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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당집림

관당집림

  • 왕궈웨이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2-03-16 출간
  • |
  • 284페이지
  • |
  • 152 X 223 mm
  • |
  • ISBN 978896680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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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세기 최고의 중국학 연구자 왕궈웨이(王國維)가 자기 글을 골라 엮은 선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의 탁월한 학술적 성과를 반영했으며, 중국 학술사에서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대 사료학, 고대 기물학, 문자학, 음운학 등에 관한 정수가 이 책에 들어 있다. 정밀한 학술 논문만 수록함으로써, 분량은 단출하지만 왕궈웨이의 대표적 저작이자 엄청난 학술적 가치를 가지는 명작이 되었다.

≪관당집림≫의 학술적 가치에 대해서는 어떤 언사로도 표현이 어려울 정도로, 20세기 중국 역사학과 고문자학 분야에서 최고 저술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조차도 아직 왕궈웨이의 학문적 정수를 모은 ≪관당집림≫에 대한 번역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아마도 왕궈웨이 글의 내용이 전문적이고 경학과 역사학과 언어학과 민족학 등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했으며, 갑골문과 금문을 비롯한 각종 출토 문헌은 물론 전통 경전까지 망라해 인용하고 있어 번역이 까다롭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근대 중국에서 학문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수많은 업적을 쌓았던 왕궈웨이의 대표작 ≪관당집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되는 의미는 실로 크다 할 것이다.
왕궈웨이 이전의 학문 연구는 대부분 문헌에 근거해 문헌을, 경전에 근거해 경전을 논의했으며, 여러 경전에 근거해 한 가지 경전을 주해하고 이리저리 주석을 다는 바람에 갈수록 번잡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그가 학문 활동을 하던 당시는 오로지 ‘의고(疑古)’만 주장하는 학파들도 있어서 대량의 문헌을 ‘위서(僞書)’로 간주하기도 했다. 하지만, 왕궈웨이는 고대 문헌에 익숙해 있었을 뿐더러 대량의 고고 발굴 자료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통의 ‘문헌’과 새로 발굴된 ‘고고 자료’를 결합해 연구함으로써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국면을 개척했고, 그 결과 중국 학술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다.
또 왕궈웨이는 근대 이후의 중국학 대가들이 그랬듯 전통 학문과 새로운 학문을 융합함으로써 뛰어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그들은 튼튼한 전통 학문의 뿌리를 갖고 있었기에 높은 감별력을 가질 수 있었으며, 그 때문에 전통 학문을 기초로 서양의 지혜를 주체적으로 흡수할 수 있었고, 이로부터 높은 성취도 이룰 수 있었다. 이는 신학문이라 해도 중국 전통 학문의 기초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잘 보여 주며, 이는 그 어떤 문명보다 과거와 현재의 연속성이 강한 문명으로 평가받는 중국 문화를 연구할 때 꼭 지켜야 할 금과옥조라 할 만하다.
이 책에서는 갑골문, 금문, 전국시대 문자, ≪설문해자≫, 음운사, 고대 제도사, 고대 지명 고증, 고대 이민족 명칭의 고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의 대표적인 글 열다섯 편을 발췌 번역해, 학문적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목차

해설 ·······················7
지은이에 대해 ··················25

‘생패’와 ‘사패’에 대한 고찰(生?死?考) ·······29
‘굉’에 대한 설명(說?) ··············45
‘화’에 대한 설명 ··············55
사주편소증 서(史?篇疏證序) ···········60
모공정고석 서(毛公鼎考釋序) ···········73
송대금문저록표 서(宋代金文著錄表序) ·······77
전국시대 진나라에서는 ‘주문’을 썼고 육국에서는 ‘고문’을 썼다는 설(戰國時期秦用?文六國用古文說) ····81
“지금 소전체를 먼저 배열하고 고문과 주문을 뒤에 덧붙였다”는 ≪설문해자≫의 체제에 대해(說文今敍篆文合以古?說) ······················85
주대금석문운독 서(周代金石文韻讀序) ·······89
은 복사에 보이는 ‘선공·선왕’에 대한 고찰[殷卜辭所見先公先王考] ·······93
은 복사에 보이는 ‘선공·선왕’에 대한 고찰의 속편(殷卜辭所見先公先王續考) ···148
은주 제도론(殷周制度論) ············167
‘상’에 대한 설명(說商) ··············221
‘박’에 대한 설명(說?) ··············226
귀방·곤이·험윤에 대한 고찰(鬼方昆夷??考) ··234

부록
주요 청동 기물 그림 ·············277
부모형자 칭위표 ··············280
상대 세계표 ················282

옮긴이에 대해 ··················283

저자소개

저자 왕궈웨이(王國維, 1877~1927)는 근대 중국의 뛰어난 역사학자이자 언어학자이자 문학가다. 절강성 해녕 사람으로, 자는 정안, 호는 관당이다. 1898년 상해로 가기 전에는 항주의 숭문서원에서 전통적인 교육을 받아 기본적으로 옛날 학문을 받아들였으며, 상해로 간 이후 외국어, 철학, 문학 등 신학문을 받아들였다. 1911년 신해혁명이 일어나자 뤄전위를 따라 일본을 건너가고 나서, 중국 고대 문자와 역사와 문화 연구에 전념했다. 그는 고고 자료를 문헌의 검증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의 튼튼한 중국학 기초와 근대 과학 방법이 서로 결합하면서 고대사·갑골문·고고학·음운학 등의 연구에서 큰 성취를 이루었다. 1916년 귀국하고서 하둔이 창설한 성명지대학의 교수로, 1922년 북경대학 연구소 통신 교수로, 1925년에는 청화연구원 교수로 봉직했으며, 1927년 북경 이화원의 곤명호에 투신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주요 저술로는 가장 대표작이라 평가되는 ≪관당집림≫(1921) 외에도, ≪송원 희곡고(宋元戱曲考)≫(1908), ≪유사추간 고석(流沙墜簡考釋)≫(1914), ≪모공정명 고석(毛公鼎銘考釋)≫(1916), ≪전수당 소장 갑골문자≫(1917), ≪송대 금문 저록표≫(1932), ≪국조 금문 저록표≫, ≪사주편 소증≫, ≪해녕 왕충각공 유서≫(1927), ≪해녕 왕정안 선생 유서≫(1940) 등이 있다.

도서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 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관당집림』은 20세기 중국학 연구자 왕궈웨이 학문의 정수를 모은 책이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탁월한 학술적 성과를 반영하고 중국 학술사에서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관당집림> 중 한자와 역사 관련 대표작 열다섯 편을 선택하여 번역했다. 갑골문, 금문, <설문해자>, 청동기 기물과 명문의 고석, 고문자 자료를 통한 사회사 연구, 음운학 연구의 대표적 성과가 포함되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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