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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과 도올, 국가를 말하다

박원순과 도올, 국가를 말하다

  • 도올 김용옥
  • |
  • 통나무
  • |
  • 2016-09-24 출간
  • |
  • 308페이지
  • |
  • 152 X 223 X 24 mm /477g
  • |
  • ISBN 978898264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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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집서集序 11

1_위대한 세팅 21
2_정치란 무엇인가? ― 아테네의 영광 34
3_판자촌과 아파트 ― 민주가 밥 먹여준다 44
4_참여민주주의란 무엇인가? ― 숙의와 메어 데모크라티 53
5_미국은 과연 민주주의 국가인가? ― 모든 헌법은 생성중 60
6_조선의 사관제도, 미국의 정부윤리법 ― 한국의 김영란법 66
7_마오쩌똥: 창업의 천재, 수성의 악마 ― 원시공산사회와 원시민주사회 69
8_미국의 문맹률, 헬조선의 파라독스 ― 20대 총선: 젊은이들의 선거혁명 74
9_실리콘밸리, 집단지성의 힘 ― 시민교육의 중요성 80
10_자유라는 부정적 가치,자율이라는 긍정적 가치 ― 우주는 인드라망 84
11_중국과 소련 ― 중국의 사회주의 모델은 인류의 새로운 실험 90
12_엘리트의 책임 ― 기업가정신과 무소유론 93
13_생이불유와 모험정신 ― 동양적 사생관으로 본 새로운 자본주의 해석 98
14_대기업이 망해야 이 민족이 산다: 우리사회의 보편담론 ― 황매천의 난작인간식자인 103
15_연곡사의 석비 ― 임진왜란의 교훈을 바로 보라! 111
16_임진왜란은 부산에서 막을 수 있었다 ― 정발의 골프, 실종된 적벽대전 115
17_임진왜란은 한강에서 막을 수 있었다 ― 도원수 김명원의 뺑소니, 화약 2만 7천 근 119
18_선조의 뺑소니, 이순신이 역적이 되는 이유 ― 호란의 눈물 122
19_이승만의 한강다리폭파 ― 조선왕조의 특질 125
20_세조와 영락제 ― 사육신과 방효유 128
21_역사결의 ― 반성의 역사 132
22_휴전과 종전 ― 박근혜 대통령, 지금이라도 북으로 가라! 136
23_북핵과 체제의 보장 141
24_동학의 후천개벽 ― 우리 경제의 도약 145
25_남북문제라는 케리그마 ― 2017년 체제 152
26_선거전략의 핵심 ― 선거 그 자체가 우리민족의 대담론 161
27_평양 프로젝트 ― 독일의 선례를 진지하게 배워라 165
28_국가비젼 171
29_젊은 날의 초상 ― 그 고난의 행군들 177
30_사랑 이야기 191
31_황홀한 대각 204
32_아~ 새만금 213
33_교육이란 무엇인가? 220
34_의료제도에 관하여 233
35_공안公案대결 237
36_후서後敍 / 박원순 302

저자소개

충남 천안 출생으로 고려대 생물과, 한국신학대학,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국립대만대학 철학과 석사, 일본 동경대학 중국철학과 석사, 하바드대학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철학과 부교수, 고려대 철학과 정교수를 역임했으며, 억압된 정치상황 속에서 양심선언문을 발표하고, 고려대 철학과 교수직을 사직했다. 그 후로 자유로운 영화, 연극, 음악, 저술 활동을 시작했고, 원광대학교한의과 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교수, 용인대 무도대학 유도학과 교수, 중앙대 의과대학 한의학 담당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강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여자란 무엇인가\', \'절차탁마대기만성\', \'루어투어 시앙쯔 상,하\', \'중고생을 위한 철학강의\', \'아름다움과 추함\', \'이땅에서 살자꾸나\', \'노자와 21세기\'외 다수가 있다.

도서소개

현재 『도올, 시진핑을 말한다』라는, 중국현대사를 하나의 철학적 명제로 다룬 서적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있는 시점에서 출간되는, 이 『박원순과 도올, 국가를 말하다』라는 책은, 결코 박원순의 출마선언을 돕기 위하여 만들어진 서물이 아니다. 박원순의 순수한 의도에서 우러나온 요청에 도올이 응하여,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이 대담은, 진실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와 행정경험을 쌓은 실무 정치가 사이에서 진지하게 전개되는 우리나라 초유의 현실적 “국가담론”이다.

“민주야말로 민생의 첩경”이라는 테제로 시작되는 이 대화는 아테네 민주주의의 본질을 규명하는 철학적 담론으로 시작하여, “민주”가 과연 무엇이냐 하는 근원적 물음을 제기한다. 더불어 “민생”의 문제도 매우 근원적인 시각에서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남북관계의 화해, 세계문명의 주축국으로서의 한국의 재인식, 그리고 우리역사를 지배해온 가치관의 득실을 조목조목 파헤친다. 그러한 이론적 담론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성장과정에서 있었던 희노애락의 추억, 그리고 다양한 젊은 날의 로맨스, 그리고 인간학의 모든 주제에 관한 선문답적인 공안公案이 오간다.

박원순은 말한다: “선거 그 자체가 이 시대의 가장 포괄적인 민주주의담론이 되어야 한다.” 도올은 말한다: “나는 박원순을 2017년 대통령선거를 위한 하나의 기준으로 세팅해놓았다. 이제 이 민족의 리더는 그 기준 이상의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그 이하면 그것은 우리민족의 자멸이요, 흑암이다.” 이 책은 여태까지 상재된 도올의 서물 중에서 가장 쉽게 가장 명료하게 읽히는 도올의 담론을 담고 있다. 도올의 정치철학의 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도올, 시진핑을 말한다』는 중국을, 『박원순과 도올, 국가를 말하다』는 한국의 정치현실을 철학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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