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해 단편집』은 <홍염>, <이역원혼>, <박돌의 죽엄>, <탈출기>, <기아>를 저본으로 삼아 각 작품의 조판본을 수정 없이 그대로 타이핑하여 엮은 책이다. 저본에 실린 표기를 그대로 살렸고, 오기가 분명한 경우만 바로 잡았다. 현대에는 쓰지 않는 생소한 단어, 현대의 독자들이 쉽게 뜻을 알기 어려운 한자어, 원전의 글씨가 잘 안 보여 엮은이가 추정한 글자, 사투리, 토속어, 북한어 등 설명이 필요한 경우 주석을 달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