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운라트 선생

운라트 선생

  • 하인리히 만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1-05-16 출간
  • |
  • 147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64067482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하인리히 만의 참여 문학적 색채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장편소설. 자신이 증오하는 모든 사람을 파멸시키려다가 스스로가 파멸하고 마는 ‘오물’ 운라트 선생의 이야기다. 작가는 이를 통해 독일 시민 사회와 학교를 풍자하고 시대를 비판한다.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이 작품의 주요 내용 50%를 발췌 번역해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운라트 선생 또는 어느 폭군의 종말≫(1905, 이하 ≪운라트 선생≫)은 하인리히 만이 ‘예술을 위한 예술’을 추구하는 유미주의를 탈피하고 시대적 상황에 대한 사회 비판적, 참여 문학적 입장을 확립한 작품이다. 이 소설의 제목에서는 한 개인의 이름이 언급되고, 그 인물의 운명이 짧게 암시된다. ‘운라트 선생’은 주인공의 시민으로서의 이름이 아니라, 김나지움 교사 라트 박사를 여러 해 전부터 조롱하며 부르는 별명이다. 독자는 첫 페이지에서 학교 풍자의 중심에 이 교사가 위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운라트 선생≫에서는 폭군 같은 고루한 김나지움 교사 라트 선생이 그가 몹시 미워하는 학생들을 추적하다가 여가수 로자 프뢸리히를 알게 되고 그녀에게 반하며, 그 일로 인해 사회적 지위를 잃고 파멸하는 과정이 풍자적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이 소설은 단순한 학교 풍자 이상이다. 충복적인 성향이 특징인 빌헬름 제국 시대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대소설이라 하겠다. 많은 사람들은 이 소설에서 빌헬름 제국 시대의 독일 교양 시민에 대한 희화화를 보았다. 시민사회의 구조와 원칙 및 실상을 명료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사회소설로도 볼 수 있다. 또한 권위적인 교사와 개방적인 여배우 두 사람을 연결하고, 그들의 역할을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인물소설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진지하게 비판할 만한 이유가 되는 것을 과장스럽게 묘사하고, 우스꽝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풍자소설로도 볼 수 있다.
≪운라트 선생≫은 하인리히 만의 고향 뤼베크에서는 뤼베크 시민들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사실상 금서가 되었다. 하지만 수많은 번역본이 나오고, 요제프 폰 슈테른베르크 감독이 <푸른 천사>(1931)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한 이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운라트 선생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저자 하인리히 만 Heinrich Mann, 1871∼1950
하인리히 만은 1871년 3월 27일 뤼베크에서 태어났다. 그는 경제 및 재정 담당 시의원이었던 부친 덕분에 유복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한다. 9년제 김나지움인 카타리네움을 8학년 때인 1889년에 그만둔 후, 드레스덴의 한 서점에서 약 1년간 수습 생활을 한다. 그 후에는 베를린 소재 피셔출판사에서 수습 일을 하며, 프리드리히 빌헬름 대학교에서 공부를 병행한다.
그는 1894년에 첫 소설 ≪어느 가정에서≫를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하고, 이듬해에는 보수적인 성향의 월간지 ≪20세기≫(1895∼1896)도 발행한다. 1900년에는 소설 ≪게으름뱅이 나라에서≫를 출간하고, 대단히 창조적인 시기였던 1903년에는 ≪여신들≫과 ≪사랑 추적≫을 출간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하인리히 만은 유미주의적인 ‘예술을 위한 예술’을 추구했다.
그 후 하인리히 만의 문학관에 변화가 생겼다. 소설 ≪운라트 선생≫(1905)에서는 유미주의에서 벗어나 사회의 개선을 염두에 두는 참여 문학론의 색채가 드러난다. 참여 문학의 본보기라 할 수 있는 이 소설을 기점으로 그는 중요한 시대적 문제들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기 시작한다. 소설이 사회적 폐해를 들추어내고, 그럼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미래의 형성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견해를 갖게 된 것이다.
이후 그는 빌헬름 2세 시대의 독일 사회를 묘사한 제국 3부작 ≪충복≫(1914), ≪가난한 사람들≫(1917), ≪머리≫(1925)를 출간했고, 그 외에 에세이 ≪졸라≫(1915), 역사소설 ≪앙리 4세의 청년기≫(1935)와 ≪앙리 4세의 완성≫(1938)을 출간했다. 1940년에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회상록 ≪한 시대가 고찰되다≫(1945)를 출간한 후, 1949년에 동독의 예술 및 문학 분야 1급 훈장을 수여받고, 1950년에는 동베를린 예술아카데미 초대 회장으로 초빙된다. 그러나 1950년 3월 12일, 동독으로의 귀환을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에서 사망, 1961년에 유골만 동베를린으로 돌아간다.

역자 모명숙
모명숙은 성균관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독일 뮌스터에서 수학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논문 <하인리히 만의 소설 ≪머리≫에 나타난 지성인 문제>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강사와 출판사 주간을 지냈고,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며 인천 연수구 인문학 강의에 출강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카사노바의 귀향, 꿈의 노벨레≫, ≪한낮의 여자≫, ≪렘브란트 마지막 그림의 비밀≫, ≪요헨의 선택≫, ≪운명≫, ≪지구의 미래≫, ≪사랑받지 않을 용기≫, ≪이성의 섬≫, ≪미술의 순간≫, ≪아인슈타인의 그림자≫등이 있다.

도서소개

▶《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 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운라트 선생』은 하인리히 만의 참여 문학적 색채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장편소설이다. 자신이 증오하는 모든 사람을 파멸시키려다가 스스로가 파멸하고 마는 ‘오물’ 운라트 선생의 이야기다. 저자는 이를 통해 독일 시민 사회와 학교를 풍자하고 시대를 비판한다. 이 책은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이 작품의 주요 내용 50%를 발췌ㆍ번역해 소개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