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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렌 공주

말렌 공주

  • 모리스 메테르링크
  • |
  • 지만지
  • |
  • 2010-10-15 출간
  • |
  • 198페이지
  • |
  • 128 X 188 X 20 mm
  • |
  • ISBN 978896406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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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때론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일을 겪기도 하고,
뜻대로 안 되는 일이 너무도 많은 그대에게
이 가을, 메테르링크의 <말렌 공주>를 소개합니다.

도무지 내 스타일이 아닌 사람에게 이유 없는 호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 사람,
내 마음을 몰라주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 때문에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
늘 보던 낙엽이 더 쓸쓸하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이 책의 한 장면을 소개합니다.

“저 애는 얄마르를 한 번 봤을 뿐인데. 그런데 지옥보다도 더 뜨겁군!“
“심장이라는 게 밀랍 같아서, 만들고 싶은 걸 만드는 거란다. 얄마르의 이름은 구름 속에 쓰여 있었던 거야.”
“난 진짜 아버지로서 오직 네 행복만을 생각한단다. ”
“공주도 다른 여인들처럼 사랑하면 안 되나요?”

말렌은 잠깐 본 구름에 쓰인 이름 같은 얄마르 왕자를 사랑합니다. 논리로는 설명이 안 되는 일이지만, 아버지의 하늘 같은 뜻을 거스를 만큼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도 그녀와 다르지 않습니다.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일들, 흔히 운명이라고 말하는 것 앞에 무릎을 꿇을 때, 그런 인간사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문득 알아차릴 때, 메테르링크는 우리에게 그 까닭을 설명합니다.

그의 작품이 120년의 시간을 넘어, 아직도 전 세계의 독자들과 함께 숨쉬는 이유는?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그의 작품이 우리를 위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순간을 함께 살아 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살면서 부닥치는 수많은 난관 앞의 우리들에게 <말렌 공주>는 논리와 이성의 세계를 뛰어넘는 상징으로 또 다른 현실을 그려줍니다.

메테르링크는 1911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죽음과 삶의 의미에 대해 다룬 작품을 주로 썼지요.
<말렌 공주>는 그가 27세에 쓴 첫 희곡입니다. 메테르링크의 작품과 극이미지에 대해 십수 년간 연구한 옮긴이가 프랑스어 원전 그대로를 충실하게 옮겼습니다.
한국에는 처음 소개됩니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등장인물

1막
1장 성의 정원
2장 성의 한 방
3장 숲
4장 탑 속에 있는 아치 형태의 방

2막
1장 숲
2장 성의 한 방
3장 마을의 어느 길
4장 성의 한 방
5장 성의 복도
6장 공원에 있는 숲

3막
1장 성의 한 방
2장 성의 한 화려한 방
3장 성 앞
4장 의사의 집에 있는 한 방
5장 성의 마당

4막
1장 정원의 일부
2장 성의 부엌
3장 말렌 공주의 방
4장 성의 복도
5장 말렌 공주의 방

5막
1장 성 앞 묘지의 일부
2장 성의 예배당 앞의 방
3장 성의 복도
4장 말렌 공주의 방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모리스 메테르링크 (Maurice Maeterlinck, 1862~1949)는 벨기에 플랑드르의 겐트 출신인 모리스 메테르링크는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침묵과 죽음 및 불안의 극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부유한 부르주아 가문 출신으로, 겐트의 자연 속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이후 7년 동안의 생트바르브(Sainte-Barbe) 기숙학교 생활을 했으며 그곳에서 르 루아(G. Le Roy), 반 레르베르그(Ch. Van Lerberghe), 로덴바흐(G. Rodenbach) 등의 친구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이외에도 상징주의 시인이었던 베르하렌(E. Verhaeren) 역시 이 학교 출신이다. 생트바르브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아버지의 권유로 대학에서 법률을 전공했으나 글쓰기를 계속했고, 당시 유명 시인들의 작품을 실었던 평론지 ≪젊은 벨기에(La Jeune Belgique)≫에 시를 기고하기도 했다.
메테르링크가 변호사 생활을 접고 본격적으로 문학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은 몇 달 동안의 파리 체류(1885년 가을∼1886년 봄)와 그곳에서 만난 빌리에 드 릴라당(Villiers de l’Isle-Adam)의 영향 때문이다.빌리에를 통해 메테르링크는 신비(le mystérieux)와 운명(le fatal)과 저세상(l’au-delà)에 눈을 뜨게 되었다. 같은 시기에 그는 14세기 플랑드르 출신의 신비주의자 뤼스브루크를 발견했고, 또 독일 낭만주의 시인이자 상징주의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노발리스에게 관심을 갖게 되어 후에 이들의 작품을 번역하게 된다.
1886년 3월 메테르링크는 파리에서 만난 젊은 시인들과 잡지 ≪라 플레야드(La Pléiade)≫를 창간했고, 여기에 자신의 첫 산문 작품인 ≪무고한 자들의 학살(Le Massacre des Innocents)≫(1886년 5월)을 발표한다. 그는 또 파리에 체류하며 쓴 일련의 시를 모아 ≪온실(Serres chaudes)≫(1889)을 발표하는데, 메테르링크는 이 시집이 베를렌, 랭보, 라포르그, 휘트먼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고백한다. 이어 그의 첫 희곡 <말렌 공주(La Princesse Maleine)>(1889)를 발표했는데, 셰익스피어, 포, 반 레르베르그의 영향을 받은 이 작품은 옥타브 미르보의 ≪피가로≫의 기사를 통해 유명해진다. 1896년에는 수필집 ≪빈자의 보물(Le Trésor des humbles)≫을 발표했고, 1908년 스타니슬랍스키가 연출한 <파랑새(L\'Oiseau bleu)> 공연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이어 1911년 노벨상을 수상해 그의 작품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다.
메테르링크는 상징주의가 꿈꾸었던 일종의 영혼의 연극을 창조한다. 이 새로운 형태 속에는 세 가지 개념이 들어 있다. 첫째는 움직이지 않고 수동적이며 미지의 것에 예민한 인물들이 있는 정적인 극이라는 점, 둘째는 숭고한 인물(종종 죽음과 동일시되는 이 숭고한 인물은 운명 혹은 숙명이며 죽음보다 더 잔인한 어떤 것이다)의 존재, 셋째는 일상의 비극, 즉 산다는 일 자체가 비극적이라는 것이다.
메테르링크가 인형극(théâtre pour marionnettes)이라고 부른 그의 초기작들은 사실주의 극의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뤼녜포(Lugné-Poe)와 같은 상징주의자들에 의해 무대화되었다. 신비, 보이지 않는 운명의 힘, 그리고 현실 너머의 세계를 느끼게 하는 그의 극은 뒤에 오는 초현실주의자들 및 아르토와 베케트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침묵이 많고 대사와 대사가 때로는 논리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베케트의 부조리극은 메테르링크의 작품과 닮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도서소개

『말렌 공주』는 벨기에 출신의 상징주의 극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메테르링크가 1889년에 발표한 그의 첫 번째 희곡으로서, 그가 27살에 되던 무렵에 쓴 작품이다. 전부 5막으로 되어 있는 이 극의 사건은 1막은 하를링언, 나머지 4막은 이셀몽드 성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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