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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쇠망사

로마제국 쇠망사

  • 에드워드 기번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1-03-22 출간
  • |
  • 172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64067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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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기번은 ≪로마제국 쇠망사≫를 대체로 다음 세 시기로 구분해 저술했다. 제1기는 트라야누스 황제와 안토니누스 황제 시대로부터 게르만족과 스키타이의 야만족 등에 의해 서로마제국이 멸망하는 시기까지다. 제2기는 동로마제국의 영광을 회복한 유스티니아누스 1세로부터 아랍인의 소아시아 및 아프리카 정복과 800년의 서로마제국 부활, 즉 샤를마뉴의 등극까지다. 마지막으로 제3기는 서로마제국의 부활로부터 터키인에 의한 콘스탄티노플 공략 그리고 로마 황제 계보가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의 약 6세기 반의 기간을 포함한다. 이 기간 동안 등장하는 십자군의 역사를 포함해 다룬다.

한마디로 100년에서 1500년에 이르는 서유럽의 역사와 서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동방의 역사를 총괄한다.
≪로마제국 쇠망사≫는 로마의 장구한 역사를 당대의 시대상과는 다소 다른 시각으로 서술했다. 기번은 엄청난 사료와 자신이 신봉할 수 있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로마제국의 쇠망사를 집필하는 데 주력했다.

≪로마제국 쇠망사≫의 출간 배경
기번은 아버지가 보내 준 자금으로 유럽을 여행하면서 로마제국의 멸망사를 쓸 생각을 했다. 그러나 당대에 ≪로마제국 쇠망사≫와 같은 대작을 출간한다는 것은 그리 수월한 일이 아니었다. 특정 작가를 제외하면 스스로 출판 비용을 대야만 출간이 가능했는데 아버지에게 자신의 책을 출간하자고 설득할 재간은 없었던 기번은 출간을 계속 늦추었다.

1770년에 아버지가 사망하자 그는 아버지의 유산, 즉 자신의 돈으로 그의 나이 39세였던 1776년에 서로마사를 다룬 ≪로마제국 쇠망사≫ 제1권을 출간했다. 이 책이 놀라운 성공을 거두어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당대 최고의 지성인 중 한 사람이 된다. 그 후 서로마제국사 전체를 빨리 출간해 달라는 독자들의 요청이 쇄도했고, 그는 제1권을 출간한 지 5년 후인 1781년에야 제2·3권으로 서로마제국사를 완성했다. 제2·3권의 발간이 늦어진 것은, 그가 ≪로마제국 쇠망사≫ 제1권의 성공으로 당대의 한량들이 선호하는 하원의원에 당선된데다 무역식민위원회 위원으로 공직까지 맡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번의 동로마를 포함한 전 로마사를 구성한 대업은 거의 억지로 완성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의 ≪로마제국 쇠망사≫ 제1기, 즉 제1·2·3권에서 다룬 서로마 멸망사는 예상보다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원래 로마제국의 쇠망사를 구상하면서 서로마의 멸망을 위주로 생각했다. 그는 공직을 수행해야 한다는 핑계도 있었고 동로마사에 대해서는 그다지 애착을 느끼지 않아 동로마사 쓰기를 미루다가 사정상 완성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서로마제국의 멸망을 주로 다룬 앞의 3권은 필력이 왕성해 마치 소설을 보는 것 같은 순발력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임에 반해, 뒤의 3권은 앞의 3권에 비해 긴 시간을 압축해 놓았다. 이것이 그의 ≪로마제국 쇠망사≫를 평가하는 학자들이 처음 서로마사와 후반 동로마사가 매우 큰 질적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하는 이유다. 기번은 ≪로마제국 쇠망사≫를 총 71장으로 나누어 서술했는데, 약 400년간의 서로마사를 38장으로 마무리했고 서로마가 멸망한 후 1000여 년의 동로마사를 33장으로 마무리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로마제국 쇠망사≫의 가치
기번이 신의 존재는 기꺼이 받아들이면서도 기독교가 전파됨에 따른 폐해에 대해 집중적으로 서술한 ≪로마제국 쇠망사≫는 발간된 이후 시종일관 종교적 불경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기번의 세 가지 판본을 비교해 편집한 케임브리지대학교의 베리 박사는 기번을 시대를 초월한 스승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기번의 장점으로 내세운 것은 과감하고 정확한 평가 기준, 바른 안목과 문제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기지, 문제점 있는 내용은 유보하고 의구심을 표명하는 적절한 판단력, 자신의 독특한 표현 방법에 대해 시종일관하는 집중력 등이다.

대부분의 경우 일반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실에 대한 정확한 기술과 그러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번의 평가나 작업이 아직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은 그가 역사학자로서 갖추어야 할 정확성과 엄밀성을 갖고 ≪로마제국 쇠망사≫를 저술했음을 보여 준다. 이것이 현재에도 ≪로마제국 쇠망사≫가 세계인들이 선호하는 고전으로 손꼽히는 이유다. 이 책은 이후에도 역사학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문화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또한 황금 보검이 신라에서 발견된 사실로, 서로마 멸망과 한반도 신라·가야와의 연계라는 흥미로운 주장이 떠오른다. 즉 로마제국의 멸망의 요인으로 게르만, 훈, 흉노 등 야만족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이들은 근래의 연구에 의해 한민족과도 깊게 연계되고 있어 더욱 중요성을 부여받고 있는 것이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서문
제9장: 야만족의 침공 전 게르마니아 정세
제10장: 야만족의 대대적인 침입
제26장: 유목 민족들의 습속, 훈족의 중국으로부터 유럽으로의 진출, 고트족 패주와 다뉴브 강 도하, 발렌스 황제의 패전과 전사
제30장: 고트족의 반란, 알라리크의 이탈리아 침공과 스틸리코의 격퇴, 스틸리코의 오욕과 죽음
제31장: 알라리크의 이탈리아 침입과 약탈
제34장: 훈족의 왕 아틸라의 성격·정복 및 그의 궁정
제35장: 아틸라의 갈리아 침입과 아이티우스 및 서고트족에 의한 아틸라 격퇴, 아틸라의 이탈리아 침입 및 철수, 아틸라 사망
제36장: 반달족의 왕 가이세리크의 로마 약탈, 서로마제국의 소멸, 이탈리아 최초의 야만족왕 오도아케르의 지배
제38장: 서로마제국 멸망의 개관

엮은이에 대해

저자소개

저자 에드워드 기번(1737∼1794)은 1737년 런던에서 태어난 기번은 유년 시절이 병약했지만 신흥 부르주아로서 평생 동안 생계를 위해 일할 필요가 없는 유복한 생활을 한 점이 다른 작가들과 다소 다르다. 그는 1752년 15세 때 귀족에게 허용되는 특별 자비생 자격으로 옥스퍼드대학교의 매그덜린칼리지에 입학해 공부하던 중 이신론에 입각한 종교 비판서들을 읽고 로만가톨릭으로 개종한 후 비공개로 영세(領洗)까지 받는 등 종교 논쟁에 연루되기도 한다.
기번은 1758년까지 스위스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중 라틴어, 고전, 시, 웅변 및 철학 등을 섭렵하면서 자신의 역사관을 형성했다. 또한 그리스어와 프랑스어를 능란하게 말하고 쓸 수 있을 정도로 습득했다.기번은 쉬잔 퀴르쇼와 파혼을 한 뒤 오로지 독서에만 전념했고 저술에 흥미를 느껴 1761년 최초의 저술인 ≪문학 연구에 관한 에세이≫를 프랑스어로 출판했다.
기번은 7년전쟁(1756∼1763) 말기에 햄프셔 민병대 대위로 입대해 국토방위에도 헌신했다. 민병대가 해산되자 경제권을 쥐고 있던 아버지는 기번의 국가에 대한 공헌을 인정해 기번의 숙원이었던 유럽 여행을 승인한다. 그는 1763년 곧바로 유럽 여행길에 올랐고 여행이 끝나 갈 무렵인 1764년 10월 15일 이탈리아 여행 중 폐허가 된 로마의 카피톨에서 로마제국의 쇠망에 관한 작품을 쓸 영감을 받았다.
1770년 부친이 죽고 비로소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는 자산을 정리하고 런던으로 이주해 ≪로마제국 쇠망사≫의 집필에 전념하게 된다. 1776년 전 6권 중 제1권을 출판하는데, 이 책은 대단한 호평을 받아 1년 내에 3판까지 발간되었다.
≪로마제국 쇠망사≫를 완성하는 동안 그는 정치 분야에도 관여하는데, 1774년 프리메이슨의 런던 지부에 가입했고 1783년까지 토리(Tory) 당원으로 하원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제2·3권의 집필은 그가 예상한 것보다 매우 늦어 1781년 간행되었는데 이는 그가 하원의원인데다 무역식민위원회 위원이라는 공직까지 맡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서유럽인인 기번으로서 비잔틴 문명에 흥미를 느낀 것도 아니고 사료 준비도 불충분했던 것이다.
그런데 해인 1782년 그가 지지하던 노스 경의 내각이 미국 독립전쟁을 둘러싸고 붕괴되면서 그 역시 공직에서 물러나게 되었기 때문에, 그는 단 2년 만에 제4권(1784), 다시 2년 뒤에 제5권(1786), 다시 이듬해에 제6권(1787년)을 완성했다.
기번은 당대에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었지만 작은 체구와 유별난 용모가 눈에 띄지 않을 수 없었고, 이 때문에 그에게 남다른 콤플렉스가 있었음은 사실이다. 그가 끝까지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낸 것이 그의 신체적인 조건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여하튼 그처럼 부유한 사람이 ≪로마제국 쇠망사≫와 같은 대작을 완성했다는 것은 인간 승리라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도서소개

▶《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 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18세기 영국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The History of the Decline and Fall of the Roman Empire)>의 2% 정도를 발췌하여 번역했다. <로마제국 쇠망사>는 종교적으로 불경하게 여겨지기도 했다. 저자가 로마제국 멸망의 가장 큰 요인으로 야만족의 침입을 우선으로 여기면서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나약해져 적절하게 대항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기독교에 대한 뻔뻔스럽고 비정직한 공격을 자행한다는 평가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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