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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단경

육조단경

  • 고우 스님
  • |
  • 조계종출판사
  • |
  • 2013-09-07 출간
  • |
  • 472페이지
  • |
  • 149 X 208 X 30 mm /819g
  • |
  • ISBN 9788993629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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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중도(中道)사상의 선양과 간화선의 생활화에 주력하고 있는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古愚 대종사의 강설!

우리 시대의 선승 고우 큰스님의 육조단경 강의가 책으로 탄생했다. 육조 조계혜능대사의 열반 1300주기(713. 음8.3)를 맞아 출간된 이 책에는 고우 스님이 선禪의 생활화를 기치로 육조 혜능대사의 중도와 돈오(頓悟) 사상을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하고자 세세한 풀이가 담겨 있다.
육조 조계혜능대사는 부처님 이래 33대 조사이자, 달마 이래 6조이다. 불교 선종사상의 정립자라 할 수 있는데, 그의 사상은 육조단경에 담겨 있다. 육조단경에 담긴 혜능대사의 선사상은 이후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베트남으로 이어져 동아시아 사상문화의 한 축이 되었다. 이것은 당ㆍ송 시대를 거치며 정치ㆍ경제ㆍ문화예술ㆍ건축ㆍ다도 등 사회문화에 광범하게 확산되어 생활 속에 스며들었다. 근현대의 경허선사나 성철선사는 물론이거니와 틱낫한스님, 미국의 스티브 잡스, 일본의 이나모리 가즈오 같은 세계적인 인물들도 육조의 선사상에 영향을 받은 인물들이다.
육조단경은 부처님 제자의 어록 가운데 유일하게 ‘경經’이라 이름 붙이는데, 선종의 종지宗旨가 담겨 있어 선 수행의 지침서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다. 성철 스님은 육조단경을 공부하고 참선할 것을 권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돈황본을 구해 책으로 번역한 분도 성철스님이다. 단경은 혜능대사의 법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선을 바르게 이해하는 지침서이다.
고우스님은 이 육조단경을 종교를 초월하여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고우스님은 이 단경이 인류의 행복지침서라고 평가한다. 왕자의 지위를 버리고 출가한 부처님이나 나뭇꾼으로 출가한 혜능이나 모두 깨달아 영원한 행복을 이뤘는데, 그분들의 깨달음이 바로 중도를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우스님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이 단경의 중도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면 된다고 강조한다. 근래 힐링이나 웰빙 붐보다 근원적으로 우리의 존재원리를 중도로 설명하고 이를 이해하고 실천하면 영원한 행복과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영원한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선禪의 핵심, 육조단경
선禪은 우리가 본래 부처이고, 현실 이대로가 극락이라는 입장이다. 우리는 본래 부처인데, 중생이라는 착각에 빠져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것이다. 중생이라는 착각을 깨는 것이 단박에 깨친다는 돈오頓悟다. 우리가 행복하게 살려면 일상생활 가운데 항상 바른 견해인 중도 정견正見을 세워 자신이 본래 부처라는 걸 알고 실천해야 한다. 육조 혜능대사의 가르침은 우리가 생활에서 중도정견을 세우는 지침서이다.
고우 스님은 우리가 영원히 행복하게 살려면 이 단경을 통해 중도를 공부하여 생활화하라고 한다. 본래 선은 ‘평상심이 도道’라 해서 결코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어렵게만 여기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혜능대사의 가르침을 최대한 쉽게 풀고자 했다.
≪고우 스님 강설 육조단경≫은 성철 스님의 ≪돈황본 육조단경≫ 원문 번역에 따라 33개의 장으로 구분하여 강의하고 있다. 육조단경에는 여러 본이 전하는데, 그 가운데 이 ‘돈황본’은 천여 년 동안 돈황석굴에 비장되어 있다 발견된 최고본인 까닭에 유통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첨삭을 면하여 가장 정통한 육조단경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각 장마다 번역문과 한자원문을 앞에 배치하고 그 뒤에 원문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어 불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선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했다.

마음을 밝히는 선가禪家의 보전寶典, 다시 깨어나다
고우 스님은 이 책을 통해 ‘중도 정견’과 ‘일상생활에서 행복찾기’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고우 스님은 정확하고 탁월한 불교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라는 존재가 바로 중도中道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기 쉬운 언어로 전하고 있다. 스님은 강설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육조 혜능대사의 뜻을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며, 선은 현대인들의 병든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한 삶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더 나아가 스님은 부처님과 육조스님이 깨달은 중도라는 진리를 알게 되면, 진보와 보수, 남과 북, 노와 사, 남과 여 등등 인류의 모든 대립 갈등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말씀한다. 이 고우스님의 육조단경 강의는 대립과 갈등을 떠나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누구나 공부하기를 권한다.

머리말

강의를 시작하며

≪육조단경六祖壇經≫은 육조 혜능대사(六祖慧能大師, 638~713)의 법문집이다. 혜능대사는 당나라 시대 중국 광동성 신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친을 여의고 가난하여 문자를 배우지 못한 채 나무꾼으로 어머님을 봉양하다가 ≪금강경金剛經≫ 읽는 소리를 듣고 홀연히 출가했다. 8개월 행자생활 중에 돈오頓悟하고 6조가 되어 선禪을 세상에 알린 분이다.
혜능대사는 43인의 제자에게 깨달음을 전했는데, 그 법맥이 마조(馬祖道一, 709~788)와 석두(石頭希遷, 700~790)에게 이어져 천하에 남종 돈오선頓悟禪을 알렸다. 이것이 후일 임제종, 조동종, 운문종, 위앙종, 법안종의 중국선문 5가 7종, 한국의 구산선문九山禪門과 조계종曹溪宗, 일본의 조동종과 임제종, 베트남, 대만으로 이어져 수많은 위대한 선사를 배출했다. 지금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 조계종과 조계사曹溪寺의 ‘조계’가 바로 육조 조계 혜능대사를 말함이다. 베트남의 틱낫한 스님도 스스로 임제의 법손이라 하니 이 역시 육조의 법으로 이어진다.
혜능대사의 가르침은 대승불교의 핵심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정치, 경제, 사상, 문화, 예술, 건축, 디자인 등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현대 인류문명의 상징인 스마트폰을 만든 미국의 스티브 잡스도 일본 조동종 선사의 지도를 받은 선 수행자였다고 하니 이 가르침은 지역과 시대를 초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육조단경은 이러한 육조 혜능대사의 법문을 후대에 책으로 엮은 것이다. 부처님 제자의 어록 가운데 유일하게 ‘경經’이라 이름 붙이는데, 선종의 종지宗旨가 담겨 있어 선 수행의 지침서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다. 성철 스님은 참선 수행자들이 사상을 정립하는 데 육조단경을 공부하도록 권했고, 기록에 의하면 중국의 마오쩌둥도 가까이 두고 애독했다 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혜능대사의 육조단경을 쉽게 설명하려 한다. 선은 본래 ‘평상심이 도道
’라 해서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이를 어렵게만 여기기에 최대한 쉽게 풀어 선과 불교를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육조단경을 공부하는 분은 대부분 불자이겠지만, 불자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금강경에 ‘불교가 불교 아니기 때문에 불교다’, ‘부처가 부처 아니기 때문에 부처다’라고 했듯이 불교는 모든 종교를 초월하기 때문이다.
혜능대사가 존재의 실상을 깨닫고 우리에게 가르쳐주려고 한 말씀을 모아 놓은 것이 단경이다. 육조단경은 종교, 인종, 이데올로기, 민족, 이 모든 것을 초월한다. 여기에 담긴 내용은 우리라는 존재가 바로 중도中道와 연기緣起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밝혀 놓은 것이다.
혜능대사가 설한 이 중도와 연기는 바로 부처님이 깨달은 세계이다. 우리도 중도와 연기를 깨닫게 되면 매일매일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물론 세상 어디에나 갈등하고 싸우는 일은 있다. 사회와 가정은 물론이고 더 축소해보면 개인도 자기 내면에서 갈등하지만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육조단경에 있다. 이것이 육조단경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그래서 육조단경은 인류의 행복지침서이다. 이 가르침은 우리를 무한히 행복하게 해준다. 여기에 육조단경의 가치가 있다.
불법佛法에는 출가와 재가가 따로 없다. 혜능대사 역시 형상으로 출가와 재가를 나누지 않았다. 부처님 법을 믿고 그 가치를 알고 생활하면서, 평화롭고 자유로운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은 집에 있어도 출가한 사람이다. 반면에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었더라도 부처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다른 생활을 한다면 이는 출가라 할 수 없다. 그러니 육조단경은 마음 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가르침이다. 이것을 알고 열심히 하면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불기 2557년 육조 혜능대사 열반 1300주기를 맞아
문수산 금봉암에서 고우

목차

강의를 시작하며
1. 序言 머리말
2. 尋師 스승을 찾아감
3. 命偈 게송을 지으라 하심
4. 神秀 신수
5. 呈偈 게송을 바침
6. 受法 법을 받음
7. 定慧 정혜
8. 無念 무념
9. 坐禪 좌선
10. 三身 삼신
11. 四願 네 가지 원
12. 懺悔 참회
13. 三歸 삼귀의
14. 性空 성품이 공하다
15. 般若 반야
16. 根機 근기
17. 見性 견성
18. 頓悟 돈오
19. 滅罪 죄를 없앰
20. 功德 공덕
21. 西方 서방
22. 修行 수행
23. 行化 교화를 행하심
24. 頓修 돈수
25. 佛行 부처님 행
26. 參請 예배하고 법을 물음
27. 對法 대법
28. 眞假 참됨과 거짓
29. 傳偈 게송을 전함
30. 傳統 법을 전하는 계통
31. 眞佛 참부처님
32. 滅度 멸도
33. 後記 후기
강의를 마치며

저자소개

저자 고우古愚 스님은 김천 청암사 수도암으로 출가했다. 고봉, 관응, 혼해 대강백으로부터 경전을 배우고, 당대 선지식인 향곡 선사가 주석한 묘관음사에서 첫 안거 수행을 한 이래 평생 참선의 길을 걷고 있다. 법호는 은암隱庵이다. 1968년 무렵 도반들과 함께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이자 결사도량으로 유명한 문경 봉암사에 들어가 선원禪院을 재건하여 원융살림 전통을 세우고 조계종 종립선원의 기틀을 다졌다. 근대 선지식인 향곡, 성철, 서옹, 서암 선사에게 두루 참문하였다. 선풍 진작에 뜻을 두어 선납회(禪衲會, 지금의 전국선원수좌회)를 창립하고, 1988년에 해인사에서 선화자禪和子 법회를 주최하였다. 이후 전국선원수좌회 대표와 봉화 각화사 태백선원 선원장을 역임하였다. 2005년 전국 선원장들과 함께 조계종 수행지침서 ≪간화선看話禪≫을 편찬하였다. 2007년 조계종 원로의원에 추대되었고 2008년에는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지금은 봉화 문수산 금봉암에 주석하며 조계사 선림원 증명법사를 맡아 간화선의 생활화와 사회화에 주력하고 있다.

도서소개

중도사상의 선양과 간화선의 생활화에 주력하는 고우 스님의 육조단경 강의

고우 스님 강설 『육조단경』. 육조단경은 육조 혜능대사의 법문집으로 성철스님의 《돈황돈 육조단경》 원문 번역에 따라 33개의 장으로 구분하여 고우 스님이 강설한 책이다. 고우 스님이 선의 생활화를 기치로 육조 혜능대사의 중도와 돈오 사상을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각 장마다 번역문과 한자원문을 배치하고 그 뒤에 원문 하나하나 짚어가며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어 불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선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구성하였다. 영원한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선의 핵심사상을 전하는 육조단경의 가르침을 설명하고 이 책을 통해 ‘중도 정견’과 ‘일상생활에서 행복 찾기’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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