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육유 시선

육유 시선

  • 육유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1-09-05 출간
  • |
  • 195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64068229
판매가

14,800원

즉시할인가

13,3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3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육유(陸游, 1125∼1209)가 생존했던 시기는 정치적으로는 북송 정권이 멸망하고, 임안에 도읍을 정한 남송 정권이 금(金)과 대치하며 불안정한 평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시기였다. 또한 문학적으로는 북송 중기 황정견(黃庭堅)을 중심으로 형성된 강서시파(江西詩派)의 시풍이 여전히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며 당시 시단의 주된 흐름을 형성하고 있던 시기였다. 육유는 이러한 격변의 시대 상황 속에서, 강서시파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이고 개성적이며 호방하고 격정적인 필치로, 중원의 회복과 오랑캐 섬멸을 주장하는 비분강개한 심정을 토해 냈다. 이런 까닭에 그의 시는 역대 많은 사람들에게 우국시(憂國詩)의 전형으로 받들어져 왔으며, 그 불굴의 열정과 선명한 투쟁 의식으로 인해 중국 최고의 애국시인으로 추앙받아 왔다.
이 책에서는 육유의 ≪검남시고≫에 실려 있는 9000여 수의 작품 중 50수의 작품을 선별해 수록했다. 전체 작품 수에 비교하면 지극히 미미한 수에 불과하지만 앞서 언급한 육유 시의 특징들이 가장 잘 드러나 있다고 여겨지는 작품들로 선별해 시기별로 안배했으며, 시체(詩體) 또한 고체시와 근체시를 망라해 5언과 7언 및 잡언체와 가행체 시까지 모두 포괄했으니, 아쉬운 대로 육유 시의 전체적인 모습을 엿보고 감상하기에 크게 부족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1, 2부로 나누어 제1부에서는 초기와 중기의 시로 총 35수를, 제2부에서는 만기의 시로 총 15수를 수록했는데, 독자들이 각각의 시기를 구분해 읽어 보고 비교해 봄으로써 직접 그 차이를 느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원칙적으로 따지면 초기 또한 따로 구분해 독립시켜야 마땅하지만 이 책에서는 선록된 초기의 작품이 세 수에 불과하고 그나마 내용상 중기 시들과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여기에서는 하나로 통합했다.
수록된 작품들은 모두 시기순에 따라 배열했으며 비슷한 시기로서 명확한 구분이 어려울 경우 ≪검남시고≫에 수록되어 있는 순서를 따랐다. 아울러 전문학술서를 지향하지는 않은 까닭에 주석은 작품 이해에 필요한 최소한의 분량만을 부기했으며, 그 내용 또한 가능한 한 학문적인 설명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해설에서는 매 작품마다 작품의 창작 시기와 당시 시인의 나이 및 창작의 배경이 되는 당시의 정황과 육유의 관련 사적을 간단히 소개함으로써 개인과 시대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작품을 보다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아울러 먼저 작품 전체의 주제를 밝히고 이어 구별 세부 작품 분석을 통해 각 구의 정확한 의미와 시상의 전개 방식 및 표현 방식상의 특징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목차

제1부
밤에 병서(兵書)를 읽으며 夜讀兵書 3
산 서쪽 마을에서 노닐며 遊山西村 6
서리 바람 霜風 8
풍교(楓橋)에서 유숙하며 宿楓橋 11
저녁에 유숙하며 晩泊 15
꿈을 기록하다 記夢 18
산남(山南)의 노래 山南行 20
돌아와 한중(漢中) 땅에서 유숙하며 歸次漢中境上 25
검문관(劍門關)을 지나는 도중에 가랑비를 맞다 劍門道中遇微雨 30
3월 17일 밤, 술에 취해 쓰다 三月十七日夜醉中作 34
8월 22일 가주(嘉州)에서 크게 열병하며 八月二十二日嘉州大閱 38
9월 16일 밤, 꿈에 황하 밖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九月十六日夜夢駐軍河外 42
보검의 울음 寶劍吟 47
대산관도(大散關圖)를 보고 느낀 바 있어 觀大散關圖有感 50
황금으로 주조한 칼의 노래 金錯刀行 56
오랑캐 없어지도다 胡無人 59
저녁에 호숫가를 거닐며 晩步湖上 64
가을 소리 秋聲 67
장안성의 지도를 보고 觀長安城圖 70
장가행 長歌行 74
강 위에서 술을 대하고 쓰다 江上對酒作 78
비 雨 82
취중에 지은 초서권(草書卷)을 제(題)한 후에 題醉中所作草書卷後 85
병석에서 일어나 심사를 적다 病起書懷(二首其一) 89
검객(劍客)의 노래 劍客行 93
만리교(萬里橋) 강 위에서 활쏘기를 연습하다 萬里橋江上習射 96
강가 누대에서 江樓 100
강가 누대에서 피리 불고 술 마시다 크게 취한 중에 쓰다 江樓吹笛飮酒大醉中作 103
영석(靈石)의 세 봉우리를 지나며 過靈石三峯(二首其一) 109
앞에 항아리 술을 두고 前有樽酒行(二首其二) 112
5월 11일 한밤중에… 五月十一日夜且半 117
포구에서 漁浦 121
삼강(三江)의 배 안에서 크게 취해서 쓰다 三江舟中大醉作 124
울분을 쓰다 書憤 128
임안(臨安)에 봄비가 막 개어 臨安春雨初霽 131

제2부
취해서 부르는 노래 醉歌 ·137
11월 4일, 비바람이 크게 불던 날 十一月四日風雨大作(二首其二)142
겨울밤 책을 읽다가 느낀 바가 있어 冬夜讀書有感(二首其二) ·144
3월 25일 밤, 아침이 되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다 三月二十五夜, 達旦不能寐(二首其一)147
산 위의 사슴 山頭鹿 150
나라를 걱정하며 憂國 154
새로운 봄 新春 157
농산(?山)의 물 ?頭水 160
뜻을 써내다 書志 163
옛날을 생각하며 憶昔 168
심씨(沈氏)의 정원 沈園(二首) 172
새로 우는 닭을 사다 新買啼? 176
쇠해서 병들고 衰疾 180
거문고와 칼 琴劍 183
아들들에게 示兒 185

해설 187
지은이에 대해 193
옮긴이에 대해 194

저자소개

저자 육유(陸游, 1125~1209)는 남송대(南宋代)의 시인으로, 자(字)는 무관(務觀)이고 호(號)는 방옹(放翁)이며, 월주(越州) 산음현[山陰縣, 지금의 저장성(浙江省) 사오싱시(紹興市)] 사람이다. 북송(北宋)과 남송(南宋)의 교체기에 태어났으며, 남송 조정이 중원(中原) 지역을 금(金)에 내어주고 굴욕적인 화친책을 통해 겨우 명맥을 유지해 가던 시기에 일생토록 금에 대한 항전과 실지(失地)의 회복을 주장하며 살았던 시인이다. 그의 불굴의 기상과 강인한 투쟁 의식은 그의 수많은 우국시를 통해 끊임없이 표출되었으며, 그 헌신성과 진정성으로 인해 오늘날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우국시인(憂國詩人)으로 추앙받고 있다. 아울러 전후로 도합 1만 수에 달하는 시를 남기고 있어 중국 최다작(最多作) 작가로서의 명성 또한 지니고 있다.

도서소개

『육유 시선』은 만 수의 시를 남긴 중국 최다작 시인 육유, 그의 작품 중 50수를 엄선해서 소개한다. 가슴을 울리는 우국충정의 신념과 호방한 대장부의 기개가 대담하게 펼쳐진다. 이 책에서는 1, 2부로 나누어 제1부에서는 초기와 중기의 시로 총 35수를, 제2부에서는 만기의 시로 총 15수를 수록하였다. 육유의 <검남시고>에 실려 있는 9000여 수의 작품 중 50수의 작품을 선별하였으며, 육유 시의 특징들이 가장 잘 드러나 있다고 여겨지는 작품들로 선별해 시기별로 안배했으며, 시체(詩體) 또한 고체시와 근체시를 망라해 5언과 7언 및 잡언체와 가행체 시까지 모두 포괄하였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