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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알 눈

유리알 눈

  • 미셸 마르크 부샤르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1-03-17 출간
  • |
  • 130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64067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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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장 신뢰하고 의지해야 할 부모에게 배신당하고 버려졌을 때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동안 금기시 되어 온 가정 내 성폭력, 이제는 덮고 쉬쉬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해야 할 때다.
퀘백의 인기 작가 미셸 마르크 부샤르의 문제작 <<유리알 눈>>이 국내 최초로 연극과 동시에 소개된다.

3막으로 된 이 작품은 인형을 만드는 아틀리에에서 하루 반 사이에 일어난 이야기다. 다양한 유형의 인간을 정교하게 닮은 수제 인형을 만드는 아버지 다니엘은 인형 제작 분야의 유명한 장인(마에스트로)이다. 미국 인형 예술가 협회 회원으로 추대되고, 마이애미 시에 있는 박물관에 초청되어 살아 있는 예술가로서는 대단한 명예인 인형 작품 회고전 계획을 언론에 밝히게 되는 기자회견을 앞둔 하루 전날, 펠로피아라는 이름을 가진 어느 아름다운 여인이 찾아온다. 그 여인은 오래전에 사라진 이 집의 막내딸 에스텔이지만, 아버지는 그동안 세월도 흘러 여인으로 성장했고 성형까지 한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해 폐쇄적인 자기 세계에 갇혀 사는 집착이 강하고 이기적인 예술가 타입의 아버지. 남편이 저지른 짓을 알면서도 오로지 돈과 명예와 자신의 평안을 위해 모든 사실을 덮는 데에만 열중하는 어머니. 집안의 하녀처럼 일하며 부모의 애정을 갈구하는 큰딸,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부모에게 배신당하고 버려진 작은딸. 이 작품은 가정이라는 한 공간에 있지만 폐쇄적인 각자의 방에 갇혀, 사랑의 부재, 소통 부재의 핵심에 있는, 인형의 집에 사는 불행한 인물들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그동안 터부시되어 쉬쉬해 왔던 가정 내 성 폭력, 특히 아동 성폭력 문제를 고발할 뿐 아니라, 문제를 직시하지 않고 그저 덮고 침묵하려고만 할 때 더 큰 문제와 상처를 만들게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이 작품은 2007년 캐나다 퀘벡에 있는 테아트르 도주르디 극장에서 마리 테레즈 폴탱의 연출로 초연된 이후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공연되고 있고, 한국에서도 2011년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산울림 소극장에서 극단 프랑코포니가 공연한다.

목차

<유리알 눈>의 2011년 서울 공연을 축하하며
해설
지은이에 대해
나오는 사람들
1부
2부
3부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저자 미셸 마르크 부샤르(Michel Marc Bouchard, 1958∼)
캐나다의 불어권 지역인 퀘벡 출신의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인 미셸 마르크 부샤르는 1958년 퀘벡 주 북쪽 도시 생-퀘르 드 마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연극 서클에서 활동하며 자신이 쓴 희곡을 무대화하기 시작했다. 오타와 대학 연극과를 졸업(1980)한 이후인 80년대 초부터는 온타리오에 있는 불어권 극단을 중심으로 극작가 겸 배우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물 나르는 사람들(Les porteurs d\'eau)>, <환경론자 크리시프 탕게의 반본성(La contre-nature de Chrysippe Tanguay, ecologiste)>, <펠로피아의 인형(La poupee de Pelopia)>, <고아 뮤즈들(Les Muses Orphelines)>, <레 펠뤼에트 또는 낭만적인 드라마의 반복(Les feluettes ou La repetition d\'un drame romantique)> 등이 있다.
특히 <레 펠뤼에트 또는 낭만적인 드라마의 반복>은 첫 공연 이후 몬트리올 신문사 문학상, 우타우에 문학 서클 특별상(1988)과 도라 무어 상 (1991), 샬머 상(1991)을 받았으며, 연출가 세르주 드농쿠르가 새 버전으로 올린 2003년 공연에서도 퀘벡 연극 아카데미에서 주는 관객 마스크 상과 최고 마스크 상, 몬트리올 최고 제작상, 세 배우의 연기상을 휩쓸었다. 이 작품은 다시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존 그레이선 감독이 <릴리즈(Lilies)>라는 영어 제목으로 영화를 만들어 흥행에도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영화제에서 많은 수상을 했으며 아동극인 <거위 이야기(L\'Histoire de l\'oie)>도 15년 이상 세계 다섯 대륙을 돌면서 수많은 상을 받았다.
희곡과 시나리오 작업 외에도, 작가는 오타와 트릴리움 극장 예술감독(1989∼1991)을 지낸 바 있으며, 오타와 대학과 몬트리올 대학에서 연극을 강의하기도 했다(1992). 또한 여러 박물관 및 전시회의 예술 감독을 맡아 연출하기도 했다.
50대 초반인 그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며 현재 퀘벡 극작가협회 부회장이다. 2005년에는 캐나다 정부에서 주는 중요한 훈장(Officier de l\'Ordre du Canada)을 받았다.
그는 2009년 6월, 프랑스문화예술학회가 주관했던 공동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되어 내한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09년 ‘극단 프랑코포니’가 그의 희곡<고아 뮤즈들>을 우석 레퍼토리극장에서 초연했고, 2010년 게릴라극장에서 새로운 버전으로 재공연했다. 2011년 2월 23일부터 3월 13일까지 <유리알 눈>이 산울림소극장에서 역시 ‘극단 프랑코포니’에 의해 초연되었다.

역자 임혜경
임혜경은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프랑스 몽펠리에 제3대학, 폴 발레리 문과대학에서 로트레아몽 작품 연구로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숙명여대 불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1년 현재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이며, ‘극단 프랑코포니’의 대표다.
공연과 이론을 위한 모임(공이모) 대표, <공연과 이론> 편집주간, 희곡낭독공연회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공이모와 연극평론가협회 회원으로 연극평론가 활동을 하고 있다.
1990년대 초반부터 공역자인 카티 라팽(한국외대 불어과 교수)과 함께 우리나라 문학을 프랑스어권에 소개하는 번역 작업을 시작해 대한민국문학상(번역 신인상), 한국문학번역상을 공역자와 함께 수상한 바 있다.
2004년 이후부터는 희곡 낭독 공연에 참가하는 동시대 불어권 희곡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작업도 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프랑스 작가 장 뤼크 라가르스의 <난 집에 있었지 그리고 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지>, <상대방의 자리>, 스웨덴 작가인 라쉬 노렌의 <악마들>, 캐나다 퀘벡 작가 미셸 마르크 부샤르의 <고아 뮤즈들>, 아프리카 콩고 작가 소니 라부 탄지의 <파리떼 거리>, 프랑스 작가 장 미셸 리브의 <동물 없는 연극>을 번역한 바 있다.
그 외 카티 라팽의 시집 ≪그건 바람이 아니지≫(봅데강)를 번역한 바 있으며, 다수의 논문 및 공연 리뷰가 있다.

도서소개

고전을 맛보는 「지식을 만드는 지식 고전선집」 제678권 『유리알 눈』. 우리나라에서 2011년 2월 말에 공연될 연극 <유리알 눈>의 희곡이다. 한 가정에 살지만 폐쇄적인 자신만의 방에 갇혀 사랑과 소통의 부재 속에서 살아가는 불행한 '인형의 집'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명한 인형 장인 다니엘과 그의 아내 '주디트', 딸 '브리지트'와 '에스텔'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아버지에게 강간당한 경험이 있는 막내딸 '에스텔'이 '펠로피아'라는 가명으로 15년만에 복수하기 위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따라간다. 가정에서 벌어지는 성폭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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