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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운명

  • 알프레드 드 비니
  • |
  • 지만지
  • |
  • 2010-07-15 출간
  • |
  • 148페이지
  • |
  • 134 X 196 mm
  • |
  • ISBN 978896406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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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알프레드 드 비니의 철학 사상과 시적 고행의 정수 11편의 시로 이루어진 ≪운명≫을 국내 처음으로 번역했다. 성서를 모티프로 인간의 고독과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어떤 불행과 고통 앞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 말없이 운명을 감수하는 극기사상이야말로 인간이 다다라야 할 지고의 단계라고 시인은 말한다.

≪운명≫은 알프레드 드 비니가 사망한 후 발표된 시집으로 일생의 좌절과 고독을 독서와 명상으로 관조한 철학 시집이다. 비니의 철학 사상은 비관주의로서, 인간은 비극적인 운명 앞에서도 좌절하지 말고, 인간의 품위를 지키면서 묵묵히 극기[견인주의(堅忍主義)]로써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를 통해 천재적 시인이 당시 사회에서 일반 대중에게 이해받지 못한 채, 고독감과 공허함을 느끼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의 시에 나타난 사상은 크게 비관, 자비, 극기로 나눌 수 있다. 고독한 존재인 인간은 이 고독을 피할 수 없고, 신에게 사명을 부여받은 위대한 존재일수록 그 고독감은 크다는 것이다.
≪운명≫은 성서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 <감람산>과 <삼손의 분노>에서 그는 삼손과 예수를 위대한 인물로 등장시켜 고독을 절감케 하며, <플루트>에서는 시시포스의 후예인 인간의 부조리를 이야기한다. 자연이 인간에 대해 무관심한 존재이며, 영원한 존재인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덧없는 존재인 인간을 비웃는 <목자의 집>, 인간 조건과 운명이라는 문제를 제시하는 <운명>, 인간 존재의 비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비를 내세우는 <토인의 딸>, 인간의 불행을 극복하기 위해 동족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제시하는 <늑대의 죽음>, 인간이 처해 있는 비극적 숙명 앞에서 조용히 자기의 운명을 감수하고 묵묵히 사는 것이 최선이라는 극기주의의 핵심 사상을 이야기한 <신화>, 순수 정신의 소산인 사상을 후대에 전달할 것을 주장하는 <바다에 던진 병> 등에서 자신의 사상을 상징적인 방법을 통해 표현했다.
비니는 낭만파 시인으로서 감정 토로를 직접 표현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표현하면서 장중한 음악적 효과를 이용했다. 고독한 존재라는 운명을 안고 태어난 인간은 카뮈의 부조리한 인간과 닮아 있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운명
목자의 집
신화
토인의 딸
삼손의 분노
늑대의 죽음
플루트
감람산
바다에 던진 병
완다
순수한 정신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저자 알프레드 드 비니(Alfred de Vigny, 1797~1863)는 왕정복고 시기에 군인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17세에 궁중 근위병 소위로 임관해 13년간 군대생활을 했다. 여러 근무지를 다니며 틈틈이 독서와 명상을 하고 시를 썼다. 1822년 군에서 쓴 10편의 시를 모아 첫 번째 시집을 출간했지만 성공을 이루진 못하다 1825년 리디아 번버리와 결혼해 파리에 정착한 후 낭만주의 문학서클 활동에 참여하며 ≪고금 시집≫과 역사소설 ≪생-마르≫를 발표해 유명해졌다. 1837년 어머니의 사망 등 큰 시련을 겪은 후부터 아름답고 심오한 사상이 담긴 시를 쓰기 시작한다. 1864년 사망 후 발표된 시집 ≪운명≫은 그가 25년간 사색하고 명상한 철학 사상과 시적 고행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담긴 11편의 철학적인 시는 그의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그의 일생은 환멸의 연속이었다. 그렇다고 자신의 정열 때문에 이상을 단념할 수 없었고, 자신의 이상을 믿기에는 너무도 투명한 의식을 가졌다. 이러한 절망의 딜레마에서 그는 말없이 고통을 참으며 살았다.

도서소개

알프레드 드 비니의 철학 사상과 시적 고행의 정수 11편의 시로 이루어진 『운명』. 성서를 모티프로 인간의 고독과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어떤 불행과 고통 앞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고, 말없이 운명을 감수하는 극기사상이야말로 인간이 다다라야 할 지고의 단계라고 시인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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