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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하거나 진화하거나

멸종하거나 진화하거나

  • 로빈 던바
  • |
  • 반니
  • |
  • 2015-11-30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911854355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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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무엇을 설명해야 하는가 7
2 인류의 토대가 된 영장류 사회 41
3 근간을 이루는 틀; 사회적 뇌 가설과 시간 예산 분배 모델 65
4 첫 번째 전환점; 오스트랄로피테쿠스 103
5 두 번째 전환점; 초기 호모 147
6 세 번째 전환점; 고인류 191
7 네 번째 전환점; 현생인류 229
8 사고의 시작; 동류의식, 언어, 문화는 어떻게 탄생했나? 273
9 다섯 번째 전환점; 신석기시대 그리고 그 후 317

주 363
참고문헌 377
찾아보기 412

도서소개

[멸종하거나, 진화하거나]는 ‘어떤 종이 인간이 되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그 길로 접어들었는가?’ 등 우리가 어떻게 지금의 우리가 되었는지 인간 진화의 역사를 재해석한 로빈 던바의 놀라운 시나리오를 살펴보는 책이다. 우리는 아프리카 대형 유인원 과에 속한다. 그러니 침팬지는 우리의 과거를 예측해볼 수 있는 훌륭한 비교 대상이 된다. 이 책은 아프리카 대형 유인원에서 분기한 이후 우리가 되어 왔던 과정을, 우리 혈통의 특징을 형성한 진화상의 단계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모두 다섯 단계에 걸친 전환점은 각각의 특징이 형성되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셈이다.
우리는 어떻게 지금의 우리가 되었는가!
인간 진화의 역사를 재해석한 로빈 던바의 놀라운 시나리오!

▼ 우리는 어떻게 진화의 길로 접어들었는가?

본질적으로 진화 과정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형질이 불쑥 등장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새로운 형질은 대부분 기존의 형질이 새로운 선택적 압력의 영향을 받아서 더 강화되거나 아니면 아예 수정된, 일종의 ‘적응’이다.

인간의 진화를 다룬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롭다. 우리가 누구인지 또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의문은 정답이 없는 질문 가운데 하나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고학적 기록인 뼈와 돌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그 장구한 시간에 대해 그나마 우리가 확실하게 아는 전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뿐일까? 이 ‘딱딱한 증거들’인 뼈와 돌만이 인간 진화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이 책은 여기서 의문을 제기한다. ‘어떤 종이 인간이 되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그 길로 접어들었는가?’ 이 이야기야말로 진짜 이야기다. 뼈와 돌은 아니지만, 지금의 우리가 될 수밖에 없었던 강력한 사회적, 인지적 변화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 우리는 대형 유인원이다
우리는 누구일까? 부침을 거듭하며 멸종과 생존을 거듭하는 생명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남아 우리가 되었을까를 고민하다 보면 저 먼 과거의 시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그 먼 시간 속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사실 뚜렷하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현재 존재하는 종들에서 그 실마리를 찾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아프리카 대형 유인원 과에 속한다. 그러니 침팬지는 우리의 과거를 예측해볼 수 있는 훌륭한 비교 대상이 된다. 이 책은 아프리카 대형 유인원에서 분기한 이후 우리가 되어 왔던 과정을, 우리 혈통의 특징을 형성한 진화상의 단계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모두 다섯 단계에 걸친 전환점은 각각의 특징이 형성되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셈이다.
지금 존재하는 대형 유인원은 약 2000만 년 전 마이오세 초기에 폭발적으로 번성했던 유인원 종의 후손이다. 하지만 번성했던 유인원은 기후 변화로 급속도로 숲이 사라지면서 수십 종이 멸종하고 말았다. 이처럼 영장류가 사라진 무대에는 환경에 재빠르게 적응한 원숭이가 살아남았다. 600만 년 전 현생인류의 공통조상에서 분기했던 우리 혈통은 그때만 해도 대형 유인원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한 대형 유인원이 아니다. 물론 대형 유인원과 역사를 공유하며, 유전적 공통분모도 많고 생리학적으로도 유사하다. 생존 방식으로 수렵과 채집을 했으며, 어느 정도의 인지 능력을 갖추었다는 점도 비슷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대형 유인원이 아닌 인류로 진화했다. 여기에는 몇 가지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이 해부학적인 차이점으로, 우리가 두 발 보행을 하며 똑바로 선 자세를 갖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차이는 우리의 인지 능력 안에서 마음속으로 하는 일에 있다. 바로 대문자 ‘C’로 시작하는 문화(Culture)를 갖는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문화적 행위 중에서 인간을 더욱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어주는 것 가운데는 종교와 스토리텔링이 있다. 인간만이 가진 문화 행위인 이 두 가지는 언어를 기반으로 한다. 또 하나는 사회적 음악 행위다. 공동체의 결속을 위해 인간은 음악을 이용한다.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행위는 사회 결속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모든 행위의 바탕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당연히 우리의 큰 뇌다. 호미닌 종의 뇌는 꾸준히 끊임없이 증가했다. 유인원과 닮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속의 초기 호미닌에서 현생인류까지, 뇌는 약 세 배가 커졌다.

▼ 인간 진화 과정에 나타난 다섯 단계의 전환점
다섯 번의 전환점은 각각 뇌 크기 또는 생태 환경에서 일어난 주요한 변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 첫 번째 전환점은 유인원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의 전환이다. 사실 이들은 다른 대형 유인원과의 차이가 거의 없다. 현존하는 대형 유인원과 비교해본 차이는 긴 팔과 짧은 다리를 가진 인간 골격으로의 변화다. 뇌 크기도 아직은 오늘날의 침팬지와 비슷했으며, 과일이 주식이었다. 그러니 아직은 유인원이라 불러도 무방할지도 모른다. 두 번째 단계 전환은 약 180만 년 전에 호모 속의 출현과 함께 뇌 크기에서 일어난 비약적 발전이다. 마침내 우리 혈통이라 불릴 만한 존재가 출현한다. 이 시기의 가장 큰 특징은 눈에 띄게 발달한 뇌 크기다. 또한 다니기 적합한 긴 다리로 골격 구조가 잡히면서 인류의 형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세 번째 단계 전환은 약 50만 년 전에 출현한 고인류다. 이들은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네안데르탈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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