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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답의 일지미

선문답의 일지미

  • 신규탁
  • |
  • 정우서적
  • |
  • 2014-03-03 출간
  • |
  • 448페이지
  • |
  • 154 X 218 mm
  • |
  • ISBN 978898023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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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선문답을 일지미로 맛보다
동아시아 정신문화의 정수, 선!

선법은 달마의 서래 이래 혜능대사를 거쳐 5가7종으로 꽃피웠다. 불립문자를 주창하는 선종은 별도 이론을 주장하지 않고 단지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즉시적 문답으로 드러낼 뿐이다. 그러므로 선을 맛보려면 선문답이 담긴 선사들의 어록을 읽어보는 수밖에 별 도리가 없다.

선어록을 읽어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출판된 이 책은 선에 대한 입문서이자 개론서이며 수련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제1부 선의 향기, 제2부 선사들이 그리는 세계, 제3부 선어록을 읽는 묘미, 제4부 선어록 읽기 진검 승부’의 네 부분으로 차례설법과 같은 구조를 띄고 있다. 해서 차례대로 한 단락 한 단락 읽어나가는 것이 선문답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마지막의 4부에서 선어록 읽는 연습을 하며 이 책의 묘미를 백배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의 특징은 추천사를 주신 전 동국대학교 선학과 교수이자 명예교수이며 선자이신 법산 스님의 말씀에 잘 드러난다.

제1부는 온갖 상품이 즐비하게 진열된 ‘잡화포(雜貨鋪)’에 들어선 기분이었습니다. 28폭으로 늘어놓은 진열장 하나하나를 구경하노라니, 물건마다 풍겨나는 향운은 형언할 수 없는 선의 심연으로 나를 이끌었고, 마침내는 ‘진금포(眞金鋪)’를 만난 선열에 잠겼습니다.
제2부로 들어가 열 두 고개를 넘으니, 교학과 선 수행이 대칭을 이루어 점입가경이었습니다. 교학의 철학적인 논리를 획 돌려 선 수행으로 인도하는 사교입선(捨敎入禪)의 묘기가 연출되더니, 끝내는 자성을 체득하게 하는 선 수행의 길을 훤하게 밝혔습니다.
제3부로 접어드니 또 다시 열 두 마당이 펼쳐지는데, 마당마다 선 체험을 점검할 수 있는 선어록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선어록의 용광로는 자성을 용해하여 은산철벽을 타파하게 하고 있습니다.
제4부의 긴 글 세 편에서는 선문답을 문헌학적으로 분석하여 회광반조의 길로 안내하는데, 특히 마지막 단원 「선사들이 가려는 세상」에 이르러서는 산승의 오장육부를 홀딱 뒤집어 대분심(大憤心)을 격발시키기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탈공 거사 신규탁 교수가 젊은 시절부터 겪었던 신행적인 체험과 학문적 탐구에서 체득된 불교관이 그 특유의 필체로 발휘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읽고 흥미롭게 선사의 길을 동행할 수 있게 하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선문답의 일지미(一指味)를 여러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선은 스스로 체험하는 것이지 언어 문자로 표현해 내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그 경계를 조금이라도 맛보기 위해서는 부득불 세속의 언어문자를 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나오게 된 이 책을 통해 독자제현께서 선문답의 일지미라도 맛볼 수 있다면 이 책은 그 값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제 1 부 선의 향기
· 선문답하네 _ 18
· 야, 조용히 해! _ 21
· 해처럼 달처럼 영원한 내 모습 _ 24
· 처녀 속곳 _ 27
· 불립문자 _ 30
· 맨살에 흠집 내기 _ 33
· 자식 기르는 법 _ 36
· 술지게미 먹고 기분 내는 놈 _ 39
· 삼 세 근이 부처다 _ 42
· 온 세상이 불타는 날 _ 45
· 자나 깨나 한 생각 _ 48
· 뿔 달린 호랑이 _ 51
· 운문 스님의 호떡 _ 54
· 사람 달아매는 말뚝 _ 57
· 마음이 부처 _ 60
· 네 명의 검객 _ 63
· 부처님 같은 삶 _ 66
· 내가 부처된 때 _ 69
· 불교학의 과제 _ 72
· 잘 보면 꼬리가 보입니다 _ 75
· 방온 거사 _ 78
· 말 잘 하는 조주 스님 _ 81
· 신라 촌놈들 _ 84
· 스승의 은혜 _ 87
·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 _ 90
· 수행에 관한 두 입장 _ 93
· 개에게 불성이 있는가? _ 96
· 자기중심적으로 읽는 세상 _ 99

제 2 부 선사들이 그리는 세계
· 미생(未生) _ 106
· 십자가 위의 돌사자 _ 111
· 부처도 사모하지 않는다 _ 119
· 자기만의 목소리 _ 127
· 오늘을 사는 임제선풍 _ 133
· 유교·불교·도교·선 _ 141
· 절에는 밥 먹으러 가는 거다 _ 149
· 사람의 본성 _ 157
· 불경 읽고 번역하며 생각하며 _ 163
· 괴로움에서 해방 _ 170
· 우는 두꺼비 _ 177
· ‘선어록 읽기 사전’ 편찬의 꿈 _ 184
제 3 부 선어록을 읽는 묘미
· 선어록을 읽기 위한 예비지식 _ 196
· 육조단경 _ 204
· 마조어록 _ 212
· 전심요법 _ 220
· 임제록 _ 230
· 선원제전집도서 _ 239
· 조주록 _ 250
· 위산록 _ 259
· 오등회원 _ 268
· 벽암록 _ 276
· 중봉광록 _ 286
· 본지풍광 _ 295

제 4 부 선어록 읽기 진검 승부
· 선서의 해독을 위한 문헌적 접근 _ 306
· 『벽암록』 번역 맛보기 _ 353
· 선사들이 가려는 세상 _ 400

찾아보기 _ 439

저자소개

저자 탈공 거사 신규탁은 1994년 동경대학 중국철학과에서 \'圭峰宗密の‘本覺眞心’思想硏究\'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연세대 철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화엄철학, 선불교,중국철학사 등을 강의한다. 불교평론 학술상과 연세대 공헌교수상을 받기도 했다.《선학사전》(공저), 《선사들이 가려는 세상》, 《화엄의 법성철학》, 《때 묻은 옷을 걸치며》, 《한국 근현대 불교사상 탐구》, 《규봉 종밀과 법성교학》 등의 저서와 《벽암록》, 《선과 문학》, 《원각경》, 《화엄과 선》, 《선문수경》, 《원각경·현담》 등의 번역서를 냈다.

도서소개

『선문답의 일지미』는 탈공 거사 신규탁 교수가 젊은 시절부터 겪었던 신행적 체험과 학문적 탐구에서 체득된 불교관을 정리한 책이다. ‘제1부 선의 향기, 제2부 선사들이 그리는 세계, 제3부 선어록을 읽는 묘미, 제4부 선어록 읽기 진검 승부’의 네 부분으로 차례설법과 같은 구조를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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