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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미술사

잔혹미술사

  • 이케가미 히데히로
  • |
  • 현암사
  • |
  • 2015-11-25 출간
  • |
  • 252페이지
  • |
  • ISBN 97889323175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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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잔혹한 신화의 세계
서로 죽이는 아버지와 아들
신에게 도전한 자들의 최후
여자 괴물들
표적이 되는 여자들
분노하는 신의 리셋 버튼

2장 성서의 이면
형제 살해에 숨겨진 의미
예수의 수난 이야기
예수의 십자가형
죽이는 여자, 죽는 여자
악마의 모습
외침의 세계

3장 암흑의 중세 : 피로 물든 그리스도교 세계
순교자들
순교한 여자들
성유물 숭배
광기의 어머니
피 흘리는 성체
그리스도를 판 남자

4장 고문과 처형
신이 밝혀주신다
마녀의 악행과 안식일의 난장판 연회
감옥의 참혹
고문
처형

5장 살인과 전쟁 : 왜 사람들은 서로 죽이는 것일까
지도자들의 최후
연애의 최후
카니발리즘
천재지변
전쟁

6장 인간의 시체, 예술 작품이 되다
페스트
매독, 그것은 신의 벌이었을까
치료의 실제
산욕열
해부된 인체
망신 주기 형과 성기 절단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
죽음을 잊지 마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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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죽음의 순간, 그리고 그 너머까지 그려내는 끔찍한 그림들『잔혹미술사』. 이 책은 일본의 서양미술학자 이케가미 히데히로의 근작으로, 인간이 어디까지 잔악무도해질 수 있는지, 인간 내면의 본성적 잔인함에 주목했다. 인간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잔인했다. 성경과 그리스?로마 신화를 넘나드는 잔인함, 중세의 마녀사냥, 근대의 고문과 처형, 흑사병, 질병 등을 관통하는 통시적 서사로 시대와 종교를 막론하여 충격적인 ‘피의 미술사’가 펼쳐진다.
끔찍한 화폭 속에 숨겨진 서양 세계의 이면
죽음의 순간, 그리고 그 너머까지 그려내는 끔찍한 그림들!

계모가 양딸 장화와 홍련을 못에 빠뜨려 죽이는「장화홍련」, 악행을 저지른 벌로 소금에 절인 딸의 시체가 든 단지를 받는「콩쥐팥쥐」,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는 호랑이의 말에 팔다리를 하나씩 잘려나가는「햇님달님」 이야기 등, 우리 전래동화에도 잔혹한 장면들이 등장한다. 거의 매 회 살인사건을 다루는「그것이 알고 싶다」를 즐겨보는 우리는 참혹한 사건을 보면서도 ‘그것을 알고 싶어 한다’. 어쩌면 잔인함은 인간의 오래된 어두운 본성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일본의 서양미술학자 이케가미 히데히로의 근작으로, 인간이 어디까지 잔악무도해질 수 있는지, 인간 내면의 본성적 잔인함에 주목했다. 인간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잔인했다. 성경과 그리스?로마 신화를 넘나드는 잔인함, 중세의 마녀사냥, 근대의 고문과 처형, 흑사병, 질병 등을 관통하는 통시적 서사로 시대와 종교를 막론하여 충격적인 ‘피의 미술사’가 펼쳐진다.

구약성서의 첫 장「창세기」에는 인류의 첫 살인사건이 등장한다. 바로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다. 인간의 본성에 깊이 천착하는 화가들이 이런 소재를 놓칠 리 없다. 그리스 ? 로마 신화로 시선을 옮겨보아도 크게 다르지 않다. 목숨을 깃털처럼 여기는 신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이후로도 서양의 역사에서는 그로테스크한 그림이 계속해서 그려진다. 혐오감이 뒤섞인 끔찍한 처형을 당한 순교자들, 예수의 십자가형, 적장의 목을 베는 유디트, 마녀 사냥, 광기 어린 고문, 페스트와 같은 대형 전염병으로 죽어간 사람들 등 인간은 끊임없이 죽었고, 화가들은 그것을 그렸을 뿐이다. 이제 이 문명세계에 사는 우리는 화가들이 남긴 작품들 앞에 서 있다.

광기 어린 그림으로 보는 야만의 서양사
알고 보면 더 잔인한, 더 인간적인 그림들

서양의 중세 기독교 세계에서도 신의 이름으로 충격적인 처형이 일상적으로 자행되었다. 저자는 1581년 독일의 뉘른베르크의 참수 처형 집행인 프란츠 슈미트라는 인물을 소개한다. 이미 참수된 시체에 대형 나무 수레바퀴를 짓눌러, ‘완전한 형태의 원이 지니는 신성함’으로 ‘정화’했다는 수레바퀴 형에 대한 기록과 판화가 실려 있다. 이미 죽은 사람을 또다시 화형에 처하는 일도 흔했다. 불에도 신성한 정화력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물론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 듯 이런 끔찍한 처형 방식들이 오락적 기능을 했음도 분명하다. 잔인한 화폭 뒤에 그려진 서양의 맨 얼굴을 보게 해준다.

삶이 있어야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어야 삶이 가능하다. 동양철학에 회자정리와 거자필반(만나는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되고, 떠난 자는 반드시 돌아온다)이 있다면, 서양에는 ‘카르페 디엠(현재를 맘껏 살고 즐기라)’와 짝을 이루는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가 있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바니타스 정물화를 통해 화가들은 메멘토 모리를 주제로 하여 유한한 인간의 삶을 통찰한다.

루벤스, 카라바조, 다빈치 등 널리 알려진 화가들의 작품과, 한국에는 자주 소개되지 않은 희귀 도판, 역사 기록물의 삽화까지 꼼꼼히 살펴 서양 미술 속 그로테스크한 거의 모든 그림이라 할 200여 점을 책 한 권에 담았다. 인간의 욕망을 이해하기 위해 꼭 봐야 할 가장 매혹적인 그림들을 통해 서양 문화사와 사회사를 ‘미술’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본다. 여러 시대, 다양한 작가들이 창조해낸 서양의 예술작품 세계를 해체하여 동양 소장 미술사학자의 새롭고 통합된 시선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서양 문화의 진면목을 살펴보고 이를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하는 길잡이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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