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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갈매기

  • 안톤 체호프
  • |
  • 지만지
  • |
  • 2011-09-21 출간
  • |
  • 162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 |
  • ISBN 9788964068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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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상적 삶의 이중성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그곳에는 단 하나의 의식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 꿈꾸는 자의 의식이다.
체호프의 ≪갈매기≫, 드디어 한강에 나타났다.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체호프가 경험한 인간들인 동시에 작가 자신의 분신이다. 트레플료프는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통해 미적 혁신을 추구한 체호프 자신의 분신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풍경화가 레비탄의 분신이기도 하다. 그가 사랑 때문에 자살을 시도하고, 날아가는 갈매기를 쏘아 죽인 에피소드 등이 트레플료프의 이야기에 녹아 있다. 성공한 작가 트리고린에게는 체호프 자신의 여러 내면과 문학계 지인들의 일상적 모습들을 반영했다. 그리고 의사인 도른에게는 체호프 자신의 성격과 기질이 녹아 있다. 한편 니나에게는 리자 미지노바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는데, 리자는 체호프의 친구이자 유부남인 소설가 포타펜코와 사랑에 빠져 탈주를 감행했다. 파리에서 딸까지 낳지만 아기가 죽자 버림받는 리자의 이야기가 <갈매기>에서 니나와 트리고린의 이야기로 형상화된다. 성공한 여배우 아르카지나는 당대의 유명 여배우들과 닮았는데, 특히 오제로바와 야보르스카야를 연상시킨다.
체호프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열 명의 주요 인물 및 내면에 자신만의 갈매기를 품고 살아가는 이들 간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어긋나는 사랑의 다양한 양상’을 포착한다. 한편 ‘새로운 형식과 예술을 추구하는 세대’와 ‘기존의 형식을 고수하며 기득권을 누리고자 하는 세대’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갈매기>를 통해 체호프 예술 세계의 특질을 온전하게 읽어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을 매개로 19세기 말의 리얼리즘과 20세기 초의 모더니즘이라는 두 문화 패러다임의 접점에서 생겨난 동시대의 새로운 사상적·미학적 상황도 감지할 수 있다. 나아가서 21세기 문화 패러다임 아래에서의 체호프 예술 세계의 다양한 미학적 변용 가능성도 감지할 수 있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3

제1막····················5
제2막····················43
제3막····················71
제4막····················99

해설····················137
지은이에 대해················148
지은이 연보·················151
옮긴이에 대해················156

저자소개

저자 안톤 체호프(Антон П. Чехов)는 체호프(1860∼1904)의 아버지 파벨은 항구도시 타간로크에서 잡화점을 운영했다. 그는 자식들에게 새벽 기도와 성가대 활동을 강요했는데, 그것이 작가의 유년 시절의 지각(知覺)을 지배하게 된다. 중학교 때 아버지가 파산해 온 가족이 모스크바로 떠난 후 체호프는 타간로크에 혼자 남았다. 이때부터 체호프는 독립심과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게 되었다.
1879년 체호프는 모스크바에서 의과대학에 입학한 후, ‘안토샤 체혼테’, ‘내 형의 아우’, ‘쓸개 빠진 남자’와 같은 필명으로 생계를 위해 유머 잡지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초기 단편들은 쉽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소품들이 대부분이었다.1885년 12월 체호프는 레이킨의 초대를 받아 페테르부르크로 가게 된다. 거기서 드미트리 바실리예비치 그리고로비치와 알렉세이 세르게예비치 수보린을 알게 된다. 1886년 초 그리고로비치는 체호프의 <사냥꾼>을 읽으면서 그의 위대한 재능이 소모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이 작가는 체호프에게 재능을 아낄 것과 굳건한 문학적 입장을 가질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낸다. 이 충고 이후 1887년 봄 무렵부터 체호프는 이전과는 다른, 보다 객관적인 작가로 변모하게 된다. 한편으로 수보린은 체호프에게 고정 지면을 내주었고, 경제적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그의 경제적 후원 덕택에 체호프는 원고 마감 시간과 주제의 제약과 같은 현실적 부담에서 벗어나 전업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1892년 모스크바 근교의 멜리호보에 정착한 작가는 왕성한 창작열로 <6호실>(1892), <문학 선생>(1889∼1894), <롯실트의 바이올린>(1894), <대학생>(1894), <3년>(1895), <다락이 있는 집>(1896), <나의 삶>(1896), <갈매기>(1896), <농군들>(1897)과 같은 후기 걸작들을 집필했다. 한편으로 농민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톨스토이, 코롤렌코와 함께 기근(饑饉)과 콜레라 퇴치 자선사업을 펼쳤으며, 학교와 병원 건립 등 사회사업에도 참여했다. 1898년 지병인 결핵이 악화되어 크림 반도의 얄타로 이사한 체호프는 우울과 고독 속에서 나날을 보냈는데, 모스크바 예술극장 여배우 올가 크니페르와의 결혼으로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다. 이 시기에 그는 <용무가 있어서>(1899), <사랑스러운 여인>(1899),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바냐 외삼촌>(1899), <골짜기에서>(1900), <세 자매>(1901), <약혼녀>(1903) 등을 발표했다. 1904년 1월 17일 체호프의 생일에 초연된 <벚나무 동산>과 창작 25주년 축하연은 그에게 무한한 기쁨을 주었지만, 그의 건강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 같은 해 6월 독일 바덴베일레르(Баденвейлер)로 아내 올가 크니페르와 요양을 떠나 거기서 생을 마감했다.

도서소개

인류의 유산으로 남을 만한 작품만을 선정한 「지식을만드는지식 희곡선집」 시리즈 『갈매기』. 러시아 모스크바의 나우카 출판사에서 발간한 <체호프 전집> 중 1986년에 나온 제13권을 원본으로 삼아 번역했다. 체호프 예술 세계의 특질을 온전하게 읽어내면서 19세기 말의 리얼리즘과 20세기 초의 모더니즘이라는 두 문화 패러다임의 접점에서 새겨난 동시대의 새로운 사상적ㆍ미학적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나아가 21세기 문화 패러다임 속에서의 체호프 예술 세계의 다양한 미학적 변용 가능성을 예상하게 된다. 오랜 시간 <갈매기>에 대해서 연구한 전문가가 정확한 번역, 전문적 해설, 친절한 주석, 그리고 풍부한 작가 소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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