 예술에서는 오직 아름다운 것의 형성만이 중요하다는 입장이 강했다. 그 이후 하인리히 만의 문학관에 변화가 생긴다. 소설 ≪운라트 선생 또는 어느 폭군의 종말≫(1905)에서 유미주의에서 벗어나 사회의 개선을 염두에 두는 참여문학론의 색채가 드러난다. 이제는 사회적 또는 정치적 현실의 형성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가 보다 중요해진다. 참여문학의 본보기라 할 수 있는 소설 ≪운라트 선생 또는 어느 폭군의 종말≫을 기점으로 그는 중요한 시대적 문제들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기 시작한다. 소설이 사회적 폐해를 들추어내고, 그럼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미래의 형성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견해를 갖게 된 것이다. 1912년부터 하인리히 만은 빌헬름 제국 시대의 신흥 부르주아지를 비판적으로 다룬 소설 ≪충복(Der Untertan)≫의 집필에 매달린다. 이 소설은 잡지 ≪짐플리치시무스(Simplicissimus)≫에 부분 발표된 후, 잡지 ≪그림 속 시대(Zeit im Bild)≫에 연재되던 중 1914년 1차 세계대전 발발로 연재가 중단된다. 전쟁이 끝나고서야 비로소 출간되어 특별한 주목을 받게 된 소설 ≪충복≫은 노동자 계층을 묘사한 ≪가난한 사람들(Die Armen)≫(1917), 관료 정치와 외교의 수뇌부를 비판적으로 다룬 ≪머리(Der Kopf)≫(1925)와 함께 빌헬름 2세 시대의 독일 사회를 묘사한 제국 3부작을 이룬다. 1915년에 출간된 에세이 ≪졸라(Zola)≫에서 하인리히 만은 독일 국민들이 전반적으로 전쟁에 열광하는 모습과, 동생 토마스 만의 전쟁을 지지하는 태도에 저항한다. 이런 세계관 갈등으로 하인리히 만과 토마스 만의 형제 관계는 단절되었다가 1922년에야 화해가 이루어진다. 하인리히 만은 1928년부터 베를린에 살면서 공산주의자들과 가까워지고 정치적 활동에 참여한다. 그는 케테 콜비츠(Ka'the Kollwitz),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등과 함께 독일공산당(KPD)과 독일사회당(SPD)이 국가사회주의자들에 맞서 일치단결할 것을 요청하는 호소문에 서명한다. 1931년에는 프로이센 예술 아카데미 시문학 분과의 의장이 되지만, 1933년에 정치적 활동을 이유로 제명당하고 제국의회 방화 사건 직전에 프랑스로 도피한다. 망명 중에 독일인민전선 준비 위원회 의장뿐만 아니라 사민당의 명예 총재로 선출된 하인리히 만은 역사소설 ≪앙리 4세의 청년기(Die Jugend des Ko'nigs Henri Quatre)≫(1935)와 ≪앙리 4세의 완성(Die Vollendung des Ko'nigs Henri Quatre)≫(1938)을 출간하고, 1940년에 미국으로 이주한다. 미국에서 회상록 ≪한 시대가 고찰되다(Ein Zeitalter wird besichtigt)≫(1945)를 출간한 그는 1949년에 동독의 예술 및 문학 분야 1급 훈장을 수여받고, 1950년에는 동베를린 예술 아카데미 초대 회장으로 초빙된다. 그러나 1950년 3월 12일, 하인리히 만은 동독으로의 귀환을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서 사망하고, 1961년에 유골만 동베를린으로 돌아간다.

도서소개

인류의 유산으로 남을 만한 작품만을 선정한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시리즈 『운라트 선생 또는 어느 폭군의 종말』. 20세기 독일 소설가 하인리히 만이 '예술을 위한 예술'을 추구하는 유미주의를 탈피하고 시대적 상황에 대한 사회 비판적, 참여문학적 입장을 확립한 풍자소설 <운라트 선생 또는 어느 폭군의 종말>을 수록했다. 충복적 성향이 특징인 빌헬름 제국 시대를 비판적으로 분석한 <운라트 선생 또는 어느 폭군의 종말>에 대해 오랜 시간 연구한 전문가가 정확한 번역, 전문적 해설, 친절한 주석, 그리고 풍부한 작가 소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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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라트 선생 또는 어느 폭군의 종말(11판)(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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