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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숑 씨의 여행

페리숑 씨의 여행

  • 외젠 라비슈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2-05-29 출간
  • |
  • 179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6680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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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은 인류의 유산으로 남을 만한 작품만을 선정합니다. 오랜 시간 그 작품을 연구한 전문가가 정확한 번역, 전문적인 해설, 풍부한 작가 소개, 친절한 주석을 제공하는 고급 희곡 선집입니다.

≪이탈리아 밀짚모자≫, ≪표적≫이 각각 전기와 후기를 대표한 작품이라면 <<페리숑 씨의 여행>>은 중기 대표작으로 보드빌의 모든 요소가 결집되어 있는 라비슈의 풍습희극, 성격희극의 걸작이다. 허영과 이기심 가득한 페리숑을 비꼬며 ‘배은망덕’ 풍습을 풍자하고 있다. 계층을 뛰어넘어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미덕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제1막
페리숑은 아내와 딸을 동반하고 스위스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역에 도착한다. 서로 친구인 아르망과 다니엘도 한곳에서 우연히 만난다. 두 사람 모두 페리숑의 딸인 앙리에트에게 구혼할 생각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선의의 경쟁을 약속하며 페리숑 일가의 여행에 동행한다.

제2막
페리숑이 여행지에서 말을 타고 산에 오르다 부상을 당한다. 아르망이 그를 구해 주면서 구혼자로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다니엘은 페리숑의 오만하고 허영에 찬 인간성을 꿰뚫어보고 꾀를 내어 오히려 위험에 처한 자신을 페리숑으로 하여금 구하게 한다.

제3막
상황이 역전되어 페리숑은 이제 아르망이 아니라 다니엘을 사위로 낙점한다. 그러나 앙리에트의 마음은 아르망에게 가 있다. 애정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가는 중에 페리숑은 진짜 위기를 맞게 되는데, 여행지 숙소에서 썼던 방명록이 화근이 되었다. 페리숑은 허영 때문에 결국 노련하고 성미 급한 사령관과 결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제4막
결투가 걱정된 앙리에트는 페리숑과 다니엘이 은밀히 경찰에 손써 놓은 줄도 모르고 아르망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르망은 결투가 벌어지기 전에 사령관을 횡령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고 사령관이 혐의를 벗으면서 의도치 않게 결투 시간과 장소가 바뀌게 된다. 아르망에 대한 페리숑의 불만이 극에 달한다. 그러다가 아르망과 다니엘의 이야기를 엿듣고 다니엘이 자신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한 짓을 알게 된다. 페리숑은 자신의 허물을 깨끗이 인정하고 딸과 아르망을 결혼시키기로 한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3

제1막······················5
제2막······················33
제3막······················71
제4막·····················111

해설······················145
지은이에 대해··················153
옮긴이에 대해··················157

저자소개

저자 외젠 라비슈는 1815년 파리에서 부유한 식료 잡화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파리에서 학업을 마칠 무렵 작고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아파트에 정착해 1888년 작고할 때까지 파리와 솔로뉴 지방 저택을 오가며 집필 생활을 했다. 그의 창작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나폴레옹 3세의 등극과 제2제정 시기에 해당된다. 왕정 시대의 지지자이며 권력의 지배 계층으로 부상한 시민계급, 부르주아 계층이 정치, 경제의 핵심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제2제정 사회에서 라비슈는 동시대의 관중, 연극에 열광하는 관중을 위해 작품을 썼다. 작가는 특히 무역업자, 제조업자, 은행가, 건설업자, 공증인, 법률가, 건축가, 투자가 등 근대 산업 직군들에게서 작중 인물들에 대한 영감을 부여받았다. 그의 희곡들은 수량 면에서 무척 방대하지만 대략 두 가지 영역으로 분류되는데 첫 번째는 환상과 부조리가 지배하는 작품들로 보드빌과 소극(farce)이 여기에 속하고 두 번째는 사실성에 근접한 희극(com?die)이다. 그의 초기 대표작 <이탈리아 밀짚모자>(1851)를 비롯해 <까마귀 사냥>(1853)은 협업자 마르크 미셸(Marc-Michel)과 공동으로 집필했으며 1860년 에두아르 마르탱(Eduard Martin)과 협업한 작품, <페리숑 씨의 여행>(1860)을 발표한 이후 4년은 그의 화려한 작품 경력이 펼쳐진 시기다. 라비슈 작품의 정점에 해당되던 이 시기에 발표된 주요 작품들로 <눈에 낀 먼지>(1861), <샹보데 정거장>(1862), <사랑하는 셀리마르>(1863), <판돈 상자>(1864), <나>(1864), <표적>(1864)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특히 영미권에서 <천연자석(Lodestone)>이란 제목으로 소개된 바 있는 <표적>은 콩피에뉴 궁전에서 초연되어 나폴레옹 3세와 왕비 외제니의 찬사를 받은 라비슈의 후기 걸작으로 평가된다. 이 작품은 결혼에서 돈이 사랑이나 인격보다 중시되는 프랑스 사회의 천박한 물질주의를 하나의 게임처럼 풍자함으로써 부르주아 사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결혼 문제를 통해 동시대인의 냉소적이고 사악한 일면을 그려 낸다. 특히 부르주아 중산층의 권태와 속물근성이 묘사된 1막 전면에서는 근대 부조리극의 전형으로 불리는 이오네스코의 <대머리 여가수>에 도입된 살롱 드라마의 진경이 펼쳐진다. 라비슈가 1870년대 이후 발표한 작품들은 주로 혼 외 애정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사랑하는 셀리마르>에서도 남녀 삼각관계가 자세하게 그려져 있지만 외적인 시각에 불과했다. 반면, 대표작 <세 명 중 가장 행복한 사람>(1870)과 <그것을 말해야 할까요?>(1872)는 한 여인을 중심으로 남편과 애인이 벌이는 이야기의 내면을 철저히 파헤쳐 보여 주면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들의 미천함을 눈부신 유머로 깨닫게 해 준다. 1830년대를 풍미한 스크리브의 ‘잘 짜인 극’의 창작 기법을 계승한 라비슈는 1850년대 이후 소극의 활기찬 연극 장치들을 동원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치밀한 극 구조를 포함시켜 19세기 프랑스 사회의 시대적 흐름을 극도의 사실성으로 투영해 희극의 새로운 경지를 발전시켰다.

도서소개

『페리숑 씨의 여행』은 외젠 라비슈가 1860년 에두아르 마르탱과 협력해 선보인 희곡을 한국어로 옮겨 엮은 책이다. 희극적 환상과 극도의 사실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냄으로써 보드빌 희극을 벗어나 시대성을 인식한 풍습희극, 더 나아가 인간의 내면을 날카롭게 투영한 성격희극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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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숑 씨의 여행(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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